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엔비디아의 초기 투자 지원을 받은 미국 스타트업 스타클라우드가 2026년 10월 우주 발사 위성에 비트코인 채굴 ASIC(Application-Specific Integrated Circuit)을 탑재, 우주 최초 상용 채굴을 시도한다.
MEXC, nationaltoday, ainvest, change.org, bitcoinmagazine에 따르면, 필립 존스턴 CEO는 최근 HyperChange 유튜브 인터뷰와 링크드인 포스트에서 "스타클라우드-2가 우주에서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첫 위성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ASIC 비용이 킬로와트당 약 1,000달러로 엔터프라이즈 GPU(3만 달러)의 30분의 1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궤도 에너지 우위: 무한 태양광과 진공 냉각의 힘
스타클라우드는 저궤도(LEO)에서 지속적 태양광 발전과 우주 진공의 수동 복사 냉각을 활용해 지상 데이터센터 대비 10배 효율을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지상 비트코인 채굴은 2026년 기준 연간 143~173TWh(테라와트시), 일일 384~400GWh 전력을 소비하며 이는 노르웨이(124TWh)나 폴란드(155~172TWh) 국가 전력량을 초월한다.
반면 궤도에서는 플레어 가스(킬로와트시당 2~3센트) 같은 저가 에너지 경쟁 없이 24시간 태양광을 이용, 운영비 절감을 노린다.
실적 기반 도전: 스타클라우드-1 성공과 8만8000 위성 군집
2025년 11월 스페이스X 팰컨9에 탑재된 스타클라우드-1(무게 50~60kg)은 엔비디아 H100 GPU를 실어 우주 최초 언어 모델 훈련과 위성 영상 처리에 성공, 이전 우주 프로세서 대비 100배 성능을 입증했다. 2024년 설립 후 Y Combinator, NFX, 안드리슨호로위츠 등으로부터 총 2100만 달러(약 280억원) 펀딩을 유치한 이 회사는 FCC에 8만8000개 태양광 위성 군집을 신청, 5GW 궤도 용량 목표를 세웠다. 경쟁사 인터코스믹 에너지도 LEO 무중력·냉각 우위를 내세우며 유사 도전을 준비 중이다.
경제 리스크: 발사비와 하드웨어 신뢰성 장벽
그러나 로켓 발사 비용이 중형 데이터센터(2000톤) 기준 2억 달러(약 2700억원)에 달해 경제성은 불투명하다. 스타클라우드-1에서 GPU 무응답 이슈가 발생한 바 있으며, 우주 방사선과 태양 플레어가 하드웨어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
존스턴 CEO 조차 PCMag에 "지상 저가 에너지와 하드웨어 노후화가 궤도 채굴의 최대 도전"이라고 인정했다. 스타클라우드의 성공 여부는 10월 스타클라우드-2 미션에서 블랙웰 플랫폼과 AWS 아웃포스트 안정화 여부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