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09 (목)

  • 흐림동두천 24.7℃
  • 흐림강릉 23.9℃
  • 흐림서울 25.0℃
  • 대전 23.6℃
  • 구름많음대구 25.8℃
  • 구름많음울산 27.6℃
  • 흐림광주 24.8℃
  • 맑음부산 26.4℃
  • 흐림고창 23.6℃
  • 맑음제주 26.5℃
  • 흐림강화 24.5℃
  • 흐림보은 21.8℃
  • 흐림금산 24.8℃
  • 흐림강진군 26.5℃
  • 구름많음경주시 28.5℃
  • 맑음거제 25.7℃
기상청 제공

경제·부동산

[The Numbers] 하버드大 '비트코인 줄이고 이더리움 품었다'…총 3.5억달러 크립토 포트폴리오 재편 의미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하버드 대학 기금을 운영하는 하버드대학교 매니지먼트 컴퍼니(HMC)가 비트코인 ETF 보유를 약 21% 줄인 반면 이더리움 ETF에 사상 첫 투자를 단행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는 전체 두 암호화폐 자산 보유액을 3억5260만 달러로 유지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시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보유량 변화 상세

 

whalewisdom, phemex, mexc, crypto, cointelegraph, ainvest의 보도와 2025년 4분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13F 제출 자료에 따르면, 하버드는 12월 31일 기준 블랙록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를 535만주 보유, 이는 2억6580만달러 가치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148만주 감소한 수치로 당시 하버드는 681만주, 4억4280만 달러어치를 보유했었다. 

 

보유 비중 축소에도 불구하고 공개 주식 중 여전히 최대 규모를 유지했다. 동시에 블랙록 iShares 이더리움 트러스트(ETHA)에 387만주(8680만 달러)를 신규 매입하며 이더리움 진입을 본격화했다.

 

다른 대형주 초월하는 비트코인 위상


비트코인 ETF는 여전히 HMC의 최대 공개 보유 자산으로, 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지분을 모두 합친 금액을 상회한다. 전체 엔도우먼트(569억 달러)에서 크립토 비중은 1% 미만이지만, 13F 보고 공공 주식 포트폴리오(약 14억 달러) 내에서 비트코인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더리움 신규 투자는 ETH 시장 변동성(분기 28% 하락) 속 기관 다각화 추세를 반영한다.

 

전략적 함의와 전문가 시각


이 변화는 비트코인 가격 급등락(10월 12만6000달러→분기말 8만8429달러) 속 리밸런싱으로, 크립토 전체 노출을 안정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워싱턴大 앤드루 시겔 명예교수는 "비트코인 내재 가치 부재로 위험하다"고 지적했으며, UCLA 아바니드하르 수브라마니암 교수는 "투기적 자산 과다 집중"을 비판했다.

 

HMC는 엔도우먼트 장기 수익률 제고를 위한 적응적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보인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금융위, 자회사 중복 상장 ‘금지’ 초강수…HD현대로보틱스·SK에코플랜트·CJ올리브영·롯데바이오 '직격탄'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한국 금융당국이 국내 자본시장의 고질적 병폐로 지적돼 온 자회사 중복 상장 관행에 칼을 들이대며 ‘원칙 금지·예외 허용’ 체제를 공식화했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7월 6일 발표한 새 가이드라인을 통해, 상장 모회사가 자회사를 국내외 거래소에 별도 상장하는 행위를 대부분 차단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만 엄격한 심사를 거쳐 허용한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새 지침의 핵심은 모회사 이사회 책임 강화와 주주 동의 절차의 의무화다. 상장 모회사가 자회사 IPO를 추진할 경우 이사회는 ▲중복 상장이 일반 주주에게 미치는 영향 평가 ▲주주 보호 방안 마련 ▲주주와의 소통 및 동의 획득 ▲이사회 공식 결의 ▲단계별 결과 공시 등 다섯 가지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특히 자회사 상장으로 모회사 주가가 얼마나 하락할지에 대한 정량적 예측과 공시가 요구되면서, 그동안 ‘쪼개기 상장’으로 비판받았던 지배주주 중심의 가치 이전 구조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주주 동의 방식에는 이른바 ‘3% 룰’이 도입됐다. 상법상 감사위원 선임 때와 마찬가지로 개별 주주의 의결권 행사 비율은 3%로 제한되며, 안건 통과를 위해서는 출석 주식의 과반수 찬성과 함께 전체 의결

[랭킹연구소] 경제기여액 기업 순위, 삼전>현대차>기아>LG電>현대모비스 順…주주환원 기업 순위, 삼전>현대차>기아>HMM>SK닉스 順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국내 100대 기업의 지난해 경제기여액이 1731조원을 넘어서며 이전년도 보다 7% 이상 증가했다. 반도체, 자동차 등 국내 주력산업의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협력사·임직원·정부·주주 등 이해관계자들에 배분된 금액도 전반적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 규모는 전년대비 30% 넘게 급증하면서, 기업 가치 제고 및 주식시장 활황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경제기여액 177조원으로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현대자동차와 기아, LG전자, 현대모비스, SK온, 한화, SK하이닉스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삼성전자를 비롯해 상위 10대 기업의 경제기여액이 전체 100대 기업 전체의 43%를 차지해,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 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2026년 지정 500대 기업 가운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매출 상위 100곳을 대상으로(공기업·금융사 제외) 경제기여도를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2025년 경제기여액은 총 1731조159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4년 1612조4722억원 보다 118조6877억원, 7.4% 증가한 규모

[이슈&논란] "코스피가 카지노로 전락"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존폐 '기로'…롤러코스피와 규제의 역습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한국 증시가 사상 초유의 변동성 쇼크를 맞으면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규제의 도마 위에 올랐다. 당국은 유동성 공급자(LP) 감독 강화와 운용사 제재 방안을 포함한 ‘핀셋 규제’ 재설계를 예고했지만, 국내외에서 상장폐지까지 거론되는 등 제도 전반을 손봐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다. 기록적인 VKOSPI와 사이드카 난사 올해 코스피는 세계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변동성을 기록하며 이미 사이드카를 31차례 발동,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26회 기록을 넘어섰다. 흔히 ‘한국판 공포지수’로 불리는 KOSPI200 변동성지수(VKOSPI)는 6월 29일 장중 97.99까지 치솟아, 3월 초 전고점 83.58을 크게 웃도는 신기록을 세웠다. 6월 23일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승인에 대한 공개적 유감을 표명한 직후 코스피가 하루 만에 9.99% 급락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추산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식 약 60억 달러어치가 레버리지 ETF의 기계적 리밸런싱 과정에서 일제히 매도되면서, 두 종목 합산 거래량의 약 14%를 차지하는 매물이 시장에 쏟아졌다. ‘삼전

[The Numbers] 이부진의 '결단과 책임경영' 숫자로 증명되다…비상(飛上) 앞둔 호텔신라 "구조적 이익창출 국면 진입"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호텔신라(대표이사 이부진)가 기나긴 적자의 터널을 지나 2026년 1분기 시장 전망치를 550% 이상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완벽한 턴어라운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무리한 외형 확장을 멈추고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으로 체질을 완전히 개선한 이부진 사장의 뚝심 있는 결단이 마침내 숫자로 증명되고 있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인바운드 관광객, 서울 호텔 시장의 구조적 공급 부족, 그리고 일본 오버투어리즘 규제라는 예상치 못한 호재까지 맞물리며 호텔신라의 2026년 하반기는 그 어느 때보다 밝다는 전망이다. 1. 2026년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시장 전망치 552% 상회 호텔신라는 2026년 4월 24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535억원, 영업이익 2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9,718억원) 대비 8.4%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손실 25억원에서 큰 폭의 흑자로 돌아선 결과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62억원 적자에서 60억원 흑자로 전환됐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영업이익의 '질'이다. 증권가가 당초 전망했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약 31억원)를 무려 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