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8 (토)

  • 맑음동두천 9.0℃
  • 구름많음강릉 8.0℃
  • 맑음서울 10.0℃
  • 맑음대전 9.4℃
  • 맑음대구 9.1℃
  • 흐림울산 7.3℃
  • 맑음광주 11.9℃
  • 구름많음부산 11.8℃
  • 맑음고창 11.2℃
  • 구름많음제주 13.4℃
  • 맑음강화 9.0℃
  • 맑음보은 7.1℃
  • 맑음금산 6.6℃
  • 맑음강진군 11.7℃
  • 흐림경주시 6.5℃
  • 맑음거제 10.3℃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인공위성을 나무로 만든다고?··· NASA·JAXA, 목련나무 위성 '리그노샛' 개발

美·日, 세계 최초 '나무로 만든 위성' 개발중
목련나무로 만든 '리그노샛' 2024년 여름에 발사예정
대기 재진입시 완전연소 "친환경적"…우주 쓰레기 최소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합작해서 제작한 세계 최초의 목재 인공위성이 2024년 여름 발사될 계획이다. 나무로 만든 위성 '리그노샛(LignoSat)'의 상상도. [일본 교토대]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이 세계 최초의 나무로 만든 위성을 2024년 여름경 발사할 계획을 밝혔다.

 

미국 스페이스닷컴은 16일(현지시간) 이들이 2024년 여름 '리그노샛(LignoSat)'이라는 이름의 목제(木製)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JAXA는 "목련나무로 만든 커피잔 크기의 위성인 리그노샛(LignoSat)이 2024년 여름까지 지구 궤도로 발사될 예정이다"고 지난 6월 이미 밝힌 바 있다. 교토대 연구팀은 일본 최대 건축·목재 회사 스미모토임업과 손잡고 2020년 4월 나무를 사용해 지속가능한 위성을 개발하는 ‘리그노스텔라 스페이스 우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목제 인공위성은 가로·세로·높이가 각각 10cm에 불과한 초소형위성(큐브샛)이다. 

 

위성 제작에는 목련나무가 쓰인다. 일본 교토대학교 연구팀은 목련, 체리, 자작나무 등 세 가지 목재 샘플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보냈고, 테스트 결과 목련이 가벼울 뿐만 아니라 제조 과정에서 갈라지거나 부러질 가능성이 작아서 위성 제작에 사용하기로 결정됐다.

 

인공위성 제작 작업에는 일본 전통 공법 기술을 보유한 시가현 오쓰시(大津市)의 쿠로다 공방(黒田工房)이 참여했다. 목재의 변형이나 파손을 줄이기 위해 요철을 이용해 못이나 접착제 없이도 고정이 가능한 전통 방식을 적용했다. 

 

무라타 코지 교토대 농학연구고 교수와 스미토모 임업 연구진은 지난 5월 성명을 통해 "큰 온도 변화와 강렬하고 위험한 태양 입자에 10개월 동안 노출하는 우주의 극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나무 샘플들은 갈라짐, 뒤틀림, 벗겨짐, 표면 손상 등 변형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우주선 제작에 사용되는 복합합금보다 나무는 친환경적이며, 수명을 마쳤을 때 분해나 완전 연소가 가능해 우주 쓰레기도 최소화 할 수 있다.

 

2023년 현재 지구 주변에는 ▲미작동 인공위성 ▲로켓 본체나 로켓에서 분리된 페어링과 부스터 ▲부서진 우주선의 파편, 로켓의 잔해 등 우주 쓰레기를 포함한 인공물이 9300톤 이상 존재한다. 

 

우주 쓰레기들이 저궤도에서는 초당 7~8㎞, 정지궤도는 초당 3㎞의 총알보다 빠른 속도로 궤도를 돌고 있다는 사실은 지구에 큰 위협이다. 또 인공위성은 티타늄이나 알루미늄 등 광택이 있는 금속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밤하늘의 밝기가 10% 이상 증가하는 빛 공해가 발생하거나 대기권 추락 시 금속 미립자를 방출해 대기오염으로 이어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금속으로 만든 우주선은 사용 후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할 경우 큰 부피로 인해 완전히 불타지 않고 지상에 떨어질 위험도 있다. 제작 비용도 많이 든다.

 

우주항공 분야 연구자들은 "리그노샛과 같은 목제 위성은 이론적으로 조금 더 친환경적인 우주 쓰레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CEO혜윰] KAI, 김종출 전 방사청 국장 신임사장으로 내정…노조 "군 출신 낙하산" 반발 격화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7일 노동조합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김종출 전 방위사업청 국방기술보호국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 KAI는 2026년 2월 27일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김 전 국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한 뒤 임시 이사회를 소집해 '이사 선임의 건'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의결했다. 3월 18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최종 확정된다. 강구영 전 사장이 지난해 7월 1일 조기 퇴임한 이후 약 8개월간 이어져 온 리더십 공백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간 것이다. 노조의 25일 이사회 진입 항의에도 불구하고 이틀 만에 재추진됐다. 김종출(1962년생, 공군사관학교 31기)은 23년 공군 복무 후 2006년 방위사업청 4급 특채로 입사해 방산수출지원팀장·절충교역과장·전략기획단 부단장·무인사업부장·국방기술보호국장 등 요직을 순환하며 K방산 수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KAI 추천위는 "풍부한 수출 네트워크와 전략 기획 능력으로 KF-21 양산·수출을 견인할 적임자"라며 지지했다. 하지만 노조는 "항공 생산·마케팅 경영 미경험 군 출신 낙하산"이라며 24~27일 연속 항의 집회와 서울사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수소 트럭 시장까지 영역 넓힌다…"차종별 최적화 설계로 수소 산업 전반 솔루션 확대"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첨단 복합소재 솔루션 기업 코오롱스페이스웍스(대표 안상현)가 자체 개발한 700bar(70MPa)급 초고압 수소 저장 시스템을 수소 엔진 트럭에 탑재하며 수소 상용 모빌리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2월 26일 경남 함안공장에서 타타대우모빌리티가 개발 중인 수소 엔진 트럭에 장착될 ‘수소 저장 시스템 1호기’ 출고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출고 행사에는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안상현 대표이사 및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수소 상용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기념하고 향후 시장 확대를 위한 기술 경쟁력 제고와 원활한 공급체계 구축의 첫 발을 내디뎠다. 이번에 출고된 코오롱스페이스웍스의 수소 저장 시스템은 수소의 저장부터 공급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고도화된 수소 저장 솔루션의 집약체다. 타타대우모빌리티와 장기간 공동 개발한 전장 약 2.5m 규모의 차량 탑재형 모듈 부품으로 다수의 수소 탱크를 효율적으로 관리, 제어하는 동시에 충전 및 운행 전 과정에서의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개발됐다. 특히, 이번 수소 트럭용 수소 저장 시스템 공급은 한국가스안전공사(KGS) 인증을 획득한 대용량 수소 탱크 7기를 연결해 발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