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7 (토)

  • 맑음동두천 -0.2℃
  • 맑음강릉 4.2℃
  • 맑음서울 1.4℃
  • 맑음대전 4.3℃
  • 맑음대구 9.3℃
  • 연무울산 8.3℃
  • 맑음광주 7.4℃
  • 맑음부산 10.2℃
  • 맑음고창 2.7℃
  • 맑음제주 8.7℃
  • 맑음강화 -1.4℃
  • 맑음보은 2.9℃
  • 맑음금산 4.5℃
  • 맑음강진군 7.5℃
  • 맑음경주시 6.6℃
  • -거제 7.1℃
기상청 제공

빅테크

[빅테크칼럼] 챗GPT, 기업 데이터 유출 71% 독식… 무료계정·중국 앱 '암흑기반' 폭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오픈AI의 챗GPT가 전체 데이터 노출 위험의 71.2%를 차지했으나 전체 프롬프트 사용량은 43.9%에 불과해 위험 농도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Harmonic Security가 2025년 2,240만건의 기업 AI 프롬프트를 분석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671개 생성형 AI 도구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단 6개 앱이 기업 데이터 노출 가능성의 92.6%를 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감 데이터 2.6% 유출… 코드·법률문서 최다

 

harmonic.security, digit, securityboulevard, securitybrief, thehackernews, helpnetsecurity, cybernews에 따르면, 이번 분석 대상 프롬프트 2,240만건 중 57만9000건(2.6%)에 기업 민감 정보가 포함됐으며, 이 중 소스 코드가 30%, 법률 문서 22.3%, M&A(인수합병) 정보 12.6%, 재무 예측 7.8%, 투자 포트폴리오 데이터 5.5% 순으로 노출됐다.

 

액세스 키, 개인 식별 정보(PII), 영업 파이프라인 데이터 등도 빈번히 확인됐으며, 이러한 데이터의 비구조화 특성으로 탐지가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내외 보안 전문가들은 이 수치가 AI 도입 확대 속 데이터 거버넌스 미비를 반영한다고 분석한다.

무료·개인 계정, 노출 17%·민감 사례 87% 주범

 

전체 노출의 17%가 기업 통제 밖 개인 또는 무료 계정을 통해 발생했으며, 9만8,034건의 민감 사례 중 87%가 챗GPT 무료 버전에서 비롯됐다.

 

Harmonic은 이러한 계정에서 "가시성 제로, 감사 추적 불가, 공개 모델 학습 위험"을 지적하며, 클라우드 액세스 보안 브로커(CASB)가 계정 유형 구분에 취약하다고 비판했다. 나머지 분포는 구글 제미나이(Google Gemini) 5,935건,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Microsoft Copilot) 3,416건, 앤트로픽의 클로드(Claude) 2,412건, 퍼플렉시티(Perplexity) 1,245건으로 확인됐다.

중국 앱 4% 침투… 660개 롱테일 도구 부담 가중


프롬프트의 4%(90만건 이상)가 DeepSeek, Kimi Moonshot 등 중국 기반 앱으로 유입됐으며, 이들 앱은 "관할권 감독 전무"로 평가됐다. 주요 6개 앱 외 665개 도구(롱테일)가 여전한 거버넌스 부담을 초래하며, Canva, Google Translate, Grammarly 등 임베디드 AI 차단 시 업무 마찰이 발생한다고 Harmonic은 경고했다.
 

차단 아닌 '감독 활성화' 거버넌스 필수

 

Harmonic CEO Alistair Paterson은 "차단은 답이 아니다. 우회 방법이 많아 생산성 이점을 상실할 뿐"이라며, 데이터 민감도·사용자 역할·도구 유형 기반의 'enablement with oversight(감독 하 활성화)'를 제안했다.

 

보고서는 "큰 6개 앱부터 우선 통제하되, 롱테일에 세밀한 데이터 가드레일 적용"을 권고하며, AI 거버넌스 플랫폼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조했다. 국내 사례로 삼성전자(2023년 반도체 데이터 유출 후 전사 금지) 등 글로벌 기업의 유사 조치가 언급되며, 온프레미스 대안 도입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지금이라도 메모리 반도체에 베팅하라” vs ‘반도체 관세 2라운드와 수출 딜레마'…AI 슈퍼사이클 2막의 명과 암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인공지능(AI) 열풍 속에서 한국이 주도하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향후 10년간 구조적 호황을 누릴 것이라는 전망이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다시 한 번 힘을 얻고 있다. 신흥시장 전문 투자자 디브야 마투르(Divya Mathur)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AI 산업의 메모리 집약도를 시장이 여전히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한국 메모리주 장기 랠리를 공개적으로 재확인했다. 그는 운용하는 클리어브리지투자 신흥시장 펀드가 동종 펀드 평균 대비 97%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점을 근거로 “지금이라도 메모리 반도체에 베팅할 때”라고 강조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다. ​ 마투르는 한국 메모리주가 이미 크게 오른 이후에도 여전히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진단한다. 실제로 2025년 한 해 동안 삼성전자 주가는 약 2배, SK하이닉스는 약 4배 가까이 급등했지만, 이들 기업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9.3배와 7배 수준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 편입종목 평균 26배의 3분의 1에도 못 미친다는 분석이다. ​ 코스피 11거래일 신고가…TSMC발 글로벌 랠리 국내 증시는 이미 메모리 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