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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피겨여왕 김연아, 살림여왕으로 변신 필수템"…쿠첸 '123 밥솥', 초고압 기술로 잡곡밥 시장 '돌풍'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프리미엄 주방가전기업 쿠첸이 2025년 8월 21일 국내 최초로 압력 2.2기압, 취사 온도 123℃를 구현한 혁신적 신제품 '123 밥솥'을 출시하면서 잡곡밥 시장에서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기존 2.1기압 밥솥 대비 취사 시간이 최대 30% 단축되고, 잡곡밥과 현미, 콩밥 등을 더 부드럽고 빠르게 완성할 수 있어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23 밥솥'은 압력이 높아지면서 물의 끓는점이 123℃까지 상승, 이로 인해 딱딱한 잡곡과 곡물이 빠른 시간 안에 완벽히 익는다. 특히 혼합잡곡(콩 미포함) 쾌속 메뉴 기준 취사 시간이 기존 27분에서 19분으로 크게 줄었으며, 백미밥은 10분 만에 조리 가능하다. 서리태 등 잡곡 밥맛도 기존 제품 대비 42% 이상 부드러워져 소비자의 건강과 식감 만족도를 동시에 잡았다.

 

또한 쿠첸은 의료용으로도 쓰이는 프리미엄 스테인리스(STS 316Ti) 내솥을 적용해 위생과 내구성을 크게 강화했다. 특히 '파워락' 잠금 체결 기술을 활용해 2.2기압의 초고압을 안전하게 견디도록 설계, 사용자 안전을 확보했다. 밥솥 디자인은 전통적인 외관에서 벗어난 돔(Dome) 형태의 예술적 감각을 더해 주방 인테리어 오브제로도 손색없다.

 

 

건강식 트렌드가 확산하며 잡곡 소비는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NH농협은행 자료에 따르면 즉석밥 내 잡곡밥 비중은 2023년 15.6%에서 2025년에는 20.2%까지 확장됐으며 젊은 층에서 특히 구매가 활발해지고 있다. 즉석백미밥보다 잡곡 즉석밥 구매증가율이 두 배 넘는 22.1%로 나타나는 등 건강을 중시하는 밀레니얼·Z세대의 수요가 밥솥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신제품 출시 행사에는 모델로 활동 중인 전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참석해 제품에 대한 신뢰와 인지도를 높였다.

 

 

박재순 쿠첸 대표는 “123 밥솥이 121 밥솥 대비 최소 1.5배 이상 판매되는 것이 목표이며, 일본 등 고압밥솥 수요가 높은 해외 시장 공략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시장에서도 스테인리스 밥솥 시리즈 주문이 증가하는 등 반응이 좋다.

 

한편 쿠첸은 최근 5년간 경기 둔화와 원자재가 상승 등 환경 악화로 부진을 겪었다. 2021~2023년에는 적자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연구개발 및 광고 투자를 이어오며 브랜드 신뢰도를 쌓았다.

 

 

하지만 쿠첸은 지난해 매출액 17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했으며, 특히 영업이익은 39억67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박 대표는 “123 밥솥의 성공적 판매가 실적 개선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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