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2 (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월드

[랭킹연구소] AI가 전망한 파리올림픽 TOP10…“한국 금메달 9개로 종합 10위”

시장조사업체 ‘닐슨’의 엔터테인먼트 부문 자회사 ‘그레이스노트’ 전망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파리올림픽이 개막한 가운데 한국 선수단이 종합 10위(금메달 기준)에 오를 것으로 예상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종합 16위에 그쳤던 2021년 도쿄올림픽(금 6, 은 4, 동메달 10개)에 비해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 것으로, 한국 선수단이 이번 대회 목표로 내건 금메달 5개, 종합 15위 이상을 크게 상회하는 장밋빛 전망이라 더욱 기분이 좋아지는 소식이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의 엔터테인먼트 부문 자회사인 ‘그레이스노트’는 도쿄 대회 이후 주요 국제대회 결과를 토대로 가상 메달 순위표를 주기적으로 발표해왔다. 이날 공개된 가상 순위표는 최종 버전으로 지난달 26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갱신됐다. 그레이스노트는 앞서 도쿄 대회에서 종합 10위 국가 중 5국가의 순위를 적중한 바 있다.


한국의 경우 지난달 전망(금 8, 은 5, 동메달 16개)에 비해 금메달이 하나 늘고, 전체 메달이 3개 줄었다. 올림픽 단체전 10연패에 도전하는 양궁 여자 대표팀과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의 이도현이 금메달 후보로 추가됐다. 두 종목 모두 지난달 버전에선 은메달 후보로 분류됐다. 다만 수영 남자 자유형 200m의 황선우는 지난달 금메달에서 은메달로 전망치를 낮춰잡았다. 

 

이밖에 양궁 남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 배드민턴 여자 단식(안세영),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남자 사브르 단체전, 태권도 남자 80㎏급(서건우), 역도 여자 최중량급(박혜정)에서도 금메달을 예상했다. 이밖에 체조, 유도, 근대5종, 탁구 등 전체 11개 종목에서 메달이 나올 것으로 봤다.

 

몬트리올 대회 이후 최소 규모(143명)로 선수단을 꾸린 한국은 이번 대회 21개 종목에서 출전권을 획득했다. 그레이스노트는 “도쿄에서 실망스러운 성적(종합 16위)을 거뒀던 한국이 2012년 런던 대회(금 13개, 은 9개, 동메달 8개로 종합 5위) 이후 최고 성적으로 톱10에 복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종합 1위는 미국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금 39개, 은 31개, 동메달 41개로 전체 111개의 메달을 따낼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은 런던올림픽 이후 3개 대회 연속 종합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는 중국(금 34개, 은 27개, 동메달 25개)이, 3위는 개최국 프랑스(금 27개, 은 21개, 동메달 11개)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은 금 13개, 은 13개, 동메달 21개로 종합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4위는 금메달 17개의 영국, 5위는 네덜란드(금16개), 6위 호주(금15개), 7위 일본(금13개), 8위 이탈리아, 9위 독일(이상 금11개) 순이었다. 북한은 은메달 1개로 공동 79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영국 스포츠 베팅 플랫폼 OLBG 수퍼컴퓨터는 한국이 금메달 5개(은 6·동 5)로 20위권으로 밀릴 것으로 전망했다. 금메달 7개를 딸 것으로 예상된 쿠바·뉴질랜드와 6개인 체코·자메이카, 그리고 에티오피아(금 5·은 6·동 6)에도 밀린다는 전망이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도 한국이 이번 대회 금 5개, 은 5개, 동메달 7개를 딸 것으로 전망했다.

 

사실 금메달 5개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대한체육회가 설정한 목표와 같다. 하지만 한국이 금 5개에 그친다면 48년 만에 최저 성적을 기록하게 된다.

 

한국은 1976년 몬트리올에서 금 1개를 땄고, 1980년 모스크바 불참 후 1984년 LA에서 금메달 6개를 획득했다. 이후 6개보다 적게 딴 대회는 없었다.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 때는 그레이스노트가 한국의 메달 전망을 금 7, 은 9, 동 4개로 예상했고, AP통신은 금메달 10개를 전망했으나 우리나라의 실제 결과는 금 6, 은 4, 동 10개였습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랭킹연구소] 세계 최고령 116세 영국 할머니가 밝힌 장수의 비결 "음식도 운동도 아니었다"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2025년 8월 21일 영국 서리주 라이트워터에 거주하는 에델 케터햄 할머니가 116번째 생일을 맞아 세계에서 가장 나이 많은 사람으로 기록됐다. 케터햄 할머니는 2025년 4월 116세의 브라질 수녀 이나 칸나바로 루카스가 별세한 뒤 유네스코 인정 기네스 세계기록의 세계 최고령자로 등재됐다. 1909년 8월 21일 태어난 그는 현재까지 영국 역사상 가장 오래 산 인물이기도 하다. BBC, ABC News, CBS News, 타임스 오브 인디아, 유레카얼러트, 기네스 세계기록 등에 따르면, 케터햄 할머니의 삶은 다채로웠다. 10대 시절 인도로 떠나 보모로 일했으며, 군 복무 중이던 남편 노먼을 만나 결혼해 두 딸을 뒀다. 이후 남편의 해외 파견 근무 시절인 홍콩에서 보육원을 세워 지역 아동을 돌보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했다. 슬하 자녀들은 먼저 세상을 떠났으나 할머니는 3명의 손녀와 5명의 증손주들과 함께 생일을 맞았다. 장수 비결에 대해 케터햄 할머니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기회에 ‘예’라고 말하라. 무엇이 일어날지 모르니까. 긍정적인 태도로 모든 것을 적당히 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영국

[지구칼럼] 멧돼지 살이 형광 파란색?…美 캘리포니아 ‘디파시논’ 쥐약 오염에 '발칵'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몬터레이 카운티에서 멧돼지의 체지방과 살이 형광 파란색으로 변하는 이상 사례가 잇따라 발생해 현지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025년 8월 18일(현지시간) KTLA, 내셔널지오그래픽, 데일리메일 등의 보도와 캘리포니아 어류 및 야생동물국(CDFW)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주민과 사냥꾼들은 선명한 네온 블루 색깔로 변한 멧돼지 사체를 발견해 즉시 신고했으며, 조사 결과 이 같은 변색 현상은 설치류 구제를 위해 농가와 기업에서 사용하는 쥐약 성분인 ‘디파시논(diphacinone)’ 때문으로 분석됐다. 디파시논은 설치류 개체 수 조절을 위해 널리 쓰이는 살서제로, 일반적으로 형광색소가 함께 포함돼 있다. 멧돼지는 직접 쥐약을 섭취하거나, 중독된 쥐 등 설치류를 먹으며 체내에 디파시논이 축적돼 살과 지방이 형광 푸른색으로 나타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해당 물질은 조리해도 완전히 분해되지 않아, 오염된 고기를 섭취할 경우 건강에 위험할 수 있다. 이에 캘리포니아 어류 및 야생동물국은 “파랗게 변색된 멧돼지 고기는 절대 섭취하지 말 것”과 “유통 현장 발견 시 즉시 신고”를 당부했다. 이 현상은 2015년에도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