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1 (일)

  • 맑음동두천 -10.2℃
  • 맑음강릉 -5.7℃
  • 맑음서울 -8.3℃
  • 맑음대전 -7.6℃
  • 맑음대구 -3.6℃
  • 맑음울산 -3.4℃
  • 맑음광주 -4.1℃
  • 맑음부산 -2.6℃
  • 구름많음고창 -4.4℃
  • 구름많음제주 3.0℃
  • 맑음강화 -8.0℃
  • 맑음보은 -8.6℃
  • 맑음금산 -9.4℃
  • 흐림강진군 -3.7℃
  • 맑음경주시 -3.9℃
  • 맑음거제 -1.7℃
기상청 제공

경제·부동산

[랭킹연구소] 전국 상위 20% 아파트 평균가격 14억 돌파…서울 상위 20%, 32.6억 시대

부동산 양극화 심화, 상하위 가격 격차 역대 최대 경신
6·27 대출 규제 대책 후 일시 하락 전망에서 곧 상승 전망으로 전환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전국 아파트 상위 20% 평균가격이 14억원을 돌파하며 부동산 가격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KB부동산이 8월 24일 발표한 8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11일 기준 전국 5분위(상위 20%) 아파트 평균가격은 14억11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 13억원을 돌파한 지 불과 5개월 만이다.

 

이와 함께 상위 20%와 하위 20% 간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5분위 배율’도 12.1배로 역대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5분위 배율은 상위 아파트 평균가격을 하위 아파트 평균가격으로 나눈 수치로, 배율이 클수록 부동산 가격 양극화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KB부동산 통계가 시작된 이래 1월 11.1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연속 역대 최대치를 새로 쓰고 있다.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5억3843만원으로 5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으나 상승 폭은 0.03%로 다소 둔화됐다.

 

특히 서울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서울 상위 20% 아파트 평균가격은 32억6250만원으로, 지난달 처음 32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1.53% 추가 상승했다. 반면, 하위 20% 아파트 평균가격은 4억9298만원으로 소폭(0.21%) 상승하는 데 그쳐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서울 아파트 5분위 배율은 6.6으로 역시 6개월 연속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 중이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도 14억2224만원으로 2008년 통계 발표 이래 처음 14억원을 넘어선 뒤 연속 상승 중이다.

 

한편, 정부가 6월 27일 발표한 ‘6·27 대출 규제’ 대책 이후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일시적으로 98.0까지 떨어져 하락 전망으로 전환됐으나, 한 달 만에 102.6으로 회복하면서 다시 상승 전망을 보이고 있다. 이 지수는 전국 공인중개사무소 6000여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100 이상이면 2~3개월 후 집값 상승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서울 부동산 시장은 6·27 대책으로 거래는 위축되었으나 고가 아파트 중심으로 가격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일부 강남권 대단지 아파트는 대책 이전과 비교해 높은 가격 차이를 보이며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규제 효과로 집값 상승 둔화와 거래 감소가 나타났으나, 하반기 전세시장 불안 등으로 가격 불안 요소가 여전해 공급대책 발표 지연 시 집값 불안 심리가 재연될 가능성도 경고하고 있다.

 

이처럼, 전국 및 수도권 아파트 상위 20%의 가격 급등과 그에 따른 양극화 심화는 최근 부동산 시장의 핵심 이슈로 자리잡고 있으며, 주택가격 전망지수의 회복은 당분간 가격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한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황제급 스위트룸' 1박 222만원…강호동 농협회장, 공금 탕진·뇌물 의혹 '설상가상'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2026년 1월 8일 발표한 농협중앙회 특별감사 중간 결과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해외 출장비 과다 지출이 적발되면서 공금 낭비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뇌물 수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강 회장의 이러한 행태는 농협 개혁 논의 속에서 더욱 비판을 받고 있다. ​ 출장비 초과, 5회 전부 '상한선 파괴' 강호동 회장은 5차례 해외 출장에서 숙박비 상한(1박 250달러, 약 36만원)을 모두 초과 집행해 총 4,000만원 규모의 공금을 낭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1박당 초과액은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186만원에 달했으며, 최고액 사례는 5성급 호텔 스위트룸 이용으로 상한 초과 시 1박 약 222만원(250달러+186만원)이 지출된 셈이다. 농식품부는 "특별 사유 명시 없이 상한을 초과한 공금 낭비 행태"를 지적하며 환수 방안을 검토 중이다. ​ 뇌물 1억원대 수수, 출국금지·압수수색 진행 강호동 회장은 2023년 말 농협중앙회장 선거 당시 계열사 거래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1억원 이상의 현금을 뇌물로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가 2025년 10월 15일 본사 집무실 압수

[랭킹연구소] 현대건설, 국내 건설사 첫 연간 수주 25조원 돌파…건설사 수주액 순위, 현대건설>삼성물산 건설>GS건설 順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현대건설이 2025년 연간 수주액 25조5151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건설사 최초로 25조원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전년도 18조3111억원 대비 39% 증가한 규모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 에너지 전환 전략이 수주 급증을 견인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3월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에너지 전환 리더'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2030년까지 연간 수주 25조원 달성 목표를 내걸었으나, 이를 5년 앞당겨 달성했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는 신년 메시지에서 "에너지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포한 이래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견고한 사업 기반을 다져왔다"고 말했다. ​ 원전·신재생에너지 중심 해외 수주 확대 에너지 부문에서 괄목할 성과를 냈다. 현대건설은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Fermi America)와 대형원전 4기 건설 기본설계 계약을 체결했고, 핀란드 신규 원전 건설 사전업무 계약도 수주했다. 미국 텍사스 태양광 발전사업과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도 확보했다. ​ 사우디 송전선과 수도권 주요 데이터센터 수주로 에너지 생산부터 이동, 소비까지 밸류체인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이라크에서는 약 30억 달러(한화 4조원) 규모의

[이슈&논란] 김병기 의원 차남 빗썸 '특혜 취업' 대가로 두나무 불리 자료 공유…경쟁사 시장 독과점 공세 배후 정체는?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차남 취업을 청탁한 대가로 경쟁사 두나무(업비트 운영)에 불리한 자료를 공유받아 국회에서 독과점 공격 질의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7일 KBS는 빗썸 직원이 실제로 의원실에 자료를 전달한 메신저 대화가 확인됐으며, 이는 경찰 수사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사건은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두나무의 65%대 점유율(2025년 4분기 기준 $180.7억 거래량)을 위협하는 빗썸(31.1%, $86.5억)의 격화된 경쟁 구도를 배경으로 이해충돌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 ​ 의혹 타임라인 상세 김병기 의원의 차남은 2025년 1월 빗썸 데이터분석팀에 입사했으며, 이는 전 보좌관 A씨 진술에 따르면 2024년 11월 빗썸 대표와의 마포 식당 만남 두 달 후다. 해당 식당 예약 내역이 빗썸 대표 명의로 확인됐고, 보좌관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차남 자랑과 취업 청탁"을 직감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빗썸 채용 공고는 수학 전공자를 우대하는 '맞춤형' 조건으로, 차남의 학력(수학 전공)과 딱 맞아떨어졌다. ​ 자료 공유와 국회 질의 증거 만남 직후 김 의원은 보좌진에게 "두나무 문을 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