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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The Numbers] 오픈AI, 연매출 200억 달러 돌파 속 경쟁 심화… 컴퓨팅 9.5배 폭증, 광고 도입으로 '수익다변화' 모색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오픈AI는 2025년 연간 환산 매출(ARR)이 2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1월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2024년 60억 달러에서 233% 증가한 수치로, 2023년 20억 달러 대비 10배 성장한 것이다.

finance.yahoo, cnbc.com, calcalistech, softwareseni.com, siliconangle, indianexpress.com, aastocks에 따르면, 사라 프라이어(Sarah Friar) CFO는 공식 블로그에서 "이는 전례 없는 규모의 성장"이라며 "텍스트, 이미지, 음성, 코드, API 등 다양한 제품의 주간·일일 활성 사용자 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컴퓨팅 인프라 동반 폭발적 확대


오픈AI의 매출 증가는 컴퓨팅 용량 확대와 정확히 맞물렸다. 회사는 컴퓨팅 파워를 2023년 0.2GW에서 2024년 0.6GW, 2025년 약 1.9GW로 늘려 9.5배 증가시켰으며, 이는 약 200만 가구의 전력 소비량에 해당한다.

프라이어는 "더 많은 컴퓨팅이 있었다면 고객 채택과 수익화가 더 빨랐을 것"이라며, "프리미엄 하드웨어와 저비용 인프라를 혼합해 추론 비용을 100만 토큰당 1달러 미만으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픈AI는 8,300억 달러 기업가치로 1,000억 달러를 조달 중이며, 소프트뱅크는 400억 달러 투자를 완료했다.

기업 시장서 앤트로픽 추격·역전


기업용 LLM API 시장에서 오픈AI 점유율은 2023년 말 50%에서 2025년 중반 25%로 하락했다. 반면 앤트로픽(Anthropic)은 32~40%로 선두를 차지, 구글은 20~21%를 기록했다.

코딩 작업 부문에서 앤트로픽의 Claude는 42% 점유율을 보였고, Menlo Ventures 데이터에 따르면 앤트로픽의 기업 매출 비중이 85%에 달한다.

앤트로픽은 2025년 말 ARR 90~100억 달러, 2026년 200~260억 달러, 2028년 최대 700억 달러를 전망하며 오픈AI를 위협하고 있다.

 

소비자 시장서 챗GPT 지배력 약화


소비자 웹 트래픽에서도 챗GPT의 시장 점유율이 2025년 초 86.7~87.2%에서 2026년 1월 64.5~68%로 하락했다. SimilarWeb Global AI Tracker에 따르면 구글 제미나이는 20~21.5%로 급성장, 2025년 7월 4.5억에서 10월 6.5억 월간 활성 사용자(MAU)를 달성했다.

챗GPT는 여전히 8억 주간 활성 사용자와 월 58억 방문으로 압도적이지만, 제미나이의 외부 사이트 리퍼럴 트래픽이 전년比 388% 증가하며 격차를 좁혔다.
 

광고 테스트로 수익 전략 전환

 

경쟁 심화 속 오픈AI는 1월 16일 챗GPT 무료 티어와 월 8달러 'Go' 플랜(미국 성인 대상)에서 광고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Plus(20달러), Pro(200달러), Enterprise는 광고 면제다.

샘 올트만 CEO는 과거 광고를 "최후 수단"이라 했으나, 챗봇 응답 하단에 명확히 라벨링된 광고를 도입하며 "응답 무결성 유지, 사용자 데이터 판매 금지"를 약속했다.

CNBC 등에 따르면 이 전략은 인프라 비용 절감을 위한 것으로, 2026년 수십억 달러 추가 수익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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