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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샘 올트먼, 오픈AI 퇴출 닷새만에 복귀…이사진 전면 교체·MS와 강력 파트너십 '전망'

6월 9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K-스타트업 미트 오픈 AI'에 참석한 샘 올트먼 오픈AI CEO(오른쪽)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대담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부]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개발사 오픈AI 이사회에 의해 축출됐던 샘 올트먼이 닷새만에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복귀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21일(현지시간) X(옛 트위터)를 통해 "새 이사회 멤버인 브렛 테일러 세일즈포스 전 CEO,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 애덤 단젤로 비롯한 새 이사진과 함께 올트먼의 CEO 복귀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올트먼 복귀를 막판까지 반대했던 애덤 디앤젤로 쿼라 CEO도 이사회에 남는다. 이사회 의장직은 테일러 전 CEO가 맡는다.

 

테일러 전 CEO는 트위터 이사회 의장 출신의 전문경영인으로, 올트먼이 이사진 후보로 추천한 인물로 알려졌다.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미국 하버드대학교 교수 출신으로 71대 미국 재무장관과 27대 하버드대 총장을 역임했다.

 

올트먼도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오픈AI 복귀와 MS와 공고한 협력관계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고 올렸다.

 

앞서 올트먼은 지난 18일 오픈AI 이사회로부터 축출당했다. 그러자 투자자와 오픈AI 직원 90% 이상이 올트먼 전 최고경영자(CEO)를 해고한 이사회 멤버가 모두 사임하고 올트먼이 복귀하지 않으면 회사를 그만두겠다는 연판장까지 돌리며 내홍이 극으로 치달았다.

 

만약 양측간 갈등이 봉합되지 않고 실제로 오픈AI 직원들이 MS로 집단이직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오픈AI의 존립자체가 위태로워 질 것은 명확한 상황이었다.

 

결국 오픈AI가 속빈 강정처럼 빈 껍데기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위해 직원들의 주장대로 샘 올트먼 복귀 결정을 내린 것이다.

 

올트먼은 자신의 X 계정에 "나는 오픈AI를 사랑한다. 지난 며칠간 했던 모든 일은 이 팀과 그 임무를 지키기 위함이었다"면서 "새로운 이사회와 사티아(사티아 나델라 MS CEO)의 지지로 저는 오픈AI로 돌아가 MS와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올트먼이 오픈AI로 복귀하면서 이른바 '올트먼 해고 사태'는 5일 만에 끝나게 됐다.

 

샘 올트먼의 재합류로 새롭게 꾸려진 오픈AI 이사진 구성과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IT전문매체 더버지는 소식통을 인용해 "새 이사진의 유일한 임무는 오픈AI의 거버넌스를 재구성할 최대 9명의 이사진을 꾸리는 것"이라며 "9명의 이사진에는 올트먼과 함께 MS도 한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나델라 MS CEO는 올트먼의 오픈AI 복귀 소식이 전해지자 "이것(올트먼의 복귀가)이 안정적이고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거버넌스를 향한 첫 단계라고 믿는다"며 "올트먼, 테일러와 함께 오픈AI의 지속적인 번영과 사명 완수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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