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8 (금)

  • 흐림동두천 3.0℃
  • 흐림강릉 5.6℃
  • 흐림서울 3.7℃
  • 구름많음대전 5.5℃
  • 구름많음대구 9.0℃
  • 흐림울산 8.3℃
  • 흐림광주 5.6℃
  • 흐림부산 10.4℃
  • 흐림고창 4.4℃
  • 흐림제주 7.4℃
  • 흐림강화 3.4℃
  • 흐림보은 4.6℃
  • 흐림금산 4.9℃
  • 흐림강진군 6.2℃
  • 흐림경주시 8.7℃
  • 흐림거제 10.3℃
기상청 제공

경제·부동산

만점통장 3개 반포 '원펜타스' 당첨자 전수조사…"위장 전입·가점 부풀리기 꼼짝마"

국토부, 래미안 원펜타스 등 포함 청약 현장 점검 예정
7인 가구 15년 이상 무주택 버텨야 84점 만점 가능
원베일리, 3개 주택형 당첨 최고가점 84점 '만점'
당첨 최저가점도 1개만 빼고 70점 넘겨
이제까지 만점통장은 총 8개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래미안 원펜타스(신반포15차 재건축)'의 당첨자 실태 조사가 이뤄진다. 당첨자 중 청약 가점이 높은 경우가 많아 위장 전입의혹 등이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

 

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올해 하반기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래미안 원펜타스(신반포 15차 아파트 재건축) 등을 포함해 주택 청약과 공급 실태 점검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반기에 나눠 두 차례 실시하는 주택공급 실태 점검에 래미안 원펜타스와 같은 관심도가 높았던 단지가 포함될 수 있다는 전언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청약 및 공급실태 점검을 상하반기에 나눠 총 두 차례 실시하는데, 래미안 원펜타스의 경우 인기가 많았던 단지로 조사에 포함될 수 있다”면서도 “특정 단지만을 놓고 조사하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래미안 원펜타스 조사는 다음달 초 예비 입주자 당첨 발표까지 마친 뒤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단지는 지하 4층~최고 35층 6개동, 총 641가구 규모로 지난달 292가구를 일반분양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6736만원으로 책정됐다.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면적 59㎡ 분양가는 17억 4000만원·전용 84㎡ 분양가는 23억3000만원 수준이다. 인근에 있는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가 40억~50억원원대에 거래되면서 같은 면적의 원펜타스에 당첨될 경우 20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실시한 '래미안 원펜타스' 청약접수에서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을 합쳐 약 13만명이 몰렸다. 1순위 178가구 모집에만 9만3864명이 몰려 일반공급 경쟁률 527.3대 1을 기록했다.


주택형별로 전용 84㎡A에서 만점통장이 등장했다. 최저 점수도 77점에 달했다. 전용 107㎡A에도 최고 가점 84점이 나왔고 최저점도 74점으로 높았다. 전용 155㎡에서도 84점 만점통장이 1개 나왔다.

 

가구별로 받을 수 있는 최대 점수는 ▲4인가구 69점 ▲5인가구 74점 ▲6인가구 79점 ▲7인가구 이상 84점이다. 84점 만점을 받기 위해서는 7인 이상 가구가 15년 이상 무주택 자격을 유지하면서 청약통장을 유지해야 한다.

또 가점 70점대를 받으려면 부양가족을 포함해 가구원 수가 5~6인이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일각에서는 당첨 가구 중 일부가 함께 거주 하지 않는 부모 등을 가구원으로 편입해 가점을 부풀렸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84점 만점 통장은 앞서 지난 5월 당첨자를 발표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조합원 취소분)' 1가구 모집에서 나왔다. 지난 6월에는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 더샵4차'에서 최고 당첨가점 84점 기록이 나왔다. 지난 7월 경기 성남시 '산성역 헤리스톤'에서도 84점 통장이 등장했다. 같은 달 경기 과천시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에서는 84점 만점 통장이 2개 나왔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한화에어로, 3.6조 유상증자 '브레이크'… 금감원에 퇴짜 맞았다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주주들의 반발과 비난속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중이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가 금융감독원의 심사에 막혔다. 2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이 담긴 증권신고서를 검토한 금감원은 투자자의 합리적인 판단에 필요한 정보가 부족하다며 다시 써오라고 명령했다. 금감원은 "중점심사 절차에 따라 대면 협의 등을 통해 면밀히 심사한 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 당위성, 주주소통 절차, 자금사용 목적 등에서 투자자의 합리적 투자판단에 필요한 정보의 기재가 미흡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의 증권신고서 심사 절차가 진행 중으로, 구체적인 정정요구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며 "향후 회사가 정정신고서를 제출하면 정정 요구 사항이 충실히 반영됐는지 면밀히 심사할 계획"이라고 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해외 방산(1조6000억원), 국내 방산(9000억원), 해외 조선(8000억원), 무인기용 엔진(3000억원)에 투자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같은 회사가 50명 이상에게 자금을 모집하려면 금융당국의 심사를 통과해야 하는데, 이 과정이 막혔다. 이번 정정 요청은

[공간차트] 차기 대권주자 재산 순위, 1위는 안철수 1367억…이재명 31억·오세훈 74억·홍준표 42억·김문수 11억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로 인해 조기 대선 가능성도 제기되는 가운데 유력 대권 주자들의 재산이 공개됐다.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사람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으로 1300억원이 넘는 재산을 신고했다. 대권주자는 물론 현역 국회의원 중 1위를 차지했다. 27일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4년 12월 말 기준 정기 재산 변동 사항 신고 내역’에 따르면 안 의원은 1367억8982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안 의원은 본인이 창립한 안랩 주식 186만주를 보유 중인데, 해당 주식의 평가액이 1241억1320만원에 이른다. 야권의 가장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억8914만원을 신고했다. 2023년 말 신고액(31억1527만원)보다 소폭 줄었다. 부인 김혜경씨와 공동으로 보유한 경기 성남시 아파트 가액은 14억5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7% 올랐다. 은행 예금은 15억8398만원을, 채무는 1억3800만원을 신고했다. 여권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산이 74억원으로 현직 광역단체장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 시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억295

취임 2주년 노동진 수협 회장 "노량진 복합개발 재개·어부(漁富)가치 가속"…韓 수산업 '퀀텀점프'의 숨은 주역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임기 반환점을 돈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27일 “수산업을 재건하는 고강도 개혁과 어업인 권익에 확실한 변화를 만들기 위한 재원으로 노량진 복합개발 사업추진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임기 3년 차에 돌입하는 노동진 회장은 잔여 임기 내 추진할 중점사업으로 노량진 유휴부지 복합개발을 제시했다. 대규모 개발사업을 서둘러서 벌어들인 수익을 복합위기에 놓인 수산업과 어업인에 온전히 쓰일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수협중앙회는 노량진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할 사업자 공모를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그동안 중단됐던 부동산개발 전문역 영입, 공모지침서 작성, 해양수산부 승인 협의 등 민간 공동개발사업자 공모를 위한 과정을 다시 추진한다는 것이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2007년부터 2021년까지 옛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남은 1만4590평 규모의 유휴부지에 공동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을 짓는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2023년 부동산 시장 여건 악화 등으로 중단됐다. 노 회장은 “노량진 부지의 입지 및 경쟁력을 감안할 때 사업자 공모를 재개하기에 적정한 시기라는 데 의견을 모아 사업을 다

“비가 와도 OK”, 삼표산업 ‘블루콘 Rain OK’ 한국콘크리트학회 기술인증서 획득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삼표그룹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강우(降雨)시 타설 가능한 콘크리트 ‘블루콘 레인 오케이(BLUECON Rain OK)’가 한국콘크리트학회로부터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의 주력 계열사인 삼표산업은 국내 최고 권위의 콘크리트 전문 학술단체인 한국콘크리트학회로부터 ‘블루콘 레인 오케이’에 대한 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콘크리트학회의 기술인증은 신기술 및 콘크리트 재료, 공법 등의 기술개발 사항을 학회 전문가의 면밀한 검토와 심의를 거쳐 건설 기술에 우수성을 인증하고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한 제도다. 삼표산업 ‘블루콘 레인 오케이’의 인증 분야는 재료 및 자재다. 시간당 3mm 이하의 강우 타설시 혼화제와 최적의 원재료를 사용해 재료 분리 저항성을 높여 콘크리트 공사 표준시방서(KCS 14 20 00)에 따른 강도를 만족하고 유동성을 갖는 콘크리트 제조 기술이다. 강우일 때 콘크리트를 타설하면 빗물이 섞여 강도·내구성·품질 저하 문제로 부실 시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와 관련해 국민적 공분을 사는 일이 발생한 적도 있다. 이에 삼표산업은 사고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된 압축 강도 부족과 품질 저하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