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2 (목)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NASA, 소행성 '프시케' 찾는 탐사선 발사···6년 대장정 시작

NASA, 13일 케네디우주센터서 발사

NASA가 그린 소행성 프시케와 프시케 탐사선의 모습 [NASA]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소행성 '프시케(psyche)' 찾으러 우주탐사선 '프시케'가 6년간의 대장정의 닻을 올렸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스페이스X는 13일 오전 10시 19분(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소행성과 이름이 같은 탐사선 '프시케'를 스페이스X의 팰컨헤비 로켓에 실어 발사했다고 밝혔다. 

 

NASA(미 항공우주국)의 프시케 탐사선을 스페이스X 로켓에 탑재해 발사한 것이다. NASA측은 "발사는 성공적으로 이뤄졌으며 약 1시간 30분 만인 오전 11시 50분에 호주 캔버라에 있는 NASA 기지와 양방향 통신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탐사선은 앞으로 6년간 약 39억㎞를 이동해 화성과 목성 사이 소행성 지대에 있는 지름 220㎞ 규모의 소행성 프시케를 향한다. 도착 예정 시기는 2029년 무렵이다.

 

프시케에 도달하면 26개월간 이 소행성의 주변을 공전하며 지형과 소행성 구성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1852년 처음 발견된 프시케 소행성은 암석이나 얼음 성분이 많은 다른 소행성들과 달리 철과 니켈 등 금속 성분으로 대부분 구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과학계는 태양계 행성의 초기 형태를 간직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소행성 탐사를 통해 태양계와 지구의 기원에 관한 비밀을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ASA 본부 과학임무국 책임자인 니콜라 폭스는 "소행성 프시케를 연구함으로써 우주와 그 안에서 우리의 위치, 특히 우리의 고향 행성인 지구의 신비하고 도달하기 불가능한 금속 핵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ASA 우주기술임무국(STMD) 책임자 프라순 데사이 박사는 "프시케 우주선은 고대역폭 데이터를 심우주에서 전송하려는 NASA의 광통신 목표를 입증하는 데 이상적인 플랫폼"이라며 "향후 우주에서 더 대담한 목표를 추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승객 짐 안 싣고 이륙했다고?"…아시아나·에어로케이, 과태료 3천만원 부과 "국토부 엄정 처분"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국토교통부는 2025년 10월 2일, 항공사업법을 위반해 승객에 대한 정보 안내 의무를 소홀히 한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로케이 두 국적 항공사에 총 3000만원에 달하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아시아나항공에는 1200만원, 에어로케이에는 1800만원이 각각 부과됐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8월 8일부터 9일까지 인천발 미국 뉴욕행 항공편 3편에서 일부 위탁수하물을 싣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음에도, 이륙 3~4시간 전에 이를 인지하고도 승객에게는 항공기 이륙 후에야 문자로 안내했다. 당시 러시아 캄차카반도 화산 분화로 인한 화산재 영향으로 우회항로 운항과 안전 및 연료 문제 때문에 수하물 탑재량이 제한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승객 약 294명의 수하물이 미탑재됐다. 그러나 아시아나항공이 승객에게 보낸 문자에는 수하물 미탑재 사실과 도착 공항 문의 내용만 포함되어 있었고, 보상 계획이나 처리 절차 등 핵심 안내가 빠져 있어 항공교통 이용자 보호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항공편당 400만원씩, 총 1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었다. 에어로케이의 경우, 3월 30일부터 6월 17일 사이 9편의 항공편에서 지연이 예상되었음에도 승객에

한국-호주, 우주위험 감시망 협력 강화…호주에 첨단 광학망원경 2기 설치 본격 추진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한국과 호주가 우주위험 대응을 위한 감시망 구축에 전략적 협력을 본격화했다. 우주항공청은 국제우주대회(IAC 2025)를 계기로 호주우주청(ASA)과 협력의향서(SOI)를 체결하고, 중·고궤도 광학감시시스템 구축을 위한 ‘BRAHE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BRAHE 프로젝트는 한국천문연구원이 주관하며 2024년부터 2027년까지 국비 140억원을 투입해 80㎝급 광학망원경 2기를 호주 내 최적 관측소에 설치하는 계획이다. 호주 사이딩스프링 천문대(호주국립대 관리)와 자드코 천문대(서호주대 관리)에 설치되는 이 광학망원경은 위성, 우주파편 등의 추락 및 충돌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여 국민 안전과 국가 주요 우주자산 보호에 기여한다. 이번 SOI 체결은 한반도 경도대 중·고궤도 영역에서 감시 역량을 높이고 국제 우주상황인식(SSA) 협력에 적극 참여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양국 우주항공청장이 직접 서명했다. 한국 측 권현준 우주항공정책국장과 박장현 천문연 원장, 호주 측 애나 마리 무어 국립대 원장, 에두아르도 트리포니 국장, 다나일 오브레슈코우 서호주대 디렉터 등 학계 및 관계자가 참석한 협력회의를 통해 설치 및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