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3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빅테크

올트먼 "오픈AI 올 매출 목표 4.7조원"…작년 매출 보다 2배 많아

샘 올트먼 오픈AI CEO, 올해 매출 목표 34억달러 제시
오픈AI 기업가치, 860억달러(약 117조5900억원)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올해 매출 목표로 34억달러(약 4조6700억원)를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16억달러(약 2조2000억원) 매출의 2배이상 많은 규모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열린 직원 대상의 전체회의에서 "오픈AI가 연간 매출 34억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올트먼 CEO는 이 자리에서 "매출 대부분인 32억달러가 오픈AI 제품과 서비스에서 발생하며 또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에 오픈AI 최신 모델을 탑재해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매출 2억달러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6개월간 수익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연간 환산 매출과 수익을 지난해 대비 두배 이상 늘린 것이다. 챗GPT로 전 세계 AI돌풍을 이끈 오픈AI는 지난달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챗GPT-4o를 선보이며 업계의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드러냈다. 게다가 6월 10일(현지시간) 아이폰 등 제품에 AI 기능을 도입하려는 애플이 챗GPT 기술을 이용하기 위해 오픈AI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최근 오픈AI는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AI 제품 수익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소셜미디어 기업 넥스트도어의 전 CEO인 사라 프라이어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했다.

 

올해 초 오픈AI의 기업가치는 약 860억달러(약 117조5900억원)까지 치솟았다. 생성형 AI 시장을 견인하는 오픈AI는 MS가 130억달러를 투자해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다. 머스크는 "오픈AI를 MS의 자회사"라며 비난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엔비디아 젠슨 황 아들 스펜서 황, "휴머노이드 로봇 미래는 두 발 걷기 아닌 양손 조작”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세계 최대 AI 기업 엔비디아가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를 차세대 핵심 성장축으로 집중 육성하는 가운데, 젠슨 황 CEO의 장남 스펜서 황이 10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휴머노이드 콘퍼런스 2025’ 산업 패널 토론에 참여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발전 방향과 국내외 기술 협력 전망을 제시했다. 스펜서 황은 2022년 엔비디아에 입사해 로보틱스 부문 프로젝트 리드를 맡고 있으며, 이번 방한에는 여동생 매디슨 황도 동행해 삼성전자 R&D캠퍼스와 수원 생산기술연구소를 방문했다. ZDNet Korea, CNBC, Markets and Markets, IFR에 따르면, 스펜서 황은 토론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발전의 핵심은 두 발 보행이 아닌 양손 조작 능력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업 현장과 물류 창고에서 피킹 작업, 다단계 조립과 같은 손을 이용한 작업이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의 가장 현실적 출발점이라며 “현재는 범용성을 위해 데이터를 축적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실제 물류·산업현장 작업 데이터가 로봇 학습과 성능 향상에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로봇이 반복적이고 위험하거나 무거운 작업을 대신하며 현장 근로자들로부터 긍

[빅테크칼럼] 구글, AI 챗봇 ‘제미나이 포 홈’ 탑재 스마트홈 공개…아마존 ‘알렉사+’와 경쟁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구글이 2025년 10월 1일(현지시간) 스마트홈 브랜드 네스트(Nest)의 신제품을 공개하며, 생성형 인공지능(AI) ‘제미나이 포 홈(Gemini for Home)’을 탑재한 스마트홈 기기 대중화에 나섰다. 이에 앞서 하루 전 공개된 아마존의 ‘알렉사+’ 탑재 신형 홈 기기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구글 2025 공식 블로그, 토큰포스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구글 신제품은 2K 해상도의 네스트 캠 인도어·아웃도어 카메라, 신형 네스트 도어벨, 360도 음향을 지원하는 소형 홈 스피커 등이다. 특히 ‘제미나이 포 홈’ AI 플랫폼은 기존의 구글 어시스턴트를 완전히 대체하며, 사용자가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점이 핵심이다. 구글은 향후 지난 10년 간 판매된 네스트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도어벨 등 모든 스마트홈 기기에도 ‘제미나이 포 홈’을 적용할 계획이다. ‘제미나이 포 홈’은 복잡한 대화 문맥을 이해하고 다단계 명령 수행이 가능하며, 사용자 반복 없이 한결 자연스러운 음성 대화를 통해 스마트홈 전반을 제어한다. 예를 들어, 스피커에 있는 재료를 알려주면 AI가 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