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7 (일)

  • 맑음동두천 2.0℃
  • 구름많음강릉 10.5℃
  • 맑음서울 3.9℃
  • 구름많음대전 10.0℃
  • 맑음대구 1.3℃
  • 맑음울산 4.4℃
  • 맑음광주 6.2℃
  • 맑음부산 8.8℃
  • 흐림고창 7.5℃
  • 맑음제주 12.3℃
  • 맑음강화 6.7℃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9.6℃
  • 맑음강진군 1.7℃
  • 맑음경주시 0.2℃
  • 맑음거제 5.8℃
기상청 제공

빅테크

[빅테크칼럼] 오픈AI, 챗GPT에 '개인비서' 기능 도입…"수익화 전략 전면 재설계, 광고는 아직"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오픈AI가 내년 챗GPT의 개인비서 기능 및 헬스케어, 쇼핑, 여행, 재정관리 서비스를 도입하며 본격적 수익화에 나설 전망이다.

 

최근 사업 부문 CEO 피지 시모(Fidji Simo)는 IT 전문 매체 WIRED 등과의 인터뷰에서 “과거엔 소수만 누리던 개인비서를 누구나 활용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 밝혀, 챗GPT를 통한 맞춤형 비서와 상거래 기능·수익모델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WIRED, The Information, Financial Times, Business Insider, CNBC, NBC News, Moneycontrol에 따르면, 시모 CEO는 “챗GPT에 개별 맞춤형 쇼핑 매니저, 여행 매니저, 재정 고문, 건강 코치 기능을 구축한다면 이용자들은 상당한 금액을 지불할 것이고 자연스럽게 수익 구조가 확대될 것”이라 언급했다.

 

실제로 챗GPT는 유료 구독 전환율이 AI플랫폼 중 최고 수준(2025년 기준 약 700만명 이상 유료 이용자 추정)이며, 오픈AI는 올해 130억 달러의 매출과 85억 달러의 현금 소진이 예상될 만큼,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는 상황이다.​

 

시모 CEO는 “기업용 챗GPT도 판매 중이나, 시장의 잠재적 규모에 비해 제품군이 아직 많지 않다”고 인정했다. 실제로 챗GPT 펄스와 같은 신제품은 컴퓨팅 자원 확보의 한계로 현재 프리미엄 유저에게만 제공 중이며, 구글 등 경쟁자와의 차별화를 위해 ‘에이전틱 커머스(agentic commerce)’ 시스템을 가속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 모델과 관련해 오픈AI는 “아직 광고를 도입하지 않았으며, 쇼핑 추천 등 상거래 경험이 우선적으로 완성돼야 광고 수익이 논의될 것”임을 밝혔다. 시모 CEO는 “광고를 한다면 기존 방식을 답습하지 않고, 개인정보를 극도로 존중하는 새로운 모델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사용자의 데이터가 과도하게 활용됐던 기존 SNS나 검색광고와 달리, 챗GPT가 ‘추천의 투명성·이용자 선택권’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점에서 업계 기준을 재정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오픈AI의 광고·수익화 전략을 보면, 현 시점에서는 유료 상품 추천이 자동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나아가 광고 도입시에도 기존 데이터 활용 중심 모델과 달리 “대화 맥락과 개인화 선택권을 존중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챗GPT의 정신건강 부작용에 대한 우려와 개선책도 눈길을 끈다. 오픈AI는 2025년 GPT-5 모델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세계 각국 전문가 170명 이상을 영입해 정신질환 관련 부작용 대응을 강화했다. 최근 발표된 수치에 따르면, GPT-5는 자살·자가진단 등 민감 주제 대응 표준 준수율이 기존 77%에서 91%로, 정서적 의존 반응 준수율이 50%에서 97%로 각각 상승했다. 오픈AI는 부정적 정신건강 반응을 자동감지하여 고위험군에게 별도의 안내를 제공하며, 청소년 보호 및 부모 계정 관리 기능, 연령 예측 기술도 신규 도입됐다.​

 

이처럼 챗GPT는 '개인비서형 AI'로 진화하며 유저 일상 깊숙이 침투, 전 세계 7억 명 주간·유료 700만 명이 이용할 만큼 영향력이 급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오픈AI가 향후 광고·커머스·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해 AI기반 초개인화 비즈니스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본다. 다만, 시모 CEO는 “아직은 시작 단계이며, 컴퓨팅 자원 한계를 넘어설 때까지 수익화 모델의 완성은 중장기 과제”라고 신중함을 당부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The Numbers] 머스크 스페이스X, 기업가치 8000억 달러…오픈AI 넘어 세계 1위 비상장 '등극'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가 최근 내부자 주식 매각을 통해 기업가치가 최대 8000억 달러(약 1180조원)에 달할 것으로 평가받으며, 챗GPT 개발사 오픈AI(5000억 달러)를 넘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비상장 기업으로 등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블룸버그, 월스트리트저널(WSJ), 더인포메이션 등 주요 외신들은 스페이스X가 주당 400달러 이상의 가격으로 주식 거래를 진행 중이며, 이는 7월 4000억 달러에서 불과 5개월 만에 두 배로 뛴 수치라고 보도했다.​ IPO 시점과 통합 상장 전략 스페이스X는 내부 회의를 통해 이르면 2026년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상장 일정과 방식도 논의 중이다. 과거에는 위성 인터넷 사업 스타링크를 분사해 먼저 상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스타링크를 포함한 전체 회사를 통합 상장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는 로켓 발사 사업과 위성 통신 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으로,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 전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가치 변동과 시장 반응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2025년 7월만 해도

[CEO혜윰] 테슬라는 자동차, 현대차는 수동차?…정의선 "자율주행 기술, 테슬라·中과 격차있지만 안전에 무게중심"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12월 5일 기아 80주년 기념 행사에서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은 안전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히며, 테슬라와 중국 업체들의 기술 경쟁 속에서도 현대차는 안전 우선의 전략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 회장은 “중국 업체나 테슬라가 잘 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조금 늦은 편”이라며, “그 격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안전이기 때문에 저희는 안전 쪽을 우선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테슬라, 자율주행 기술 선도…안전성도 주목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FSD, Full Self-Driving)은 2025년 기준으로 미국에서 약 362마일(582km) 구간을 운전자 개입 없이 완전 자율주행으로 주파하는 데 성공했다. 테슬라가 공개한 2025년 2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오토파일럿 및 FSD를 사용한 차량의 사고율은 669만 마일당 1건으로, 미국 평균(70만2000마일당 1건)보다 약 10배 이상 안전하다고 집계됐다. 테슬라는 라이다 센서를 배제하고 주로 카메라와 신경망을 활용한 비전 중심 접근법으로, 수십억 마일에 달하는 실제 도로 데이터를 AI로 학습시켜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중국, 국가

[빅테크칼럼] 메타, 메타버스에서 AI로 BM 완전 전환…700억 달러 적자 속 30% 예산삭감 및 AI 안경·웨어러블 집중 투자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메타(전 페이스북)가 그동안 미래 성장동력으로 내세웠던 메타버스 사업에 대해 대대적인 예산 삭감 및 조직 축소를 추진하고 있다. 2021년 이후 누적 700억 달러(약 95조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한 메타버스 사업은 투자자와 감독당국의 압박을 받으며, 마크 저커버그 CEO가 내년도 메타버스 조직의 예산을 최대 30%까지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인력 감축이 시작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메타버스 사업, 적자와 외부 압박에 직면 메타버스 사업은 2021년 이후로 700억 달러(약 95조원)의 누적 적자를 기록하며 ‘돈 먹는 하마’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투자자들은 수익 창출이 불가능하다는 우려를 표하며, 감독당국도 어린이·청소년 안전 문제 등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에 대한 규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메타는 메타버스 그룹의 예산을 최대 30% 삭감하는 한편, 전 부문 10% 비용 절감을 요청하며 구조조정을 본격화했다.​ AI 안경·웨어러블로 전략 전환 메타버스 예산 삭감으로 절감된 자금은 장기 연구개발 조직인 ‘리얼리티 랩스’ 내에서 AI 안경, 웨어러블 등 차세대 디바이스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