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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테슬라 100% 폭등 시나리오에 서학개미 ‘촉각’…"머스크 연속극 끝·25년 1조달러 클럽”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월가에서 '기술주 분석 달인'으로 불리는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가 테슬라 폭등 시나리오를 제시해 화제다. 테슬라 폭등 시나리오가 나오자 서학개미(해외주식을 사는 국내투자자)들의 투자심리도 요동치면서 향후 월가 움직임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기술주 전문 분석가로 평가받는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서한을 통해 "급여 패키지를 둘러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솝 오페라(Soap Opera·연속극)'가 마침내 끝났다"면서 "테슬라의 주가 하향 압박 요인이 제거됐다”며 테슬라의 향후 주가 폭등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댄 아이브스는 테슬라의 주가가 향후 12~18개월 동안 최대 35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테슬라의 현재 가격에 비해 약 100%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그는 "급여 패키지가 승인되지 않았다면 머스크가 테슬라 대신 스페이스X나 xAI에 몰두했을 것"이라며 "머스크가 언젠간 테슬라를 떠날 것이란 불확실성이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을 것"이라면서 "주주총회를 통해 테슬라가 머스크고 머스크가 테슬라임이 증명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3일(현지시간) 테슬라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한화 수십조원대의 성과 보상을 하기로 한 결정을 재승인하는 안건이 테슬라 주주총회에서 가결된 바 있다. 이 스톡옵션의 가치는 한때 560억달러(약 77조원)에 달했으나, 이날 증시 종가(182.47달러) 기준으로는 480억달러(약 66조1000억원) 수준이다.

 

한편 댄 아이브스는 오는 8월 초에 예정된 테슬라의 로보택시 이벤트가 주가 상승 촉매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테슬라의 인공지능(AI) 및 자율주행 기술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테슬라가 내년에는 시가총액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테슬라의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 상회(Outperform)'로 제시했다.

 

댄 아이브스의 장밋빛 전망에도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전장 대비 2.44% 하락한 1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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