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8 (화)

  • 맑음동두천 29.7℃
  • 맑음강릉 25.8℃
  • 맑음서울 30.7℃
  • 맑음대전 29.5℃
  • 맑음대구 28.1℃
  • 맑음울산 26.0℃
  • 맑음광주 30.5℃
  • 맑음부산 27.7℃
  • 맑음고창 28.3℃
  • 맑음제주 29.8℃
  • 구름많음강화 27.7℃
  • 맑음보은 27.1℃
  • 맑음금산 29.3℃
  • 맑음강진군 30.7℃
  • 구름많음경주시 25.4℃
  • 맑음거제 27.8℃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이슈&논란] 아이폰 17, 결로와 카메라 버그 '논란'…애플 1120억 달러 시총 '증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애플이 2025년 9월 20일 전 세계에서 정식 출시한 아이폰 17 시리즈는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출시됐지만, 예상치 못한 결로 현상과 카메라 소프트웨어 버그로 인해 초기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

 

특히 초슬림 모델인 아이폰 에어에서 발생한 카메라 렌즈 내 결로 문제는 첫날부터 유튜버와 다수 사용자들의 SNS 제보를 통해 확인됐다. 이 결로 현상은 온도 변화에 따른 내부 습기 축적으로, 기기의 얇은 두께(5.6mm)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밀폐 성능이 약화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CNBC, Investopedia, Yahoo Finance, MacRumors, The Information, Gulf News에 따르면, 아이폰 17 출시로 인해 애플은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큰 시가총액 하락을 경험했으며, 9월 9일 발표 이후 주가가 1120억 달러 이상 하락했다. 공개 후 이틀 동안 회사의 주가는 3.2% 하락했으며, 애널리스트들은 획기적인 혁신보다는 점진적인 업데이트, 그리고 인공지능 기능의 지연에 대한 우려를 그 원인으로 꼽았다.
 

CNN 언더스코어드의 리뷰어 헨리 케이시는 공연장에서 촬영한 사진들에 “작은 검은색 영역과 하얀 물결 무늬”가 나타나는 카메라 소프트웨어 결함을 발견했으며, 애플은 “아주 드물게 LED 조명이 직접 카메라에 비칠 때 발생하는 문제”라며 "iOS 26.0.1 업데이트(빌드번호 23A350 예정)를 통해 조만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출시 직후 아이폰 17 시리즈에 대한 시장 반응은 엇갈렸다. 9월 9일 공개 이후 애플 주가는 이틀간 3.2% 하락, 시가총액 1120억 달러가 증발하는 등 투자자들의 우려가 짙어졌다. 점진적 기능 개선과 인공지능 기술 도입 지연이 주요 비판 요인으로 지적된다.

 

반면 초기 판매량은 프로 모델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중국 베이징 산리툰 애플 매장 등에서는 수백명이 밤새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실제로 애플은 사전 주문 증가에 대응해 표준 아이폰 17 모델의 생산을 기존 대비 30~40% 확대했다. 럭스쉐어 프리시전과 폭스콘 같은 주요 공급업체에 주문을 강화, 799달러부터 시작하는 보급형 모델에 대한 수요가 고가 프로 모델보다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러한 생산 조정에도 불구하고 업계 분석가들은 "애플이 혁신적 경쟁력을 뚜렷하게 회복하지 못하면 성장의 한계가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가 AI 주도권을 쥐고 주가 상승을 기록하는 가운데 애플의 주가는 올해 들어 6.4% 하락세를 유지 중이다.

 

이번 아이폰 17 출시는 애플에게 디자인과 기술 혁신, 시장 수요 간 균형의 어려움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사건이 됐다. 특히 결로 문제와 카메라 버그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사용자 신뢰 회복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iOS 26.0.1 업데이트 출시 시점과 구체적인 대응 계획이 주목된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The Numbers] “3조 유니콘서 10조 플랫폼으로”…무신사, 코스피 문 두드렸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며 ‘10조원 몸값’ 도전에 공식 착수했다. 2001년 스니커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출발한 회사가 25년 만에 국내 자본시장의 대형 IPO 후보로 부상한 것이다. 다만 10조원이라는 목표 가치는 2023년 KKR·웰링턴 투자 당시의 3조원대 중반 평가보다 약 세 배 높은 수준인 만큼, 시장은 매출 성장보다 지속 가능한 이익률, 해외 확장 실적, 지배구조와 내부통제 리스크의 해소 여부를 더 엄격하게 따질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예심 청구…상장 여부는 아직 ‘검토 단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무신사는 7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공동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며, KB증권과 JP모간증권 서울지점이 공동주관사로 참여한다. 예심 통과 후 증권신고서 제출, 기관 수요예측 및 일반청약을 거치면 이르면 2027년 상반기 코스피 상장을 추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무신사는 상장을 확정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회사는 예비심사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자금조달 옵션으로서 상장의 타당성을 살펴보기 위한 목적”이라며, 심사 과정에

“산업·직무별 일하기 좋은 기업 TOP80” 잡플래닛, 2026 하반기 어워즈… ‘대상’은 SK하이닉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AI·데이터 기반 HR테크 플랫폼 웍스피어(대표이사 윤현준)가 운영하는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이 ‘2026 하반기 잡플래닛 어워즈’를 통해 일하기 좋은 기업 59곳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잡플래닛은 매년 일하기 좋은 회사를 발표해왔으며, 지난해부터는 단순 순위 발표를 넘어 구직자가 참고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지표를 제공하고자 ‘잡플래닛 어워즈’를 도입했다. 올해 상반기 어워즈에서는 2025년 1년간 축적된 부문별 평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위 0.01%에 해당하는 31개사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 하반기 어워즈에서는 구직자가 실제로 지원을 고려하는 산업과 직무 안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을 발견할 수 있도록, 기존의 ‘가치’ 기준 시상 체계를 ‘산업·직무’ 기준으로 개편했다. 제조·화학, IT, 유통·무역, 미디어·디자인 등 4개 산업과 개발, 기획, 마케팅, 영업 등 4개 직무로 구성했다. 이번 어워즈는 상반기 잡플래닛에 등록된 기업 리뷰를 바탕으로 부문별 상위 10개 기업을 선정해 총 80개의 수상 결과를 발표했다. 중복 수상을 제외한 실제 수상 기업은 총 59곳이다. 전체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종합 점수를 기록한 SK하이닉

“40~69세 남성 44%가 요실금 경험”…유한킴벌리, 남성 전용 서브 브랜드 '디펜드 맨' 론칭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유한킴벌리의 요실금 전문 브랜드 디펜드가 남성 소비자를 위한 전용 서브 브랜드 ‘디펜드 맨’을 새롭게 론칭하고, 기존 ‘남성용 언더웨어’도 ‘디펜드 맨 언더웨어’로 전면 리뉴얼해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론칭은 요실금 전용 제품 사용을 망설이거나 관련 정보가 부족했던 남성 소비자들이 자신의 증상과 필요에 맞는 제품을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남성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서브 브랜드명과 패키지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방향을 전면 개편했다. 요실금은 신체 변화에 따라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남성의 경험률도 여성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킴벌리가 실시한 조사(2024)에 따르면 우리나라 40~69세 남성 중 최근 3개월 내 요실금을 경험한 비율은 44%에 달했다. 같은 조사에서 30~69세 여성의 경험률은 57%로 나타나 차이가 크지 않았다. 남성과 여성은 요실금을 경험하는 양상은 사뭇 다르다. 여성은 출산 전후 골반저근이 약해지며 웃거나 재채기·운동할 때 새는 '복압성 요실금'을 겪는 경우가 많다. 출산 경험이 없더라도 고강도 운동, 방광 조절

폴스타 ‘포뮬러 2030 콘셉트카’ 공개…"중장기 사업 전략과 미래 디자인 방향성 함축"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브랜드의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포뮬러 2030 콘셉트카(Formula 2030 concept car)’를 공개했다. 포뮬러 2030 콘셉트카는 폴스타의 ‘2030 전략’의 일환으로 지속적인 비즈니스 성장과 수익성 확보를 목표로 개발됐다. 폴스타의 핵심 가치인 퍼포먼스, 혁신적인 기술,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면서 브랜드의 디자인 비전을 선보인다. 포뮬러 2030 콘셉트카는 2027년 출시 예정인 새로운 폴스타 2와 향후 선보일 폴스타 7에 적용될 디자인 요소를 미리 보여주며, 폴스타의 퍼포먼스 정체성을 한층 강조한다. 필립 뢰머스(Philipp Römers) 디자인 총괄이 이끄는 디자인팀은 기존의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언어를 대담하게 발전시켰다. 외관과 인테리어 디자인은 물론 소재 혁신과 지속가능성까지 아우르며 폴스타 디자인의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준다. 필립 뢰머스 폴스타 디자인 총괄은 “폴스타는 이미 강력한 디자인과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것을 완전히 바꾸는 혁명보다는 대담한 진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며 “포뮬러 2030 콘셉트카는 폴스타의 미

롯데웰푸드, 중장기 성장 방향 임직원 공유하고 성장 드라이브…"본원적 경쟁력 강화 내실 경영·글로벌 외형 확장"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롯데웰푸드가 글로벌 종합 식품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중장기 성장 방향을 전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상반기 경영 효율화와 해외 성과로 이뤄낸 실적 회복세를 발판 삼아, 턴어라운드 기조를 지속해 나간다는 설명이다. 롯데웰푸드는 지난달 타운홀 미팅을 개최해 전 임직원과 상반기 실적을 돌아보고 중장기 성장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미팅에서는 ‘맛있는 즐거움으로 세상을 연결하는 글로벌 종합 식품기업’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제시하며 미래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타운홀 미팅에서 서정호 롯데웰푸드 대표이사는 견조한 중장기 성장을 실현할 양대 핵심 전략으로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한 국내사업 개선과 ▲글로벌 사업의 고성장 지속을 전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특히 상반기 성과 리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두 전략이 실질적인 턴어라운드를 견인한 핵심 요인이었음을 짚으며 향후에도 전사적 실행력을 이어갈 것을 거듭 강조했다. 롯데웰푸드는 국내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생산 네트워크 최적화와 물류·구매 프로세스 혁신 등 밸류체인 전반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경영 체계를 통해 수요

[이슈&논란] “시술내역·사진·이름까지 싹 털렸다”…강남언니 22만명 유출이 앞으로 더 무서운 이유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미용의료 플랫폼 강남언니에서 국내외 이용자 21만9665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 수준을 넘어 상담 사진, 관심 시술, 병원 및 의사 이름, 예약 희망시간, 실제 시술 여부와 결제 관련 정보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사고는 통상의 온라인 쇼핑·회원정보 유출과는 차원이 다른 사건으로 번지고 있다. 미용의료 소비자의 신체 이미지와 건강·시술 이력, 지출 수준, 지역과 생활 패턴을 한꺼번에 추론할 수 있는 민감 데이터가 외부로 빠져나갔다는 점에서다.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대표이사 홍승일)에 따르면 비정상 접근은 지난 9월 4일 상담내역 조회용 연동 기능(API)을 겨냥해 발생했다. 회사는 최초 접근 경로를 차단한 뒤에도, 공격자가 다음 날인 5일 다른 경로로 재차 침입을 시도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일 취약점 차단 여부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문제다. 공격자가 한 번의 우회 시도에 그치지 않고 다른 접근 지점을 탐색했다면, API 인증·권한검증·접근 로그 모니터링·비정상 조회 탐지 등 전반적인 보안통제의 실효성을 따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유출 규모는 한국 약 16만명, 일본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