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3 (수)

  • 구름많음동두천 14.8℃
  • 흐림강릉 9.8℃
  • 구름많음서울 15.8℃
  • 흐림대전 15.8℃
  • 구름많음대구 14.7℃
  • 구름많음울산 13.1℃
  • 박무광주 17.0℃
  • 구름많음부산 16.1℃
  • 구름많음고창 14.2℃
  • 흐림제주 15.7℃
  • 구름많음강화 14.7℃
  • 흐림보은 15.1℃
  • 흐림금산 15.9℃
  • 흐림강진군 17.1℃
  • 흐림경주시 12.9℃
  • 흐림거제 14.9℃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한국 시조 실은 美 우주선 ‘블루 고스트’ 달 착륙 성공 "민간 두 번째"…달 탐사 경쟁 '후끈'

45일간의 비행 마무리…민간기업 역대 두 번째 달 착륙
시조 11편 탑재…문화유산 보존 목적
총 14일간 탐사장비 10개 가동 계획
민간 최초 성공한 인튜이티브도 6일 2차 착륙 도전
日아이스페이스 우주선도 대기중…4~6월 시도할듯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한국 전통 문학인 시조를 탑재하고 지구를 떠난 미국의 무인 달 착륙선 ‘블루 고스트’가 2일(현지시간) 달에 안착했다. 달 착륙에 성공하면서 역사상 두 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민간기업으로 기록됐다. 파이어플라이는 NASA와 함께 달 착륙선을 발사한 세 번째 민간기업이다.

 

월면 안착 첫 번째 성공은 2024년 2월 22일 미국 민간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가 쏜 ‘오디세우스’가 기록했다. 다만 오디세우스는 착륙 중 동체 다리가 부러지며 자세가 흐트러졌고, 이 때문에 안테나 기능에 이상이 생겨 지구로 충분한 관측 데이터를 보내지 못했다.

 

미국 우주기업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는 현지시간 2일 오전 2시34분(한국시간 2일 오후 5시34분)에 자사가 제작한 블루 고스트가 달 표면에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파이어플라이의 이번 무인 달 착륙 프로젝트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으로부터 1억130만달러를 지원받았다.

 

월면에 블루 고스트가 내리는 장면은 NASA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블루 고스트는 지난 1월 15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발사됐으며, 그동안 지구와 달 근처 궤도에서 45일동안 월면 착륙을 위한 경로를 비행했다.

 

지름 3.5m, 높이 2m인 블루 고스트가 내린 곳은 달 앞면의 북동쪽 반구에 있는 큰 분지 '마레 크리시엄'(Mare Crisium·위난의 바다 혹은 위기의 바다라고 불림) 중앙에 있는 산 '몬 라트레이유'(Mons Latreille·고대 화산 지형과 비슷한 형태를 띠고 있음) 근처다.

 

이번 착륙에서 주목되는 것은 블루 고스트의 예술 작품을 달로 보내는 프로젝트인 '폴라리스 트릴로지(Polaris Trilogy)'로 한국 전통 문학인 시조 작품 11편을 싣고 있다는 점이다. 달에게(구충회), 운석의 꿈(김달호), 은하(김흥열) 등 한글로 지은 8편과 영문 시조 3편이다.

 

시조가 달에 간 것은 인류 문화유산을 장기 보관하기 위한 해외 민간 프로젝트 ‘루나 코덱스’의 일환이다. 캐나다 물리학자 새뮤얼 페랄타가 주도하는 루나 코덱스는 세계 4만여명의 예술가가 창작한 미술, 문학, 영화 등 약 25만점의 문화유산을 수차례에 걸쳐 달로 보내는 것이 핵심이다. 미래 세대를 위해 뛰어난 예술작품을 달에 오랫동안 보존하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

 

블루 고스트는 앞으로 14일간 월면에서 활동한다. 블루 고스트에는 위성 항법 실험을 비롯해 방사선에 적응하는 컴퓨터, 달 먼지를 닦아낼 수 있는 자동 세척 유리, 달의 토양 샘플을 수집하고 분류하는 기기 등 과학 도구와 기술을 시연하는 장비 10개가 탑재됐다. 우주복이나 기계에 접착제처럼 달라붙는 달 먼지를 자동 제거하고, 지구와 달 사이 거리를 ㎜(밀리미터) 이하 단위에서 측정하는 장비 등이 가동된다.

 

파이어플라이는 블루 고스트 착륙 직후 “블루 고스트가 보여준 작은 발걸음은 상업 탐사를 향한 거대한 도약이 될 것”이라며 “달과 화성 임무를 위해 중요한 길을 연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민간 항공우주 기업의 달착륙 두번째 성공사례가 나오면서 세계의 우주 선진국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앞으로 달 탐사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NASA는 달 탐사선을 직접 개발하기보다 민간 업체들이 서로 경쟁하면서 개발하는 방식이 더 저렴하고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보고 2018년부터 '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CLPS)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여러 업체들과 계약했다.

 

NASA와 함께 처음으로 달 탐사를 시도한 첫 민간기업은 애스트로보틱이다. 2024년 1월 달 착륙선 ‘페레그린’을 우주로 발사했으나 실패했다. 2월엔 인튜이티브 머신스가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노바-C)를 달 남극 인근 지점에 착륙시키는 데 부분적으로 성공했다. 

 

미국의 민간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Intuitive Machines)는 2월 26일 자사의 두 번째 달 탐사 임무를 수행할 우주선 '아테나(Athena)'를 발사했으며, 3월 6일에 이 우주선의 달 착륙을 다시 시도할 예정이다.

 

일본 기업인 아이스페이스의 달 탐사선 ‘리질리언스’도 2월 블루 고스트와 함께 팰컨9에 실려 발사됐으며, 4월무렵 달에 착륙하길 원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아이스페이스는 2023년 첫 탐사선을 발사했지만 실패했다.

 

민간기업은 아니지만, 2024년 중국의 ‘창어 6호’가 세계 최초로 달의 뒷면에 착륙해 암석과 토양 샘플을 지구로 가져왔다. NASA 역시 인간이 탑승한 ‘아르테미스 3호’를 달에 보내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약 50년 만에 유인 달 착륙을 시도하는 것으로, 2026년 9월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파이어플라이의 최고경영자(CEO) 제이슨 킴은 실패 가능성에 대해 “이건 겁쟁이를 위한 산업이 아니다”면서 “나는 매년 기업들이 달에 탐사선을 발사하고, 달에 생태계를 조성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격했다. 파이어플라이의 팀 역시 도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36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軍정찰위성 4호기 발사 성공 "지상국과 교신도 완료"…北도발 감시임무 투입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한국군 정찰위성 4호기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국방부측은 "4호기가 오전 9시 48분쯤 미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우주로 향했다"면서 "이후 해당 위성은 발사 약 15분 뒤 로켓에서 정상 분리돼 목표 궤도에 안착했다"고 밝혔다. 군사정찰위성 4호기는 이날 낮 12시27분쯤 지구로부터 약 500~550㎞ 떨어진 목표궤도에 정상 진입한 이후 지상국과의 교신에도 성공했다. 정찰위성 4호기는 우주궤도시험과 운용시험평가 등을 거쳐 대북 감시정찰 임무에 본격 투입된다. 4호기는 영상레이더(SAR)를 탑재해 시간대나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초고해상도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앞으로 4호기에 대한 우주궤도시험을 진행한다. 군은 관련 시험 후 운용시험평가를 거쳐 4호기를 전력화한다는 방침이다. 국방부는 "군 정찰위성 4호기가 지상국과의 교신에 성공함으로써 정상 운용 중인 1·2·3호기와 함께 군집위성 운용 체계가 한층 보강될 것"이라며 "(지구 관측을 위한) 위성의 재방문 주기 단축을 통해 북한의 도발 징후 식별 능력도 향상될 것으로

美 미사일 방어망 ‘골든 돔’ 프로젝트, 스페이스X '유력'…머스크에 힘 실어준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가 경영하는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차세대 미사일 방어망 '골든 돔'의 유력한 수주 후보로 떠올랐다. 17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을 인용, YTN과 KBS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스페이스X와 소프트웨어업체 팔란티어, 드론 제조사 안두릴은 미국판 미사일 방어망 ‘골든돔’의 핵심 부분을 구축하는 입찰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이 내용을 전한 소식통은 "미 국방부는 스페이스X가 이끄는 이 그룹에 긍정적 신호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며 "다만 '골든 돔' 프로젝트의 결정 과정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이에 따라 프로젝트의 구조와 최종 수주 업체 선정이 향후 몇 달간 크게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세 업체는 최근 몇 주간 국방부 고위 관료들과 만나 '골든 돔' 구축 계획에 대해 자세한 논의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골든 돔 프로젝트는 지구 궤도를 돌며 미사일을 탐지하고 그 움직임을 추적하는 400∼1000여개의 위성을 만들어 발사할 계획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골든 돔' 프로젝트에는 현재 180여개 업체가 참여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골든 돔 프로젝트의 가치와 의미는

이건 항공기 좌석인가? 고문의자인가?…中항공사 '초슬림 좌석' 논란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중국의 한 항공사가 새롭게 도입한 항공좌석을 놓고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17일 중국 능원망과 대만 미러 미디어 등의 매체에 따르면 중국의 남방항공은 기존 항공기 좌석 두께를 절반으로 줄인 ‘초박형 좌석’을 최근 선보였다. 남방항공은 얇은 좌석을 도입해 기존 좌석보다 기내에 14~28개의 좌석을 추가로 설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좌석을 추가로 설치하면 최대 연간 3억 위안(약 583억원)의 수익을 더 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중국 남방항공이 내놓은 ‘초박형 좌석’에 대해 현지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좌석을 실제로 경험한 승객은 “좌석 등받이가 너무 얇아서 등과 허리가 아팠다” “상하이에서 베이징까지 2시간 30분 동안 비행하는 동안 현대식 고문 장치에 앉아 있는 것 같았다” “항공사는 승객의 편안함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돈 벌 생각만 한다” 등 부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반면 “앞뒤 좌석의 간격이 더 넓었다” “단거리 비행에서는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등은 불편했지만 다리는 편했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 일본항공 전직 조종사 출신의 항공 평론가는 후지TV와의 인터뷰에서

머스크 극찬한 푸틴 “소련 우주 선구자 크롤료프 닮았다…인류에 드문 사람, 아이디어 결국 실현”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를 극찬했다. 푸틴은 화성 탐사를 추진하고 있는 머스크를 옛 소련의 대표적인 우주 공학자인 세르게이 코롤료프에게 비교까지 하며 그의 아이디어와 실행력을 높이 평가했다. 16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바우만 모스크바국립공대 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화성에 미쳐 있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이 미국에 살고 있다”며 “특정 생각으로 가득 찬 사람은 인류에 흔하지 않다”고 말했다. 소련 우주 프로그램의 아버지로 불리는 코롤료프는 1950~1960년대 미국과 소련이 우주 경쟁을 할 때 소련의 우주 프로젝트를 이끈 우주 및 로켓 엔진 공학자다. 특히 세계 최초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 1호 발사와 유리 가가린의 인류 최초 유인 우주 비행 등을 성공시켰다. 푸틴은 "믿기지 않는 것처럼 보여도 그러한 아이디어들은 종종 얼마 후에 실현된다"며 "코롤료프의 아이디어도 실현됐으며, 그들의 계획 중 일부는 믿기 어려워 보였지만 모두 실현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머스크 CEO의 화성 탐사도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머스크도 관심이 있으니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LIG넥스원, 시큐리티플랫폼과 ‘국방 AI 및 무인체계 보안 기술적용’ 맞손…"방산분야 사이버보안 적극 투자"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과 엣지 디바이스 보안 전문기업 시큐리티플랫폼(대표이사 황수익)이 AI 및 무인체계 보안분야 선도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선다. LIG넥스원은 15일 서울사무소에서 시큐리티플랫폼과 ‘국방 AI 및 무인체계 보안 기술 적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무인수상정, 항공드론 등 무인 무기체계를 시작으로 방산기술 탈취 원천차단을 위한 기술개발과 적용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향후 미래전을 주도할 AI 및 무인체계 분야를 중심으로 △보안 기술의 군 통신장비 적용 방안 공동 연구 △보안 기술 교류 △연구 결과물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협업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LIG넥스원은 2019년부터 무기체계 기술보호를 위해 시큐리티플랫폼과 주요 정보가 담긴 부품을 차폐하는 ‘물리적 전자부품 보호장치’를 공동 개발해 왔다. 양 사는 해당 기술을 한층 고도화해 무인 및 수출 무기체계에 적용하고 이를 국방 AI 분야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첨단 국산 무기체계 개발과 함께 해당 기술을 보호하기 위한 사이버 보안 분야에도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

"답답하다"며 항공기 비상문 연 여성…에어서울, 현행범 체포하고 결국 '결항'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제주국제공항에서 이륙중이던 항공기 안에서 승객이 비상구를 열어 출발이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 15일 오전 8시 15분쯤 제주발 김포행 에어서울 RS902편 항공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에 진입하던 중 한 30대 여성 승객이 비상구를 열었다. 이 여성은 당시 항공기가 유도로를 따라 활주로로 이동 중이던 상황에서 "답답하다"는 이유로 비상문을 개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비상 탈출 슬라이드까지 내려오면서 항공기는 기동 불능 상태가 됐고, 주기장으로 견인돼 결항됐다. 항공기에는 100여 명의 승객이 탑승해 있었으며, 이들은 모두 비행기에서 내려 다른 항공편을 이용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 승객은 항공기가 이동중 갑자기 달려가서 비상문을 열었다고 했다. 승무원들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A씨가 정신과 진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항공기는 오늘 오전 8시 10분 승객 200여 명을 태우고 김포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한편 2023년 5월에도 제주발 대구행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 착륙 직전 승객이 비상문을 여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해

여자만 탄 우주선 발사 "62년만에 처음"…베이조스 약혼녀 등 6명 ‘뉴셰퍼드’에 탑승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제프 베이조스의 약혼녀, 미국 팝스타 케이티 페리 등 여성 6명만 탄 우주선이 우주여행에 나선다. 62년 만에 국가가 아닌 민간 기업의 우주선을, 여성들끼리만 채워 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성만으로 승무원이 구성된 것은 1963년 러시아 엔지니어 발렌티나 테레시코바의 단독 우주 비행 이후 처음이다. 영국 스카이뉴스 등은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가 세운 블루 오리진의 우주선 '뉴 셰퍼드'가 14일(현지시간)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14일 오후 10시 30분) 미국 텍사스주 밴혼에서 우주선 ‘뉴 셰퍼드(New Shepard)’가 발사됐다. 이는 뉴 셰퍼드의 11번째 유인 비행이자 31번째 임무다. 보도에 따르면 탑승자는 세계적인 가수 페리를 비롯해 미 항공우주국(NASA) 출신 로켓 과학자 아이샤 보우, 인권 운동가이자 생물우주공학자인 어맨다 응우옌, 미국 CBS 아침 방송 진행자 게일 킹, 영화 프로듀서 케리엔 플린, 방송인이자 작가, 블루 오리진 설립자 제프 베이조스의 약혼자인 로런 산체스 등 6명이다. 여성 6명으로 구성된 이번 우주비행의 승무원들은 머리 손질과 메이크업을 받은 최초의 우주인 그룹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