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3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빅테크

"애플 비전프로의 반값"…화웨이, 200만원대 헤드셋 출시예정

애플은 5일(현지시간) 본사가 있는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파크에서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 WWDC를 열고 MR 헤드셋 '비전 프로'를 선보였다. [SBS방송 캡처]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중국 화웨이가 애플 비전 프로에 대항하는 비전 헤드셋을 출시할 것으로 알져졌다.

 

7일(현지시간) 리 난 앵크리먀오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올해 말을 목표로 비전 헤드셋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1만5000위안(약 276만원)으로 2만5000위안(약 462만원)으로 책정된 애플 비전 프로의 절반 가격이다. 앵그리먀오는 메이주의 전 CMO(최고마케팅책임자) 겸 SVP(수석부사장)가 설립한 IT 기기 제조기업이다.

 

앵그리먀오의 리 난 CEO(최고경영자)는 자신의 웨이보에 화웨이가 '비전' 헤드셋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웨이보 캡처]

 

리 난 CEO는 "애플 비전 프로가 600g인데, 화웨이 비전은 350g이며 자체 개발한 칩을 기반으로 헤드셋 공간 제어에 지연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는 소니의 4K 마이크로 OLED를 탑재할 예정이다.

 

업계는 올여름쯤 화웨이 헤드셋이 출시될 것이라 보고 있다.

 

화웨이의 헤드셋은 애플의 비전 프로와 비교했을 때 아이사이트(비전 프로를 착용 중인 사용자의 눈을 외부에서 볼 수 있도록 함) 기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의 비전 글래스 [화웨이]

 

잎서 화웨이는 2021년 선글라스 모양의 VR(가상현실) 헤드셋 '비전 글라스'를 포함해 '비전'이라는 제품명으로 TV 등 다수 상품을 판매 중이다. 또 화웨이는 지난 2019년 5월 중국에서 '비전 프로' 상표권을 등록했다.

 

화웨이가 상표권은 선점했기에 애플은 중국에서 '비전 프로'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없다. 이에 애플은 오는 4~5월경 중국에서 다른 이름으로 비전 프로를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일 미국에서 출시된 비전 프로는 2주간 진행된 사전 예약에서 20만대 이상 판매됐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89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엔비디아 젠슨 황 아들 스펜서 황, "휴머노이드 로봇 미래는 두 발 걷기 아닌 양손 조작”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세계 최대 AI 기업 엔비디아가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를 차세대 핵심 성장축으로 집중 육성하는 가운데, 젠슨 황 CEO의 장남 스펜서 황이 10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휴머노이드 콘퍼런스 2025’ 산업 패널 토론에 참여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발전 방향과 국내외 기술 협력 전망을 제시했다. 스펜서 황은 2022년 엔비디아에 입사해 로보틱스 부문 프로젝트 리드를 맡고 있으며, 이번 방한에는 여동생 매디슨 황도 동행해 삼성전자 R&D캠퍼스와 수원 생산기술연구소를 방문했다. ZDNet Korea, CNBC, Markets and Markets, IFR에 따르면, 스펜서 황은 토론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발전의 핵심은 두 발 보행이 아닌 양손 조작 능력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업 현장과 물류 창고에서 피킹 작업, 다단계 조립과 같은 손을 이용한 작업이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의 가장 현실적 출발점이라며 “현재는 범용성을 위해 데이터를 축적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실제 물류·산업현장 작업 데이터가 로봇 학습과 성능 향상에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로봇이 반복적이고 위험하거나 무거운 작업을 대신하며 현장 근로자들로부터 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