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오픈AI가 헬스케어 스타트업 Torch를 약 1억 달러(약 1,380억원) 규모의 지분 거래로 인수하며 AI 기반 의료 데이터 통합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Torch는 병원 진료 기록, 검사 결과, 웨어러블 기기 데이터 등 분산된 의료 정보를 AI가 읽을 수 있는 '의료 메모리(medical memory for AI)'로 통합하는 iOS 앱을 개발한 4인 규모의 소규모 팀이다.
theinformation, techcrunch, economictimes, euronews, gadgets360, seekingalpha에 따르면, 오픈AI 측은 "Torch 기술을 챗GPT 헬스와 결합해 건강 이해와 관리를 혁신하겠다"며, Torch 공동창업자 일리야 아비조프(Ilya Abyzov)를 비롯한 팀원 에밀리 햄튼(Emily Hampton), 제이슨 해밀린(Jason Hamlin), 라이언 오만(Ryan Oman), 유진 황(Eugene Huang)이 오픈AI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Torch 팀은 2024년 말 AI 기반 클리닉으로 4억 달러(약 5,520억원) 이상을 조달한 Forward 헬스 출신으로, 해당 회사가 2024년 말 갑작스레 문을 닫은 후 2025년 초부터 통합 건강 기록 제품을 구축해왔다.
아비조프는 Uber 초기 총괄 매니저로 uberX 출시를 주도한 경력을 지닌 인물로, X(트위터)에서 "챗GPT를 통해 매주 수억 명이 건강 질문을 하는 만큼, 우리의 기술을 그 손에 쥐는 게 최선"이라고 밝히며 인수 소식을 전했다. Torch 플랫폼은 PDF 및 전자건강기록(EHR) 조각을 정리하고 AI 기반 설명, 요약, 추세 분석을 제공해 환자 중심 데이터 관리를 실현한다.
이번 인수는 오픈AI가 지난 1월 7일 출시한 챗GPT 헬스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챗GPT 헬스는 전 세계 2억3000만명이 매주 건강·웰니스 질문을 하는 챗GPT 내 전용 공간으로, Apple 헬스, Peloton, MyFitnessPal, Function, Weight Watch 등 웰니스 앱과 b.well 파트너십을 통해 220만명 규모의 의료 제공자 기록을 연동한다.
오픈AI 애플리케이션 부문 CEO 피지 시모(Fidji Simo)는 "챗GPT 헬스는 의료 비용·접근성 장벽, 의사 과부하 문제를 보완하며, 테스트 결과 이해, 진료 준비, 식단·운동 조언 등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임상의 진료를 대체하지 않으며 진단·치료 목적이 아니다"라며 프라이버시 강화와 모델 학습 제외를 약속했다.
Torch 인수는 AI 빅테크의 헬스케어 특화 경쟁을 가속화한다. 경쟁사 앤트로픽도 주말 건강 기능 발표에 나섰으며, 오픈AI는 260명 이상의 의사(60개국 다수 전문 분야)와 협력해 챗GPT 헬스를 개발했다.
TechCrunch는 이를 "일반 챗봇을 넘어 전문 헬스케어 도구로의 전환"으로 평가하며, Torch의 '컨텍스트 엔진'이 개인 건강 데이터 해석을 강화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conomic Times는 시장 트렌드로 꼽으며, 초기 사용자 대상 롤아웃 후 웹·iOS 전면 확대를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