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테슬라가 플래그십 모델 S와 X 생산을 올해 2분기 중단하고,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 생산라인을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제조로 전환한다.
일론 머스크 CEO는 1월 28일(현지시간) Q4 2025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모델 S와 X 프로그램을 명예롭게 마무지며 자율 미래로 전환한다"고 밝히며, "기존 차량 지원은 지속하되 신규 주문은 재고 소진 시 종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테슬라의 자동차 중심에서 AI·로보틱스 회사로의 전략적 피벗을 상징한다.
모델 S·X 생산 종료 배경
cnbc, nbcnews, teslarati, businessinsider, investinglive, marketwatch에 따르면, 모델 S는 2012년 출시된 럭셔리 세단으로 테슬라의 첫 성공작이며, 모델 X는 2015년 프리미엄 SUV로 이어진 라인업이다. 머스크는 "슬픈 소식"이라며 생산 중단을 발표했으나, "프리몬트 공장의 S·X 라인을 연간 100만대 규모 옵티머스 생산라인으로 재구성한다"고 구체화했다.
글로벌 생산 종료로, 중반 2026년까지 재고 소진 후 완전 퇴출될 전망이다. 이는 EV 수요 둔화와 AI 투자 우선순위에 따른 결정으로, 자동차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11% 하락한 가운데 에너지·서비스 부문이 25%·18% 성장한 실적을 반영한다.
옵티머스 로봇 가속화와 3세대 데뷔
머스크는 옵티머스 연구개발(R&D)이 진행 중이며, 올해 1분기(2~3월) 3세대(Gen 3) 로봇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Gen 3은 22개 이상 자유도(DoF) 손과 FSD AI 탑재로 "로봇 슈트 속 사람처럼" 현실적일 것이며, 중반 저량 생산 후 말기 고량 생산(연 100만 대 목표)으로 확대된다.
프리몬트 공장 시범 라인에서 현재 수십 대 수동 생산 중이며, S·X 라인 전환으로 본격 양산 체계가 구축된다. 머스크는 옵티머스가 "역대 최대 제품"이 될 것이라며, 공장 노동자 5배 생산성을 기대했다.
AI5 칩 개발과 반도체 전략
테슬라는 자체 5세대 AI 칩(AI5)을 개발 중으로, TSMC N3P 공정 기반 2000~2500 TOPS 성능을 제공하며 옵티머스와 자율주행에 우선 공급한다. 현재 자체 AI 칩과 엔비디아 GPU를 병용하나, AI5는 2026년 소량 엔지니어링 샘플 후 2027년 대량 생산 예정이다.
머스크는 "AI 칩 없인 옵티머스 무용지물"이라며 "반도체 공장 건설을 검토하나 올해 결정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xAI 투자와 연계된 수직 통합 전략이다.
로보택시 확장과 FSD 전환
로보택시 서비스는 규제 승인에 따라 연말 미국 인구 25~50% 커버를 목표로 하며, 상반기 댈러스·휴스턴·피닉스·마이애미·올랜도·탬파·라스베가스 7개 도시 추가(기존 오스틴·샌프란시스코 포함 9곳, 총 4000만명·미국 인구 11%) 출시된다. FSD(완전자율주행) 사용자는 110만명(전년比 38% 증가, Q4 2025 기준)으로, 70%가 일시불 구매자다. 2월 14일부터 일시불 중단, 월 99달러 구독 전환하며 월 구독자는 2025년 두 배 증가했다.
기록적 200억 달러 투자 계획
CFO 바이바브 타네자는 "2026년 신규 공장·설비 투자(Capex)를 200억 달러로 확대, 작년 85억 달러·애널리스트 예상 100억 달러의 2배·역대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현금·투자 자산 440억 달러로 충당 가능하며, AI5·옵티머스·로보택시·에너지(메가팩)에 집중 투자한다. 이는 BYD에 EV 1위 왕좌를 내준 후 AI·로보틱스 성장에 베팅한 포트폴리오 재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