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애플이 신형 에어태그 2세대를 발표하며 항공사 파트너십을 50개 이상으로 확대함에 따라, 전 세계 여행객들의 수하물 분실 문제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애플의 공식 보도자료에 따르면, Share Item Location(아이템 위치 공유) 기능을 통해 승객들은 Find My 앱에서 생성한 링크를 항공사에 공유하면 실시간 위치를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으며, 이는 SITA의 WorldTracer 수하물 관리 시스템과 연동되어 효과를 발휘한다.
apple, popularmechanics, macdailynews, homekitnews, aerospaceglobalnews, 9to5mac에 따르면, SITA의 1년간 데이터 분석 결과, 이 기능을 사용하는 항공사들은 수하물 지연 시간이 26% 줄었고, '완전 분실' 또는 복구 불가능한 수하물이 90% 감소했다고 보고됐다.
SITA는 항공 IT 분야 선두주자로, 500개 이상의 항공사와 2,800개 이상의 공항에서 WorldTracer를 운영 중이며, 2024년 11월 애플 Find My 기술을 통합한 이래 실제 성과를 검증했다. SITA 수하물 부문 책임자 니콜 호그(Nicole Hogg)는 "승객이 고품질 위치 데이터를 공유할 때 항공사는 이전에 없던 명확성을 얻는다"며, 특히 겨울 성수기나 악천후 시 운영 부하가 클 때 효과가 컸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수하물 오발생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인 1,000명당 6.3개로 유지되고 있으며, 66%는 48시간 내 반환되지만, 에어태그 공유 시 영구 분실률이 90%나 떨어진 점은 항공사 비용 절감과 승객 만족도 향상으로 직결된다.
지원 항공사 확대: 주요 20곳 포함 50곳 돌파
애플은 2026년 1월 중순 36개 항공사에서 50개 이상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했다고 발표했다. MacRumors와 HardwareZone 등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확인된 주요 항공사는 Air Canada, American Airlines, British Airways, Cathay Pacific, Delta Air Lines, JetBlue, KLM, Lufthansa, Qantas, Singapore Airlines, Turkish Airlines, United Airlines, Virgin Atlantic 등 20곳을 넘어선다.
추가로 AJet, Breeze Airways, Condor, Eurowings, Finnair, Flair Airlines, Iberia, LATAM Airlines, Pegasus Airlines 등 저가 및 지역 항공사도 포함되며, 향후 15곳 이상 추가될 예정이다.
국내외 매체 조사에서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등 한국 주요 항공사는 아직 공식 지원 목록에 없으나, KLM 등 글로벌 제휴 항공사는 에어태그 위치 공유를 안내 중이다.
작동 원리: 간단한 3단계 공유로 즉시 추적
Share Item Location 기능은 iOS 18.2(현재 iOS 26 기준) 이상에서 작동하며, 에어태그나 Chipolo, Pebblebee 등 호환 추적기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Find My 앱에서 링크 생성 → 항공사 고객센터 공유 → 보안 인증 후 위치 접근으로 진행되며, 물건 회수 시 즉시 비활성화된다. 신형 에어태그 2세대는 UWB 칩 업그레이드로 Precision Finding 범위 50% 확대, 스피커 음량 2배 증가, 블루투스 범위 연장 등으로 추적 정확도가 높아졌다.
SITA의 WorldTracer 통합으로 승객 위치 데이터가 항공사 워크플로에 직접 연결되며, 29개 항공사가 이미 채택 중이다. Popular Mechanics와 MacDailyNews는 이 기술이 프라이버시를 최우선으로 하며, 애플 서버에 위치 이력을 저장하지 않는 점을 안전성의 핵심으로 꼽았다.
애플은 에어태그 2세대를 29달러(단품), 99달러(4팩)에 판매하며, 기존 액세서리 호환성을 유지한다. 이 파트너십은 항공 산업의 수하물 처리 효율성을 재정의하며, 2026년 여행 시즌에 더 광범위한 적용이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