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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이슈&논란] 머스크 부친 에롤, 모스크바에서 ‘친러 행보’…‘러시아 오해’ 해명 & 푸틴 찬사까지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아버지인 에롤 머스크가 2025년 6월 모스크바를 방문하며 친러시아 행보를 이어갔다.

 

에롤 머스크는 러시아 관영 통신 리아 노보스티(RIA Novosti)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에 대해 많은 오해가 있다"고 밝히며, "왜곡된 언론 보도가 이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를 만나 “사람들이 러시아에 대해 잘못된 인상을 갖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에롤 머스크는 “사람들이 잘못된 이야기를 듣는다면 뭔가 조처를 해야 한다”며 “사람들은 쉽게 호도된다”는 의견을 전했다. 그는 러시아와 미국이 다시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러시아를 세계 최고 국가 중 하나로 칭찬했다.

 

러시아 관영 리아 노보스티(RIA Novosti), Le Monde, 타스, EUROMAIDAN PRESS 등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열린 ‘2050 미래 포럼’ 참석차 러시아를 방문해 보수적이고 친러 성향의 인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공개 발언을 이어가기도 했다. 이번 포럼은 러시아의 극우 이데올로기자 알렉산더 두긴이 주최했으며, 러시아 우익언론과 크렘린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에롤 머스크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대해서도 “매우 안정적이고 인상적인 인물”이라고 호평했다. 라브로프 장관 역시 행사에 참석해 서방 국가들을 비판하며 자신들의 입장을 대변했다.

 

에롤 머스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자산가로, 이번 러시아 방문에서 러시아의 역사적 중요성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강조하며, 특히 서방 언론이 러시아에 대한 편파적 보도를 일삼는다고 비판했다. 과거에도 그는 BBC 러시아와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에 대해 “우리는 푸틴에 대해 어느 정도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행보는 일론 머스크의 기술 사업과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입장과는 별도로, 부친인 에롤 머스크가 친러적 발언을 공개하며 주목받는 대목이다. 이는 국제 정세에서 러시아에 대한 이미지와 미국과의 관계를 둘러싼 복잡한 긴장 국면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이번 사건은 에롤 머스크가 국제 정세, 특히 러시아와 서방 간 갈등과 관련한 친러적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향후 그의 발언이 일론 머스크와 그가 주도하는 기업 활동에 미칠 영향과 국제사회에서의 파장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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