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9 (화)

  • 구름조금동두천 6.1℃
  • 맑음강릉 9.7℃
  • 구름조금서울 6.1℃
  • 맑음대전 7.4℃
  • 맑음대구 8.1℃
  • 맑음울산 8.2℃
  • 맑음광주 9.1℃
  • 맑음부산 9.6℃
  • 맑음고창 8.8℃
  • 맑음제주 11.6℃
  • 맑음강화 7.0℃
  • 맑음보은 6.4℃
  • 맑음금산 6.6℃
  • 맑음강진군 8.6℃
  • 맑음경주시 7.7℃
  • 맑음거제 7.2℃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랭킹연구소] 항공예약 소비자불만 TOP5…트립닷컴·인터파크트리플·하나투어 順

2021~2024년 8월 피해구제 신청 총 4963건
9~10월 피해 급증…전체의 18% 차지해
국힘 이헌승 의원 “신속한 구제 필요”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항공 예약 관련 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은 플랫폼은 트립닷컴으로 파악됐다.

 

그 뒤를 이어 불만이 많은 곳은 인터파크트리플, 하나투어 순이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헌승 의원(국민의힘)이 12일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항공 예약 플랫폼 대상 피해구제 신청건수는 ▲트립닷컴 ▲인터파크트리플 ▲하나투어 순으로 많았다. 코로나19 이후 여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소비자 피해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21년부터 2024년 8월까지 소비자원에 접수된 항공여객운송서비스 대상 피해구제 신청 내역은 총 4963건에 달했다.

피해구제 신청은 연도별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다. 2021년 485건에 불과했던 피해구제 신청은 2022년 1126건, 2023년 1705건까지 늘어났다. 올해 들어서 지난달까지만 이미 1647건의 피해구제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추석 연휴를 전후한 9~10월에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 건이 전체의 18%를 차지했다.

 

이중에서 항공예약 플랫폼 관련 피해구제 접수 내역은 총 1591건으로 집계됐다. 피해구제 신청 대상 플랫폼은 트립닷컴(709건), 인터파크트리플(351건), 하나투어(184건) 순으로 많았다. 마이리얼트립(126건),노랑풍선(91건), 모두투어(60건), 익스피디아(59건), 부킹닷컴(11건) 등이 이 뒤를 이었다.

 

피해구제 신청 사유별로 살펴보면 계약불이행, 계약해제·해지, 위약금, 청약철회 등 계약 관련 사유가 141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체 신청 건수의 88.6%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또 부당행위 65건, 가격·요금·이자·수수료 49건, 표시·광고 및 약관 32건, 품질, AS 26건, 기타 9건 등도 있었다.


이헌승 의원은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는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여행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소비자 피해 증가도 우려된다”며 “항공 예약 플랫폼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항공권 구매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소비자 보호 당국 역시 원활하고 신속하게 피해구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대한항공·아시아나·진에어 등 한진그룹 5개사, ‘스타링크’ 국내 첫 도입…기내 와이파이 빨라진다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한진그룹 산하 5개 항공사가 미국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를 기내 와이파이로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국내 항공사로서는 최초의 사례로, 기내 인터넷 환경에 획기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스타링크, 저궤도 위성으로 속도와 비용 혁신 스타링크는 8000여 개의 저궤도(고도 약 550㎞) 위성을 활용한 통신 서비스로, 지난 4일 한국에서도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광케이블이 어려운 해상·산간·오지뿐 아니라 항공기 상공에서도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다. 기존 항공사들이 활용하던 정지궤도 위성(고도 약 3만6000㎞)은 고도 10㎞ 안팎에서 비행하는 항공기와의 통신 거리가 멀어 속도가 느리고, 비용도 비싸다는 단점이 있었다.​ 스타링크의 다운로드 속도는 일반적으로 50~250Mbps 수준이며, 일부 프리미엄 요금제에서는 최대 500Mbps까지 가능하다. 지연 시간도 20~40ms로, 기존 위성 인터넷(100~700ms) 대비 5배 이상 빠르다. 해외 항공사들은 이미 스타링크 도입을 통해 기내 와이파이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LIG넥스원 “유무인전투기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다 및 무인항공기 SAR 광대역 국방반도체”첫 개발 착수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이 하늘의 눈이라 불리는 능동위상배열(이하 ‘AESA’) 레이다 반도체 및 SAR(합성개구레이다) 반도체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다.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군사안보와 직결된 반도체 공급망 자립화라는 국가적 과제를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LIG넥스원은 5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능동위상배열레이다용 X-밴드 공통 MMIC 및 Front-End Module 플랫폼 개발’과 ‘무인항공기 SAR를 위한 광대역 공통 MMIC 및 Front-End Module 플랫폼 개발’ 등 2개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협약을 11월 2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될 AESA 레이다 반도체는 다기능 레이다, 전투기 AESA 레이다, 저피탐무인편대기, 한국형스텔스무인기 레이다 및 광대역 레이다 등에 적용 가능한 핵심 소자다. 초소형·고성능 반도체를 개발해 무기체계에 적용하는 것이 목적이다. 국방반도체는 레이다·유도무기·군통신 등 핵심 무기체계의 “두뇌이자 심장” 역할을 하는 필수 부품이다. 하지만 현재 해외 의존도가 매우 높아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이 심화될 경우 전력 운용에 치명적 위협이 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