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여성이 타조 등에 올라탄 모습을 담은 사진이 화제가 되었다. 해당 사진은 합성 기법을 활용해 여성의 얼굴이 타조의 얼굴로 바뀐 모습으로, 익살스러움과 신선함을 동시에 선사했다. 타조는 현존하는 조류 가운데 가장 크다. 수컷 타조 기준 신장 2.1~2.75m, 체중 100~150kg에 이르며, 암컷 역시 신장 1.75~1.9m, 체중 90~110kg이나 된다. 목의 길이만 해도 평균 1미터를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압도적인 몸집과 긴 목, 그리고 특유의 표정은 AI 합성 소재로도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실제로 국내 대형 목장 및 동물 체험농장에서는 타조를 포함한 15종 이상의 동물 체험이 이뤄진다. 대표적 체험농장 기준 연평균 방문객은 15만명 수준이며, 현장에서는 타조와의 기념사진 촬영 등 이색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MZ세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SNS상에서는 인간과 동물의 얼굴을 합성하는 새로운 놀이 문화가 심리적 경계의 해체와 이색적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물의 인간화’ 트렌드와 더불어, 기존의 사진 문화와 다른 디지털 세대의 독창적 유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하얀 거짓말'이라는 표현에서 출발한 ‘색깔’로 구분되는 거짓말은 단순 언어유희를 넘어 다양한 사회적·심리적 함의를 품고 있다. 국내외 심리학·커뮤니케이션 연구와 주요 미디어 그리고 Advanced Autism, Changing Minds, Magnetaba, Sosyalarastirmalar, Sergio Mannino Studio의 자료에 따르면, ‘색깔의 거짓말’이라는 틀을 통해 보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인간 사회의 미묘한 진실·거짓의 작동 방식을 다시 바라볼 수 있다. 거짓말의 색깔 구분과 통계, 문화적 변이, 그리고 인간 행동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들도 드러났다. 색깔로 구분하는 거짓말의 유형 세계적으로 널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중국 역사와 문화의 정수이며, 지식인의 교양을 구성하는 핵심 고전 중의 하나인 삼국지가 새로운 버전으로 돌아왔다. <삼국지 인생 공부-천하를 움직인 심리전략>(나관중 원저, 김태현 지음)은 진수의 『삼국지』와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바탕으로, 인간 군상의 다양한 얼굴과 지혜를 담아냈다. 이 책은 삼국지 속 절체절명의 순간에 나온 명문장 30개를 선정했다. 그 문장이 어떤 배경에서 탄생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전쟁과 정치의 흐름을 바꾸었는지를 살펴봤다. 관도대전, 적벽대전, 이릉전투 등 삼국지의 명장면을 통해 기만, 연합, 기회 포착 같은 전략을 분석한다. 이 전술들은 오늘날 리더십과 인간 관계에도 깊은 통찰을 준다. 삼국지는 단순한 전쟁사가 아니라 인간의 심리를 해부한 책이다. 혹자는 “삼국지를 읽지 않은 사람과는 친구가 되지 말고, 세 번 이상 읽은 사람과는 싸우지 말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 작가는 "오늘을 사는 우리도 각자의 ‘인생 삼국지’를 치르고 있다. 조조처럼 결단하고, 유비처럼 사람을 모으며, 제갈량처럼 전략적으로 사고하고, 사마의처럼 인내하며 흐름을 읽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어 "삼국지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5년 10일의 추석 황금연휴가 끝나면서,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내년 대규모 연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026년 대한민국 공휴일은 대체공휴일을 포함해 총 70일이며, 주 5일 근무 기준 실질 휴일은 118일로 집계됐다. 이는 2025년보다 공휴일이 2일 증가했으나, 토요일과 겹치는 날이 많아 실질 휴일은 하루 줄어든 수치다. 2026년 최장 연휴는 설날을 중심으로 형성된다. 설 연휴는 2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이며, 주말인 14일과 15일까지 포함하면 총 5일이다. 여기에 19일(목요일)과 20일(금요일)에 연차 휴가를 내면, 14일부터 22일까지 무려 최대 9일 간의 연휴를 즐길 수 있다. 10일 연휴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직장인들에겐 충분히 달콤한 휴식 기회가 될 전망이다. 3월에는 삼일절(3월 1일)이 일요일과 겹쳐 3월 2일 월요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되어, 짧은 3일짜리 연휴가 발생한다. 4월에는 공식 공휴일이 없지만, 5월에는 근로자의 날(5월 1일, 금요일), 어린이날(5월 5일, 화요일), 그리고 부처님 오신 날(5월 24일 일요일 + 25일 대체공휴일 등)이 다수 포함돼 다시 한 번 연차 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사탕수수를 몰래 먹던 아기 코끼리가 농장 주인에게 발각되어, 자신을 숨기려 가로등 뒤에 '꼼짝없이' 숨어있는 장면이 담겨 있다. 코끼리는 자신의 몸집에 비해 훨씬 좁은 기둥 뒤에 머리만 숨기며, 자신을 못 본 척하려 애쓰는 귀여운 모습으로 밤길 한가운데 서 있다. 이 모습을 본 누리꾼은 '코끼리가 어디있는데'라는 재치 넘치는 댓글로 유머를 더했다. 이 같은 코끼리의 행동은 최근 태국 치앙마이에서 직접 포착된 실제 사례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2020년 치앙마이 현지에서 사탕수수를 몰래 먹던 아기 코끼리가 농장주에게 들키자 가로등 뒤에 숨는 장면이 SNS와 각종 매체를 통해 확산되며 3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좋아요와 공유를 했으며, 밈(Meme)으로 재탄생했다. 태국 자연생태환경청에 따르면 2025년 기준 태국에는 약 4422마리의 야생코끼리가 서식하고 있으며, 지난해 야생 코끼리와 인간의 충돌로 인한 사고가 4700건 이상 기록되었고, 사망자는 19명, 농작물 피해는 594건, 재산피해 67건, 인명 부상 22건에 달했다. 사탕수수와 같은 달콤한 작물을 찾아 들판에 내려오는 경우가 많아 농민들과 크고 작은 갈등이 반복되고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최근 5년간 전국 39개 국립대에서 성비위 징계 161건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서울대가 18건(11.1%)으로 가장 많은 징계 건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전국 39개 국립대(4년제·교대·산업대 포함)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2025년 8월까지 교수, 학생, 직원 포함 총 161건의 성비위 징계가 확정됐다. 교수 64명 중 36.7%가 정직, 감봉 등의 경징계를 받고 복귀했으며, 평균 정직 기간은 2개월 수준에 불과해 신속한 복귀가 가능했다. 특히 중징계인 해임과 파면 비율은 낮고, 상당수가 경징계인 점에서 교육기관으로서 윤리기준 강화와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대학교 성비위 징계 현황 교수에게 내려진 징계가 68건으로 가장 많았고, 학생 징계는 67건이었다. 성비위 징계가 많은 대학은 서울대, 경상국립대, 전북대, 강원대 순이다. 서울대는 전체 징계의 11.1%를 차지했다. 경징계 비중 및 문제점 64명의 징계 대상 교수 중 36.7%가 정직(16건), 감봉(5건), 견책(4건) 등 경징계를 받고 복귀한 것으로 확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2026학년도 수능시험(11월 13일)이 30일((10월 14일) 앞으로 다가왔다. 남은 기간 동안 효율적으로 공부한다면 점수를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한 문제라도 더 맞히겠다는 각오로 수능 마무리 학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수능 D-30을 앞둔 수험생들을 위해 수능시험일까지 꼭 해야 할 5가지를 메가스터디교육 남윤곤 입시전략연구소장의 도움을 받아 정리했다. 1. 목표 대학에서 반영하는 수능 영역별 가중치를 고려하여 학습하라 수시모집에서 자신이 지원한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성적 향상 가능성이 높은 과목을 중심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정시모집의 경우 대학마다 수능 영역별 반영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우리나라 대학 4곳이 사상 처음으로 세계 상위 100위권에 진입했다. 서울대(58위)를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70위), 연세대(86위), 성균관대(87위) 등이 랭크됐다. 서울대는 2023년판 이후 처음으로 상위 60위권 안에 들었다. 10월 9일 영국 대학평가기관 타임스 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 THE)이 발표한 ‘2026 세계대학평가’에서 서울대학교가 세계 58위로 국내 대학 1위의 자리를 지켰다. KAIST는 2016 발표 이후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연세대와 성균관대는 지난해 공동 102위에서 각각 16·15계단 상승하며 100위권에 재진입했다. 이로써 세계 톱100에 서울대, KAIST, 연세대, 성균관대 등 총 4곳이 이름을 올리며 국내 ‘빅4’ 구도가 형성됐다. 특히 지난해 대비 15계단 상승한 성균관대학교는 국내외 주요 연구 중심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국내 사립대학 중 2위, 전체 국내 대학 중 4위를 차지했다. 산학협력 부문에서는 세계 64위에 올라 혁신적인 기업 연계와 실용 연구 역량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연세대와 성균관대학은 총점 0.2점차로 순위가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