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4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경제·부동산

두나무, 취약계층 청년 지원으로 82억원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금융 통한 미래세대 기여"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취약계층 청년 희망 기금 ‘두나무 넥스트 스테퍼즈(Dunamu Next Steppers, 이하 넥스트 스테퍼즈)’의 성과를 발표했다.

 

6일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넥스트 스테퍼즈 성과공유회에는 두나무를 통해 내일의 꿈을 되찾은 청년들과 경제 멘토, 유관기관 실무자 등 총 100명이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금융·자산형성 지원, 로드맵 멘토링, 금융 교육 등 약 3년 간 진행된 넥스트 스테퍼즈의 현황을 살피고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넥스트 스테퍼즈는 두나무 ESG ‘청년’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청년들의 부채 부담을 해소하고 경제 자립을 돕는 프로젝트다.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이사장 김용덕)과 협력, 다중 부채로 고통받는 청년들의 부채 상환과 취약계층 청년들을 위한 자산 형성을 지원한다. 장기적인 시각에서 이들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미래 로드맵을 그릴 수 있게 금융, 일자리, 커리어 관련 멘토링은 물론 신용·부채 관리, 사기 예방 관련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지난 3년간 두나무는 넥스트 스테퍼즈를 통해 만 19~34세 취약계층 청년 1000명의 새로운 내일에 동행했다. 636명의 금융 위기 청년들에게 31억5000만원의 부채 상환을 지원했으며, 약 26억원의 자립 자금을 조성해 364명의 저소득 청년들이 사회에 건강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또 527명의 청년들에게 86명의 전문 멘토를 매칭, 총 3578 시간의 멘토링을 진행했다.

 

한국사회가치평가(KSVA)의 조사에 따르면 넥스트 스테퍼즈가 3년 동안 이룩한 사회·경제적 가치는 82억원에 달한다. 부채 경감 및 자립 자금 조성, 이자 부담 비용 절감, 신용 상태 개선, 사회 파급 효과 등을 고려해 환산한 수치다. 참여 청년들의 신용 점수는 평균 47.1점이나 향상됐으며, 재무 관리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 9.5% 강화됐다. 스트레스 9.1% 완화, 행복 수준은 9.7% 증가해 청년들의 정서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날 열린 성과공유회에서는 참여 청년들의 감사 인사, 관계자 인터뷰, 토크 콘서트가 이어지며 넥스트 스테퍼즈가 지닌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했다. 청년들의 현재를 지키는 버팀목이자 미래를 향한 발판으로서 넥스트 스테퍼즈와 함께한 3년간의 여정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넥스트 스테퍼즈를 통해 금융 지원을 받은 청년 A씨는 “숨만 쉬어도 매월 나가는 고정 지출을 감당하기 힘들었고 항상 대출을 갚아야 하는 압박감에 시달렸다”며 “금전적 부담이 줄었을 뿐만 아니라 멘토링을 통해 삶의 목표를 다시 잡고 나 자신도 돌보게 됐다”고 전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넥스트 스테퍼즈는 청년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게 지원하고 이들의 새로운 넥스트 스텝을 응원하는 일”이라며 “넥스트 스테퍼즈의 지향은 세상에 이로운 기술과 힘이 되는 금융을 통해 미래 세대에 기여하겠다는 두나무의 경영 가치와도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업비트, 증권플러스,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는 내년에도 대한민국의 내일이 될 청년들에게 힘이 되고자 두나무 넥스트 시리즈 등을 통해 금융과 기술의 사회 가치 창출에 집중할 예정이다. 두나무 넥스트 시리즈는 두나무 넥스트 스테퍼즈, 넥스트 드림, 넥스트 잡 등 취약계층 청년들의 신용 회복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두나무 ESG 사업이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58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주변 온도 낮춘다는 도시숲, 폭염 속 숲세권·공세권 아파트 '눈길'…조망∙산책∙휴식까지 청약경쟁 '후끈'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공원 인근 아파트들이 주목받고 있다. 공원과 같은 도시숲은 주변 온도를 낮추는데 효과적인 데다 쾌적한 주거 환경까지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산림청 자료를 보면, 도시숲은 주변 온도를 약 3~7℃ 낮추고, 습도는 약 9~23% 높여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공기 중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차단해 일반 미세먼지는 약 25.6%, 초미세먼지는 약 40.9%까지 줄이는 효과가 있다. 산업단지와 주거지 사이에 완충숲을 만든지 10년 후에는 산업단지의 미세먼지는 32%가 줄어들었고, 주거지역에도 46.8%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실제 주거 환경을 쾌적하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공원 인근 아파트는 가치가 높게 나타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세종 나성동 일원 ‘나릿재마을2단지 세종 리더스포레(‘21년 6월 입주)의 전용면적 84㎡는 올해 4월 11억5,0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 실거래 가격(9억원) 대비 약 2억5,000만원 올랐다. 이 단지는 단지 바로 옆에 아이뜰어린이공원이 있으며 나성동독락정역사공원, 세종중앙공원, 어리연수변공원 등

삼표그룹,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 기반 마련 '앞장'…은평구와 주거환경개선 지원사업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삼표그룹과 은평구청이 자립준비청년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고 자립적인 삶을 구축할 수 있도록 힘을 합쳤다.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이 은평구청과 손잡고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보호시설 퇴소 후 대체로 임대주택과 노후화된 주택에서 홀로서기를 시작한다. 어린 나이에 생활비와 교육비, 취업 준비 등의 필수 비용 마련에도 벅차기에 곰팡이로 얼룩진 벽지, 장판 교체, 단열, 방수 처리 등 기본적인 집수리나 유지 비용에 어려움을 토로하는 것이 대다수다. 따라서 시설 퇴소 초기 정착을 위한 임대주택 지원제도, 초기 지원 물품도 제공하고 있지만 그 이후의 주거 상황 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제도가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삼표그룹은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자립준비청년들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은평구와 함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 총 1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후원금은 자립준비청년 10명을 대상으로 화장실 수리, 보일러 교체 등 실질적인 주거 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용재 삼표그룹 사회공헌단 상무는 “이번 주거환경개선 지원을 통해 자립준

우미건설, 건설 정보 AI ‘린 GPT’ 개발…"언제 어디서나 건설 질문에 실시간 답변"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우미건설이 맞춤형 AI 챗봇 개발회사인 도슨티와의 협업으로 건설 정보 AI ‘린 GPT’를 개발했다. ‘린 GPT’는 시공, 설계, 안전 등 건설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답변할 수 있는 생성형 AI다. 우미건설은 ‘린 GPT’에 건축법, 산업안전보건법 등의 공공데이터와 자체데이터를 학습시켜 현장에서 필요한 질문에 정확하고 신속하게 답변할 수 있도록 했다. 부서 간·회사 간 협업 비중이 높고, 데이터 형식이 다양해 디지털 정보 접근성이 낮은 건설업의 특수한 요구에 대응한 것이다. 실제로 삼성물산의 패브릭스 플랫폼(삼성SDS의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 대우건설의 바로답(계약문서 분석시스템), GS건설의 Xi-Book(공사 기준 검색 프로그램) 등 많은 상위 건설사들이 자체 AI를 개발하고 있다. ‘린 GPT’는 외부 AI인 챗GPT와의 연결 기능 및 국가법령정보센터와 국가건설기준센터의 실시간 업데이트 정보도 제공한다. 우미건설은 ‘린 GPT’ 를 통해 본사와 현장 간의 정보 격차를 줄이고, 업무 속도 향상 및 시공 오류 감소는 물론, 안전성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미건설 건축본부 기술 담당 김

[이슈&논란] 왜 리플(XRP)은 트럼프 행정부 '전략비축 암호화폐'에서 제외됐을까…"규제 불확실성 별개, 질주는 진행형"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2025년 8월, 미국 백악관이 발표한 166쪽 분량의 '디지털 자산 정책 보고서'에서 리플(XRP)이 공식적으로 ‘전략비축 암호화폐’ 리스트에서 제외된 사실이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에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체인링크(LINK), 유니스왑(UNI) 등 주요 암호화폐들이 선정된 것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이번 정책 보고서는 암호화폐에 대한 미국 정부의 규제·육성 전략 방향뿐 아니라 블록체인·토큰화 증권·스테이블코인·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등 혁신과제 전반을 광범위하게 다뤘다는 점에서, 공식 리스트 배제는 상징적 의미가 더욱 크다. 리플(XRP) 정책 배제의 충격…법정 분쟁 여전 XRP의 전략비축 제외는 시장과 투자자들에게 충격 그 자체다. 개인 투자자 판매분에 대해 미국 법원이 '증권이 아니다'고 판결한 데 이어, 2025년 3월 SEC가 항소를 공식 철회하며 3년간의 '리플-SEC 소송전'에 마침표가 찍힌 바 있다. 그러나 백악관의 공식 보고서에서 XRP가 단 한 차례도 언급되지 않으면서 미국 정부가 리플을 장기적으로 비우호적 프로젝트나 이슈 자산으로 분류한

“단지보다 타운이 뜬다” 부촌 새로 쓰는 ‘브랜드 타운'…"생활인프라 집중되며 청약시장 인기"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분양시장에서 브랜드 단지가 모여 있는 이른바 ‘브랜드 타운’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누구나 알 수 있는 브랜드 아파트가 대거 밀집되면서, 지역의 시세를 주도하는 새로운 부촌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원 ‘송도 더샵 파크애비뉴(‘18년 11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3월 15억5,000만원에 거래돼 올해 인천에서 거래된 ‘국민평형’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22일 기준). 동기간 단지가 위치한 연수구에서 실거래된 동일 면적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6억1,953만원으로 이보다 약 2.5배 높은 금액에 거래된 셈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이 단지 반경 1km 내에 9개 단지, 6,000여 가구의 ‘더샵’ 브랜드 타운을 이루고 있다. 이는 지방도 마찬가지다. 전북 전주시 일원 ‘포레나 전주에코시티(‘23년 5월 입주)’ 동일 면적은 올해 5월 7억3,000만원에 거래돼 올해 전북에서 거래된 동일 평형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동기간 단지가 위치한 전주시에서 실거래된 동일 면적 아파트 평균 가격은 3억6,177만원으로 이보다 2배 이상 높은 금액에 거래된 것이다. 단지가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