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31 (수)

  • 맑음동두천 -3.3℃
  • 맑음강릉 2.3℃
  • 맑음서울 -3.4℃
  • 구름조금대전 -0.1℃
  • 구름많음대구 1.2℃
  • 흐림울산 1.4℃
  • 맑음광주 0.9℃
  • 구름많음부산 5.2℃
  • 맑음고창 -0.2℃
  • 구름많음제주 4.9℃
  • 맑음강화 -4.1℃
  • 맑음보은 -1.9℃
  • 구름조금금산 -0.3℃
  • 구름많음강진군 2.0℃
  • 구름많음경주시 0.5℃
  • 구름많음거제 4.3℃
기상청 제공

빅테크

워런 버핏, '최애 주식' 애플 절반 팔았다…애플의 몰락? 투자전략 변화?

CNBC "벅셔 2분기 말 애플 지분가치 842억 달러…2분기에만 절반 투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워런 버핏의 벅셔 해서웨이가 애플 보유 지분의 거의 절반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CNBC는 벅셔 해서웨이가 2분기 말에 보유한 애플 지분 가치가 842억 달러로 평가됐다면서 이는 워런 버핏이 애플 지분 49.4%를 매각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투자업계에서는 그 유명한 장기 집중 투자자에게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며 충격을 금치못하고 있다. 애플이 매각된 이후에도 버크셔는 여전히 최대 주식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버핏이 왜 이렇게 많은 애플 지분을 왜 매각하는지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벅셔는 2016년 테드 웨슐러와 토드 콤즈의 영향으로 애플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했다. 벅셔 해서웨이의 애플 지분은 한때 전체 주식 포트폴리오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많아 워런 버핏의 '최애 주식'으로 통했다.

 

버핏은 이미 1분기에 애플 지분을 13% 줄였으며, 5월 벅셔 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서는 이를 세금 절감을 위한 것이라고 암시했다.

 

버핏은 "자본이득에 대한 세금이 추후 미국 정부의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인상될 경우 올해 약간의 애플 지분을 매각하는게 장기적으로 주주들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매각 규모는 단순한 세금절감 조치를 넘어 투자전략에 큰 변화가 있음을 보여준다는 게 CNBC의 분석이다. 애플 주가는 1분기에는 인공지능(AI) 혁신에서 뒤처질 우려로 하락했지만, 2분기에는 AI의 미래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면서 23% 상승했다.

 

CNBC측은 "버핏이 8년 전에 버크셔가 처음 매입한 지분을 왜 매각하는지는 회사이유든, 시장가치 평가든, 아니면 포트폴리오 관리의 문제든 간에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다"면서도 "물론 버핏은 하나의 지분이 너무 커지는 것을 원하지 않지만, 한때 주식 포트폴리오의 절반을 차지했던 애플을 팔았다는 것은 변화를 의미한다"고 전했다.

 

버핏은 애플 뿐 아니라 최근 주요 보유자산을 매각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지난 분기에 주식을 대거 매각했다. 

 

이 기간 동안 S&P500 지수는 미국 경제 소프트랜딩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8월 2일 발표된 미국의 7월 고용 보고서가 예상보다 저조하게 나오자 소프트랜딩에 대한 기대가 수그러드는 분위기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0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챗GPT 미인으로 꼬시고 머스크로 속였다…캄보디아 19억 '로맨틱 피싱 조직' 적발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캄보디아 포이펫 지역을 거점으로 로맨스 스캠과 가짜 스페이스X 투자 사기를 결합해 약 19억3000만원을 편취한 보이스피싱 조직이 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에 적발됐다. 중국인 총책 지휘 아래 한국인 조직원 20명이 활동한 이 단체는 13명을 기소했으며, 이 중 11명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치밀한 '하이브리드' 사기 수법 조직원들은 챗GPT를 활용해 재력 있는 젊은 여성으로 위장,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환심을 산 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투자로 '대박 수익'을 약속하며 가짜 앱 설치와 투자금을 유인했다. 피해자 신뢰를 쌓기 위해 가상 신상정보, 사진, 대화 대본을 미리 준비하고, 상담팀을 '채터'(메신저)와 '텔레마케터'(전화)로 분담 운영했다. 범죄수익은 달러나 테더코인(USDT)으로 지급받아 원화로 환전, 철저히 분배했다. ​ 포이펫 '태자단지'의 어두운 실체 캄보디아-태국 국경 포이펫의 철조망 둘러싸인 '태자단지' 콜센터에서 활동한 이 조직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9억3000만원 규모 피해를 냈다. 유사 캄보디아 사기단은 로맨스 스캠으로만 16억원(36명 피해, 최대 2억1000만원)

[CEO혜윰] 25년 빅테크 거물은 머스크 아니다?…AI·미디어 제국 건설한 '은밀한 거인'은 누구?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 겸 회장이 2025년 미국 기술업계에서 가장 두드러진 거물로 부상하며 일론 머스크를 제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블룸버그는 현지시간 12월 26일 "2025년을 정의한 기술 거물"로 81세 엘리슨을 선정하며, 그의 영향력이 AI 인프라부터 미디어 인수전까지 미국 비즈니스 현장을 장악했다고 분석했다.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 정부효율부(DOGE) 수장직에서 3개월 만에 물러난 후 영향력이 줄어든 틈을 타 엘리슨이 전방위적 행보로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했다. ​ 스타게이트 AI 프로젝트로 백악관 데뷔 트럼프 대통령 취임 다음 날인 2025년 1월 21일, 엘리슨은 샘 올트먼 오픈AI CEO,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함께 백악관에서 5,000억 달러(약 723조원) 규모의 AI 인프라 구축 계획 '스타게이트'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전역에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를 구축해 AI 개발을 가속화하며, 초기 1,000억 달러 투자로 텍사스에 첫 데이터센터를 착공할 예정이다. 스타게이트는 오픈AI, 오라클, 소프트뱅크의 합작으로 1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며, 트럼프 행정부의 AI 패권 전략 핵심 축으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