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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혈액검사로 췌장암 조기발견?"…'침묵의 살인자'에 도전장, 4중 바이오마커 혈액검사 AUC 0.97로 조기진단 혁신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펜실베이니아 펄만 의과대학(Penn Medicine) 연구진이 기존 방법보다 높은 정확도로 췌장암을 검출하는 임상시험용 혈액 검사를 개발했다. 이는 일반적으로 치료 가능한 단계를 넘어 전이된 후에야 진단되는 질환에서 잠재적인 진전이며, 암 진단 패러다임을 바꿀 전망이다.

 

pennmedicine.org, cancernetwork, aacr.org, insideprecisionmedicine.com, medscape.com에 따르면, ANPEP, PIGR, CA19-9, THBS2 단백질을 결합한 4개 바이오마커 패널은 검증 연구에서 모든 병기의 췌장암을 91.9% 정확하게 식별했으며, 이는 기존 CA19-9 검사 단독 사용 시의 82.7%에 비해 높은 수치다. 이 결과는 미국암연구협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의 학술지인 Clinical Cancer Research에 발표됐다.

 

이 패널은 ANPEP(아미노펩티다아제 N), PIGR(폴리머릭 면역글로불린 수용체), CA19-9, THBS2(트롬보스폰딘-2)를 결합해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 코호트에서 초기 1-2기 PDAC 대 건강 대조군 간 AUC 0.97,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병원(Penn) 코호트에서 AUC 0.96을 기록했다. 메이요 코호트(537 샘플)에서 양성 췌장 질환 대 PDAC 구별 AUC는 초기 단계 0.87, 전체 단계 0.91로 나타났다.

 

CA19-9 단독 검사는 전체 PDAC 82.7%, 초기 단계 76.2% 검출에 그쳤으나, 4중 패널은 전체 91.9%(통계적으로 유의미 향상), 초기 87.5%(11.3%p 개선, 통계적 유의미성 미달)로 우월성을 입증했다. 연구 수석저자 케네스 S. 자렛(Kenneth S. Zaret) 교수는 "CA19-9 유전적 저발현 환자나 다른 분자 아형 종양의 한계를 ANPEP·PIGR 추가로 극복, 누락 사례 감소와 위양성 최소화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췌장암 5년 생존율은 국소 초기 44%, 전이 후 3%에 불과하며 전체 13% 수준으로, 조기 발견이 생존율을 좌우한다. Medscape와 Inside Precision Medicine은 이 패널이 고위험군(가족력·BRCA 돌연변이) 선별 후 영상 추적을 촉진할 잠재력을 언급했다.

 

그러나 후향적 연구 설계와 고위험군 배제 한계로 대규모 전향적 검증이 필수다. 자렛 교수는 "실제 선별 성능 확인을 위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NIH·Lustgarten 재단 지원 연구로, 상용화 시 췌장암 사망률 90% 이상을 낮출 '게임체인저'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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