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무순위 청약(줍줍) 3가구 모집에 12만5,934명이 몰리며 경쟁률 4만1,978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5년간 국내 아파트 무순위 청약 경쟁률 중 역대급 수준으로, 전용 84㎡ A타입 2가구에는 7만6,443명, D타입 1가구에는 4만9,491명이 신청했다.
10억원 시세차익…청약자들 '로또' 열풍
이번 물량은 청약 과정에서 위법 사항이 확인돼 계약이 취소된 재공급 물량으로, 분양가는 2019년 당시 기준 전용 84㎡ A형 10억4,120만원, D형 10억5,640만원이다. 같은 면적의 실거래가는 2024년 10월 기준 19억5,000만원 수준에 달해, 당첨 시 약 9억~10억원의 시세차익이 가능하다. 이는 단순 계산상 100% 이상의 투자수익률로, 국내외 투자자들에게도 '로또'로 불리고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실거주 의무 회피…'갭투자' 가능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상업지역 내 주상복합 단지로, 전용 84㎡의 대지지분이 15㎡ 미만이어서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동대문구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있더라도 별도 허가 없이 매매가 가능하며, 실거주 의무도 적용되지 않아 '갭투자'도 가능하다. 다만, 재당첨 제한 10년 규정은 유지된다.
초역세권 입지·미래가치 높은 주상복합 아파트
롯데캐슬 SKY-L65는 청량리4구역 재개발로 들어선 주상복합 단지로, 지하 7층~지상 65층, 4개 동, 총 1,425가구 규모다. 2023년 7월 입주를 시작했으며, 청량리역 초역세권 입지로 지하철 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KTX 강릉선·경춘선 이용이 가능하다.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C노선도 정차할 예정이어서 미래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외 언론 주목…주상복합 아파트 투자 열풍
2025년 기준, 서울을 중심으로 주상복합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30대가 주 수요층으로 떠오르며, 청약 경쟁률은 일반 아파트의 5배를 넘어서고 있다. 국내 언론은 물론 해외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청량리역 로또'로 불리며, 서울 부동산 시장의 희소가치 프리미엄이 다시 한번 입증되고 있다.
계약·입주 일정 및 추가 정보
당첨자는 12월 5일 발표되며, 계약은 12월 15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 중도금 60%는 내년 1월 12일까지, 잔금 30%는 2월 9일까지 납부하면 입주가 즉시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