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2 (금)

  • 맑음동두천 -8.4℃
  • 맑음강릉 -3.2℃
  • 맑음서울 -6.4℃
  • 구름조금대전 -4.4℃
  • 맑음대구 -2.7℃
  • 맑음울산 -1.9℃
  • 광주 -2.0℃
  • 맑음부산 -0.9℃
  • 흐림고창 -1.4℃
  • 비 또는 눈제주 3.6℃
  • 맑음강화 -7.9℃
  • 구름많음보은 -5.0℃
  • 구름많음금산 -4.0℃
  • 흐림강진군 -0.3℃
  • 맑음경주시 -2.6℃
  • 맑음거제 0.2℃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이슈&논란] 소비자원 “온라인 배송 닭가슴살 샐러드 43%서 대장균 검출…40%는 부당광고 게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온라인 플랫폼에서 유통되는 구독형 닭가슴살 샐러드 제품 30개 중 13개(43.3%)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9일 소비자원이 온라인상 배송·판매되는 닭가슴살 샐러드 제품 30개에 대해 위생 세균·식중독균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13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대장균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장균은 사람과 동물 장내에 존재하는 세균으로, 비위생적으로 제조·관리된 식품에서 검출된다. 대장균에 감염되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장균 기준 초과 검출 제품은 ▲딜리셔스샐러드의 닭가슴살 샐러드 ▲마법같은 샐러드의 허브닭가슴살 ▲모닝푸드의 닭가슴살 고구마샐러드 ▲바스락다이어트의 닭가슴살 스테이크 ▲바오프레쉬의 수비드닭가슴살 ▲비티랩의 닭가슴살양배추 샐러드 ▲샐그램의 닭가슴살 롤치즈 샐러드 ▲샐러드유의 탄두리닭가슴살 샐러드 ▲슬림쿡의 닭가슴살 오징어 샐러드 ▲윤식단의 닭가슴살 샐러드 ▲잇라이킷의 치킨 파인애플 샐러드 ▲팔팔식단연구소의 수비드닭가슴살 스리라차마요 ▲프레시코드의 리코타&닭가슴살 샐러드 등이다.

 

다만 전 제품에서 살모넬라·장 출혈성 대장균·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닭가슴살 샐러드 제품 30개 중 12개 제품은 질병 예방의 효과가 있다고 오인하거나 건강기능식품으로 혼동할 수 있는 부당 광고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당 광고가 게시된 제품은 ▲마법같은 샐러드의 허브닭가슴살 ▲바스락다이어트의 닭가슴살 스테이크 ▲샐그램의 닭가슴살 롤치즈 샐러드 ▲셀러데이블의 로제 닭가슴살 샐러드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 ▲샐러드스쿨의 닭가슴살&메추리알 ▲샐러드유의 탄두리닭가슴살 샐러드 ▲슬림쿡의 닭가슴살 오징어 샐러드 ▲윤식단의 닭가슴살 샐러드 ▲잇라이킷의 치킨 파인애플 샐러드 ▲컬러풀테이블의 매콤 닭다리살 샐러드와 렌치 드레싱 ▲포켓샐러드의 페퍼콘 닭가슴살 샐러드 ▲풀럽잇 샐러드의 허브솔트치킨 샐러드(스파이시마요 드레싱) 등이다. ‘당뇨에 도움이 된다’, ‘체중 감량 목적’, ‘15㎏ 감량’ 등 표시 내용을 온라인 판매 페이지에 게시한 게 대표적이다.

 

소비자원은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과 영양 성분 등 표시·광고가 부적합한 제품을 제조·판매한 사업자에게 판매 중단 및 품질·표시 개선 등을 해달라고 권고했다.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의 9개 사업자는 품질 개선 계획을 회신했고, 4개 사업자(딜리셔스샐러드, 마법같은 샐러드, 모닝푸드, 샐러드유)는 판매를 중단한 상태다. 또 부당 광고 제품의 10개 사업자는 부당한 표시·광고 개선 계획을 회신했고, 2개 사업자(마법같은 샐러드, 샐러드유)는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답했다.

 

또 저염·저열량 등을 강조한 제품 6개 중 5개는 식품 등의 표시 기준에서 정한 영양 강조 표시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염·저열량을 강조한 제품은 ▲셀러데이블의 로제 닭가슴살 샐러드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 ▲샐러드북의 닭가슴살 또띠아 샐러드&치폴레드레싱 ▲팜에이트의 훈제 닭가슴살 샐러드 ▲풀럽잇 샐러드의 허브솔트치킨 샐러드(스파이스마요 드레싱) ▲바스락다이어트의 닭가슴살 스테이크 ▲저스트그린의 훈제 닭가슴살 샐러드 등이다. 이 중 저스트그린 제품만 영양 강조 표시 기준에 적합했다. 고단백을 강조한 2개 제품(바스락다이어트, 저스트그린)은 해당 기준에 적합했다. 영양 강조 표시 기준에 부적합한 5개 제품의 사업자 모두 소비자원에 해당 표시 개선 계획을 회신했다.

 

조사 대상 30개 제품 중 영양 성분을 표시한 17개 제품의 영양 성분 함량을 조사한 결과, 6개 제품은 기준에서 정한 오차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제품은 ▲딜리셔스 샐러드의 닭가슴살 샐러드 ▲모닝푸드의 닭가슴살 고구마 샐러드 ▲샐러드판다의 닭가슴살 샐러드 ▲슬림쿡의 닭가슴살 오징어 샐러드 ▲윤식단의 닭가슴살 샐러드 ▲잇라이킷의 치킨 파인애플 샐러드 등 6개 제품이다. 특히 슬림쿡 제품의 지방 함유량은 표시 대비 최대 185% 많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개 사업자(딜리셔스샐러드, 모닝푸드)는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소비자원에 회신한 상태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영양 성분 함량을 꼼꼼히 확인하고, 온라인서 구입 후 배송받은 제품은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한다”며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주문한 제품을 섭취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LS그룹 구자은, AI 신년사·퓨처리스트 어워즈로 ‘새해 혁신’ 드라이브…혁신 성과에 최대 2억원 포상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S그룹이 2일, 안양 LS타워에서 주요 계열사 임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경영방향을 공유하고 한 해의 도약을 다짐하는 ‘2026년도 신년하례’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 새해 인사를 시작으로 승진 임원 소개, LS 퓨처리스트 어워즈 시상, 구자은 회장 신년사 등으로 이뤄졌다. 올해 신년사는 예년과 달리 구 회장의 아이디어로 AI가 신년사를 작성하는 과정을 임직원들에게 보여주는 형태로 진행됐다. 구 회장은 사전에 고민한 주요 경영 키워드를 AI에 입력하고 결과가 도출되는 과정을 임직원에게 공유하며 “부가가치가 낮은 업무는 AI를 활용해 신속히 처리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업무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구 회장은 신년사에서 올해 주요 경영 방침으로 ▲ 재무적 탄력성 확보 ▲ 신사업 안정화 및 시장 다변화 ▲ AI로 혁신 기반 구축 등을 제시하며 “2026년을 ‘LS의 미래가치를 진일보’시키는 한 해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특히 “향후 5년간 해저케이블·전력기기·소재 분야에 국내 7조원, 해외 5조원 규모의 투자가 예정된 만큼, 경기 상승 국면에 새로운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재무적

[이슈&논란] 참여연대 “쿠팡의 5만원 쿠폰은 국민기만 행위, 쿠팡방지3법 제정하라"…형식적 사과에 계산된 마케팅 '뿔났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쿠팡이 3,37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보상책으로 1인당 5만원 상당의 구매 이용권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시민단체는 이를 “국민기만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참여연대는 12월 29일 오전 발표한 논평에서 “현금이 아닌 쿠폰 형태의 보상은 피해 회복이 아니라 자사 매출 확대를 위한 꼼수일 뿐”이라며 김범석 의장과 해롤드 로저스 대표의 즉각적인 사과와 실질적 보상안을 요구했다. 쿠팡의 ‘5만원 쿠폰’, 국민 신뢰 회복 아닌 또 다른 기만…피해 회복 아닌 강제 소비” 참여연대는 쿠팡이 내놓은 5만원 이용권이 사실상 소비 유도형 마케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쿠팡 멤버십 유료 회원이 아니라면 해당 이용권을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고, 상품 구매 시에도 추가 결제를 해야 하는 구조라는 것이다. 결국 피해자가 피해보상을 받는 것이 아니라, 쿠팡 매출에 기여하도록 유도되는 셈이다. 또한 쿠팡은 트래블·럭셔리(알럭스) 서비스용 쿠폰을 각각 2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는데, 참여연대는 이를 “보상 쪼개기로 실질적 가치와 선택권을 축소한 꼼수”라고 표현했다. 이는 보상보다는 부수 서비스의 점유율을 높이려는 전략적 마케팅에 가깝다는

[이슈&논란] 美 쿠팡의 '5만원 쿠폰 쇼'에 한국 국민 희롱 당하다…개인정보 털린데 이어 무책임 마케팅에 이용까지 '2차 희생' 빈축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쿠팡이 3370만 고객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한 달 만에 내놓은 '보상안'은 1인당 5만원 상당 구매 이용권이다. 하지만 이는 현금성 포인트가 아니라 서비스별 쪼개진 쿠폰 형태다. 이번 조치는 피해자들의 실질적 고통을 외면한 채 자사 플랫폼 이용을 강요하는 상술로 비쳐지며, 또 다시 한국 소비자를 우롱했다는 논란이 폭발하고 있다. 쿠팡 내부 지침에서조차 '보상'이라는 단어를 금지한 쿠팡의 태도는 국민을 단순한 상업적 이용 대상으로 전락시킨 증거라는 의견이 대다수다. ​ 쪼개기 쿠폰의 실체…고객 "이용률 낮은 서비스로 억지 구매유도? 쿠폰 80% 쓰레기 서비스" 쿠팡의 구매 이용권은 총 5만원으로 구성되지만, 핵심 서비스인 로켓배송·로켓직구 등 쿠팡 쇼핑과 쿠팡이츠에 각각 5000원씩(총 1만원)만 배정됐다. 반면 이용률이 낮은 쿠팡트래블과 알럭스(럭셔리 뷰티·패션)에 각 2만원씩(총 4만원)을 쏟아부어, 고객들이 평소 안 쓰는 서비스에서 억지로 소비하도록 유도한다. 소비자들은 "사실상 1만원 보상"이라며 "보상 탈 쓴 마케팅"으로 규탄하고 있으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장난하냐", "소비자 희롱" 반응이 봇물을 이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