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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3위 교촌치킨, 지난해 영업익 40% ‘뚝’ · 순이익 무려 96% 떨어져…권원강 회장 배당액 '관심'

교촌에프앤비, 영업익 152억…전년비 38.6%↓
매출 4806억원 8% 증가…일회성 비용 229억원 '타격'
1대주주 권원강 회장, 배당금 얼마?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교촌에프앤비가 지난해 매출액 소폭증가에도 영업이익이 40% 가까이 감소했다. 게다가 순이익은 5억원으로 95.8% 급감했다. 주가 하락은 물론 재무 전반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교촌에프앤비는 12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4806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소비자 수요가 회복하고 있고, 지속적인 해외 사업 강화를 통해 글로벌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52억원으로 같은 기간 38.6% 줄었다. 가맹본부 직영 전환에 따라 일회성 비용 229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2024년 실적에 대해 “소비자 수요가 본격 회복세를 띠고 있고 지속적인 해외 사업 강화를 통한 글로벌사업이 호조세로 매출이 늘었다”며 “다만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에 따른 일회성 비용(229억원) 지출 등이 반영된 탓에 연간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교촌치킨 가맹점주들은 교촌치킨을 상대로 차액가맹금 소송을 진행중이다. 배경으로 권원강 회장의 높은 지분율과 고배당 정책을 우선 지목하고 있다.

 

권 회장의 교촌에프앤비 지분율은 69.2%(1728만7554주)며, 지난 2021년 약 75억원의 배당금 중 약 52억원을 수령했다. 2023년에도 배당금 40억원을 받았다. 회사 수익성이 악화된 시기에 상당한 배당금을 가져가면서 오너의 사익 편취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가맹점들의 수익성도 예년만 못하다. 2년 동안 치킨값 인상과 배달료 인상 등을 고려한다면, 가맹점들이 느끼는 수익성 악화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한편 교촌에프앤비는 올해도 차등배당을 실시한다.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은 200원으로 전년 대비 100원(33%) 감소했다. 최대주주인 권원강 회장은 1주당 100원으로 지난해 200원에서 100원(50%)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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