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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머스크 "테슬라의 가장 큰 로봇 경쟁자는 중국"…중국 로봇, '옵티머스' 제압 시나리오 현실화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2026년 1월 28일(현지시간) 2025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최대 경쟁자는 중국"이라고 직격하며 시장에 충격을 던졌다.

 

머스크는 중국의 AI 실력과 제조 스케일링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중국 외엔 유의미한 경쟁자가 없다. 중국은 차원이 다르다(next level)"고 강조했다.

 

mlq.ai, humanoidsdaily, cnbc, briefglance, scmp, cnevpost, teslarati에 따르면, 이는 테슬라가 프리몬트 공장의 Model S/X 라인을 옵티머스 생산으로 전환하고 연 100만대 목표를 세운 가운데 나온 발언으로, 글로벌 로봇 전쟁의 서막을 알린다.

 

중국, 2025년 출하량 세계 장악…5,000대 돌파 기업들 앞세워


국제데이터코퍼레이션( IDC)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은 전년 대비 508% 폭증한 약 1만8,000대로 집계됐다. 상하이 기반 Agibot이 5,200대(풀사이즈 1,300대 포함)로 1위를 차지했으나, 유니트리 로보틱스(Unitree Robotics)는 5,500대 이상 출하와 6,500대 이상 양산 실적을 공식 발표하며 선두 경쟁을 벌였다.

 

중국은 330개 이상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을 독주, 글로벌 매출 4억4000만 달러 중 풀사이즈 모델이 41.6%를 차지했다.

 

Xpeng은 2025년 11월 Iron 로봇을 공개, 자연스러운 캣워크로 머스크의 "테슬라와 중국 기업이 시장 지배" 호평을 받았다. 선전 LimX Dynamics는 미국 파트너십 모색과 중동 첫 투자 유치로 올해 출하를 앞두고 있으며, 테슬라 옵티머스보다 빠른 상용화가 예상된다.

 

테슬라, '손 디자인' 우위 주장…생산 전환 가속


머스크는 옵티머스 3세대(2026년 1분기 공개 예정)가 "실세계 지능, 전기기계 정밀성, 손 디자인"에서 앞설 것이라며 기술 우위를 자신했다. 프리몬트 라인 전환으로 옵티머스 생산을 본격화하나, Robotaxi 500대 운영과 CyberCab 4월 양산 등 AI 투자 확대가 재무 부담을 키운다. 테슬라 자동차 부문 매출은 11% 하락한 177억 달러에 그쳤다.

 

미국 Figure AI 반격…Helix 02, 4분 자율 작업 시연


미국 Figure AI는 2026년 1월 26일 Helix 02를 출시, 픽셀 기반 풀바디 자율 제어로 4분간 주방 작업(61개 동작, dishwasher 언로드/로드)을 무인 완수했다. 이는 상체 중심 이전 Helix를 넘어선 성과로, CEO Brett Adcock은 2026년 무감독 다일 작업을 예고했다. Figure는 1X 등 텔레오퍼레이션 의존 경쟁자를 비판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모건스탠리 전망 상향…중국 2026년 2.8만대, 비용 16%↓

 

모건스탠리는 중국 휴머노이드 판매 전망을 1.4만대에서 2배 상향한 2.8만대로 수정, 연평균 제조비용 16% 하락을 이유로 들었다. 2030년 26.2만대, 2035년 260만대로 폭발적 성장을 예상하며, 로봇 가격은 2050년 중국 내 2만1000달러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이는 글로벌 설치량 2,540만대(2036년, 전체 로봇 시장 2%) 시대를 앞당기는 신호로, 테슬라의 옵티머스 전략에 압박을 가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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