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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MZ세대 ‘핫플’ 런던베이글뮤지엄, JKL파트너스가 2000억에 품는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사모펀드 운용사 JKL파트너스가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본점을 둔 인기 베이글 브랜드 ‘런던베이글뮤지엄(LBM)’의 경영권 인수를 사실상 확정했다. 인수 금액은 약 2000억원 내외로 관측되며, 이는 당초 매각 희망가 3000억원 대비 약 30% 낮은 수준이다.

 

인수 협상 현황과 배경

 

6월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JKL파트너스는 런던베이글뮤지엄 운영사 엘비엠(LBM)의 경영권 인수 최종 후보로 선정돼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직전 단계에 있다. 엘비엠은 지난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원매자를 물색했다.

 

초기에는 신생 PEF 운용사 이니어스PE가 3000억원대 인수가를 제시하며 협상 우위를 점했으나, 자금 조달 능력 입증에 실패해 JKL파트너스가 우선협상대상자로 부상했다.

 

JKL파트너스는 약 8000억원 규모의 6호 블라인드펀드 결성을 앞두고 있어 충분한 자금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국민연금, 산업은행 등 주요 기관투자자를 확보한 점도 신뢰도를 높였다.

 

 

런던베이글뮤지엄, MZ세대 대표 ‘핫플’ 브랜드


런던베이글뮤지엄은 2021년 9월 안국역 1호점으로 출발해 쫄깃한 식감과 다양한 맛으로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서울 주요 상권에 6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2024년 기준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약 260억원으로 추산된다.

 

매출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 추정으로는 1000억원대 중반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JKL파트너스는 인수 후 런던베이글뮤지엄의 브랜드 확장과 신규 매장 출점, 해외 진출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시장과 업계 반응


업계 관계자는 “런던베이글뮤지엄은 MZ세대의 입맛과 트렌드를 정확히 반영한 브랜드로,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JKL파트너스의 자금력과 운영 노하우가 결합하면 단기간 내 매출과 수익성 모두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번 인수는 국내 사모펀드가 소비재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브랜드를 키워낸 대표 사례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JKL파트너스의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수는 국내 사모펀드 업계의 역량과 자금력을 입증하는 동시에, MZ세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브랜드 투자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다. 런던베이글뮤지엄은 국내 베이글 시장을 넘어 '브랜드명'처럼 글로벌 프리미엄 베이글 브랜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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