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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The Numbers] AI에 발목잡힌 애플…시리 지연·FTC 경고에 시총 2020억달러 '증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애플 주가는 2026년 2월 12일(현지시간) 5% 급락하며 261.73달러에 마감, 4월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약 2,020억달러(약 291조원)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증발하며 애플 역사상 두 번째로 큰 일일 손실을 초래했다.

 

pcmag, bloomberg, techcrunch, macrumors, 9to5mac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오랜 기간 기다려온 시리 AI 개편의 추가 지연 보도와 뉴스 큐레이션 관행에 대한 연방 규제 당국의 경고 문서에 반응하면서다. 아이폰 제조사가 인공지능 전략에 대한 우려 고조와 트럼프 행정부의 정치적 역풍에 시달리면서, 이번 매도세로 약 2000억 달러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시리 AI 개편 테스트에서 쿼리 처리 실패와 응답 지연 문제를 겪어 당초 3월 iOS 26.4 출시 계획을 포기했다. 일부 기능은 5월 iOS 26.5로, 나머지는 9월 iOS 27로 분산 배포될 전망이며, 애플은 CNBC에 "2026년 출시 일정은 변함없다"고 확인했다.

 

동일 날 FTC 앤드루 퍼거슨 위원장은 팀 쿡 CEO에게 서한을 보내 애플 뉴스의 보수 매체 억제 의혹을 제기, 콘텐츠 큐레이션 정책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루스 소셜 공유 후 하루 만에 이뤄진 것으로, FTC법 위반 가능성을 경고했다.

 

반면 애널리스트들은 낙관론을 유지했다. 에버코어 ISI는 'Outperform' 등급과 330달러 목표가를 재확인하며 다단계 AI 롤아웃을 예상했고, 버스타인 마크 뉴먼은 목표가를 325달러에서 340달러로 상향하며 하이브리드 AI와 서비스 매출 잠재력을 강조했다. 이들은 시리 지연에도 생태계 우위가 경쟁 우위를 담보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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