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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전세계 우주탐사 수장들, 한국 '총집결'…NASA·유럽우주청 등 26개국 참석

7~8일 인천 송도에서 ISECG 고위급 회의
우주탐사 현황·계획 공유하고 가이드라인 제시

'2023년 국제우주탐사협의체(ISECG) 고위급(SAM) 회의' [항공우주연구원]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전세계 우주탐사 수장들이 인천 송도에 모여 글로벌 우주탐사에 대해 논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7∼8일 인천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에서 '2023년 국제우주탐사협의체(ISECG) 고위급(SAM)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우주탐사협의체는 우주기관 간 우주탐사 관련 상호 교류와 협력 촉진을 위해 마련된 국제협의체다. 한국은 항공우주연구원이 2007년 설립회원으로 가입했고, 한국에서 협의체 회의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의에는 최병일 과기정통부 우주협력전문관과 김성훈 항우연 부원장이 대한민국 대표로 참석한다.

 

미국 항공우주청(NASA)의 우주탐사시스템본부장 짐 프리(Jim Free), 유럽우주청(ESA)의 유·무인탐사본부장 다니엘 노이엔슈반더(Daniel Neuenschwander)를 비롯해 캐나다, 일본, 이태리, 프랑스, 독일, 영국, 룩셈부르크 등 전세계 26개국 우주탐사 수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글로벌 우주탐사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연례 회의를 통해 각국의 우주탐사 현황과 계획을 공유한다. 또, 지난 1년간의 ISECG 활동 현황을 보고 받고,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회원기관 공동의 우주탐사 비전, 목표, 시나리오 등이 담긴 ISECG의 대표 발간물 '글로벌 우주탐사 로드맵(GER)'의 개정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과기정통부 노경원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우주경제 시대를 맞아, 각국 우주탐사 수장들이 우리나라에 모여 글로벌 우주탐사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누리호 발사 및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글로벌 우주탐사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달을 넘어 소행성과 화성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우주탐사 전략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4~6일에는 대전에서 개최된 실무급 ISECG 워크숍에는 스테판 드 메이 ISECG 의장을 비롯해 기관별 ISECG 활동 대표와 산하 7개 워킹그룹 공동의장 등이 참석해 항공우주연구원의 천이진 위성우주탐사시스템설계부장 등과 함게 실무차원의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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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파키스탄과 중국이 미래 우주 탐사 및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파키스탄 기획부 장관 아산 이크발은 2025년 베이징 방문에서, 파키스탄이 2026년에 자국 최초의 우주비행사를 중국의 톈궁 우주정거장에 파견할 계획이며, 2035년까지 달 탐사 임무를 공동으로 수행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5년 2월 양국은 우주정거장 임무를 위한 파키스탄 우주비행사 선발 및 훈련 계약을 체결하며, 파키스탄은 중국 우주 프로그램에서 외국인 최초로 우주비행사 훈련을 받게 됐다. 현재 두 명의 후보가 선발 절차 중이며, 최종적으로 한 명이 2026년 톈궁 우주정거장 임무에 탑재물 전문가로 참여해 과학 실험을 수행하게 된다. 이들은 중국 우주비행사 센터에서 집중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이는 중국과의 우주 협력 확대와 파키스탄 우주과학 역량 강화의 중대한 전환점이다. 우주 협력은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25년 7월 31일, 중국은 쾌주-1A 로켓을 통해 파키스탄 원격탐사 위성 PRSC-S1을 성공적으로 쏘아올렸다. 이로써 파키스탄은 중국과 함께 '우라안 파키스탄' 이니셔티브 하에 3개의 위성을 발사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