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9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태양계 행성 6개가 '한줄로 나란히'…25일 '행성정렬' 우주쇼

수성, 지구 제외 6개 행성을 한번에 관측 가능
국립과천과학관, 25일 오후 6시30분 특별관측회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오는 1월 25일 수성과 지구를 제외한 금성,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등 6개 태양계 행성들이 동시에 일렬로 하늘에 떠 있는 것을 관측할 수 있다.

 

이처럼 6개 행성을 한 하늘에서 볼 수 있는 것은 흔치 않다. 이날 하늘이 맑다면 맨눈으로 보이는 금성과 목성, 화성과 토성 외에도 천왕성과 해왕성도 망원경을 통해 볼 수 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25일 오후 6시 30분부터 천문대와 천체투영관 일대에서 '행성정렬 현상 특별관측회'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일몰 직후 오후 6시 30분부터 150분간 천문대와 천체투영관 일대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적으로 1월 21일 전후 여러 날에 걸쳐 일어난다. 여러 개의 행성을 한 번에 관찰할 수 있는 행성 정렬은 해마다 볼 수 없다. 특히 이번처럼 6개의 행성이 한 하늘에 모습을 보이는 현상은 흔하지 않다.

 

태양계 8개 행성의 공전궤도면은 거의 동일하다. 지구의 공전궤도면인 황도면에서 약 7도 이내에서 공전하기 때문에 하늘에서 황도에 가깝게 위치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형주 국립과천과학관장은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 태양계의 행성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알아볼 수 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며 “우주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어린이들과 우주를 만나보며 삶의 여유를 찾는 성인들도 과학관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8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항공 관제사 졸음으로 프랑스 여객기 1시간 상공 '빙빙'…"이런 일 처음 겪는다"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2025년 9월 15일(현지시간) 밤 프랑스 파리 오를리 공항을 출발해 지중해 프랑스령 코르시카 아작시오 공항으로 향하던 에어코르시카 여객기가 관제사의 졸음으로 인해 한 시간 동안 착륙 허가를 받지 못해 상공을 선회하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했다. 르피가로에 따르면, 당시 조종사들은 활주로 조명이 꺼져 있음을 발견하고 관제탑에 여러 차례 무선 교신을 시도했으나 응답이 없었다. 이어 공항 소방대와 헌병대까지 동원되어 연락을 시도했으나 관제탑에서 아무 반응을 얻지 못했다. 비행기 조종사들은 상황이 장기화되자 코르시카 북쪽 바스티아로 회항할 가능성도 검토하며 비상 대책을 준비했다. 활주로 조명이 재점등되고 관제탑과 교신이 재개된 것은 약 1시간이 지난 새벽 1시 무렵이었다. 조사 결과, 당시 관제탑에 근무 중이던 유일한 항공관제사가 졸음 상태에 빠져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의 약물 및 알코올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해당 조종사는 "수십 년간 근무하며 이런 상황은 처음 겪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승객들도 기내에서 패닉은 전혀 없었으며 모두 침착하게 대응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항공관제사의 피로 및 졸음

KAI, 공중전 지배할 ‘전자전 항공기’ 형상 공개…"자주적 항공 전자적 능력 확보"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17일 서울 aT센터에서 개최된 '2025 전자기전 워크숍'에서 한국형 전자전 항공기(전자전기)의 형상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 형상 공개는 방위사업청이 추진하는 1조7775억원 규모의 전자전기 체계개발 사업에서 국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독자적인 전자전 역량 확보를 상징한다는 평가다. KAI는 이번 전자전기 설계에서 캐나다 봄바르디어의 G6500 항공기를 기반으로 전자전 장비의 소형·경량화를 실현했다. 특히 G6500 동체 하부에 전자전 장비를 장착할 경우 타이어 파손 등 비정상 상황에서 지상 충돌을 회피하기 위해 전자전 장비 높이가 제한되는 점을 고려해, 한화시스템과 함께 전자전 수행체계를 동체 양측에 장착하는 설계를 채택했다. KAI가 제안한 측면 일체형 개조 형상의 외부 돌출 수준은 현존 최강 전자전기로 평가받는 미 공군의 EA-37B 수준으로, 전자전 임무 능력과 항공기 비행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전자전기 체계개발 사업에는 KAI·한화시스템 컨소시엄과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경쟁하고 있다. 방사청은 이달 초 각 컨소시엄으로부터 제안서를 접수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