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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오픈AI, 챗GPT에 '개인비서' 기능 도입…"수익화 전략 전면 재설계, 광고는 아직"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오픈AI가 내년 챗GPT의 개인비서 기능 및 헬스케어, 쇼핑, 여행, 재정관리 서비스를 도입하며 본격적 수익화에 나설 전망이다.

 

최근 사업 부문 CEO 피지 시모(Fidji Simo)는 IT 전문 매체 WIRED 등과의 인터뷰에서 “과거엔 소수만 누리던 개인비서를 누구나 활용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 밝혀, 챗GPT를 통한 맞춤형 비서와 상거래 기능·수익모델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WIRED, The Information, Financial Times, Business Insider, CNBC, NBC News, Moneycontrol에 따르면, 시모 CEO는 “챗GPT에 개별 맞춤형 쇼핑 매니저, 여행 매니저, 재정 고문, 건강 코치 기능을 구축한다면 이용자들은 상당한 금액을 지불할 것이고 자연스럽게 수익 구조가 확대될 것”이라 언급했다.

 

실제로 챗GPT는 유료 구독 전환율이 AI플랫폼 중 최고 수준(2025년 기준 약 700만명 이상 유료 이용자 추정)이며, 오픈AI는 올해 130억 달러의 매출과 85억 달러의 현금 소진이 예상될 만큼,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는 상황이다.​

 

시모 CEO는 “기업용 챗GPT도 판매 중이나, 시장의 잠재적 규모에 비해 제품군이 아직 많지 않다”고 인정했다. 실제로 챗GPT 펄스와 같은 신제품은 컴퓨팅 자원 확보의 한계로 현재 프리미엄 유저에게만 제공 중이며, 구글 등 경쟁자와의 차별화를 위해 ‘에이전틱 커머스(agentic commerce)’ 시스템을 가속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 모델과 관련해 오픈AI는 “아직 광고를 도입하지 않았으며, 쇼핑 추천 등 상거래 경험이 우선적으로 완성돼야 광고 수익이 논의될 것”임을 밝혔다. 시모 CEO는 “광고를 한다면 기존 방식을 답습하지 않고, 개인정보를 극도로 존중하는 새로운 모델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사용자의 데이터가 과도하게 활용됐던 기존 SNS나 검색광고와 달리, 챗GPT가 ‘추천의 투명성·이용자 선택권’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점에서 업계 기준을 재정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오픈AI의 광고·수익화 전략을 보면, 현 시점에서는 유료 상품 추천이 자동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나아가 광고 도입시에도 기존 데이터 활용 중심 모델과 달리 “대화 맥락과 개인화 선택권을 존중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챗GPT의 정신건강 부작용에 대한 우려와 개선책도 눈길을 끈다. 오픈AI는 2025년 GPT-5 모델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세계 각국 전문가 170명 이상을 영입해 정신질환 관련 부작용 대응을 강화했다. 최근 발표된 수치에 따르면, GPT-5는 자살·자가진단 등 민감 주제 대응 표준 준수율이 기존 77%에서 91%로, 정서적 의존 반응 준수율이 50%에서 97%로 각각 상승했다. 오픈AI는 부정적 정신건강 반응을 자동감지하여 고위험군에게 별도의 안내를 제공하며, 청소년 보호 및 부모 계정 관리 기능, 연령 예측 기술도 신규 도입됐다.​

 

이처럼 챗GPT는 '개인비서형 AI'로 진화하며 유저 일상 깊숙이 침투, 전 세계 7억 명 주간·유료 700만 명이 이용할 만큼 영향력이 급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오픈AI가 향후 광고·커머스·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해 AI기반 초개인화 비즈니스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본다. 다만, 시모 CEO는 “아직은 시작 단계이며, 컴퓨팅 자원 한계를 넘어설 때까지 수익화 모델의 완성은 중장기 과제”라고 신중함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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