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9 (수)

  • 맑음동두천 19.8℃
  • 구름많음강릉 17.2℃
  • 구름많음서울 21.0℃
  • 흐림대전 17.8℃
  • 흐림대구 18.2℃
  • 흐림울산 15.8℃
  • 흐림광주 18.1℃
  • 흐림부산 17.3℃
  • 흐림고창 16.6℃
  • 제주 15.3℃
  • 맑음강화 18.1℃
  • 흐림보은 17.4℃
  • 흐림금산 17.8℃
  • 흐림강진군 18.4℃
  • 흐림경주시 18.3℃
  • 흐림거제 17.7℃
기상청 제공

빅테크

[빅테크칼럼] AI 데이터센터 수요 폭증에 청정에너지 주식, 2025년 사상 최대 상승세…수혜주 어디?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5년 청정에너지 주식이 사상 최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P 글로벌 청정에너지 전환 지수는 올해 들어 44% 이상 급등하며, S&P 500의 16% 상승과 S&P 글로벌 석유 지수의 11% 상승을 모두 앞질렀다.

 

이 같은 급등은 주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급증에 힘입은 것으로, 글로벌 기술 대기업들이 중소 도시급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는 AI 인프라 구축에 2025년에만 약 4,0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8년 수준 대비 300% 이상 증가한 규모다.​

 

AI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 ‘빅뱅’ 시대


Deloitte 분석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은 536TWh로, 전체 전력 소비의 약 2%를 차지한다. 그러나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는 2022년 대비 10배 가까이 증가해 2026년에는 연간 90TWh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증가는 기존 발전소의 전력 공급 능력을 초과하는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미국 내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는 2035년까지 전체 전력 수요의 8.6%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처럼 AI가 전력 시장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며, 청정에너지 기업들의 실적과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주요 청정에너지 기업, AI 붐 수혜 확대

 

GE Vernova는 2024년 4월 General Electric으로부터 분사된 이후 주가가 400% 이상 급등했으며, 2025년 12월 기준 2028년 매출 목표를 450억 달러에서 52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전력화 부문 수주잔고도 향후 3년간 두 배로 증가할 전망이다.

 

Constellation Energy는 Microsoft와의 20년 전력 구매 계약을 통해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Crane Clean Energy Center(구 Three Mile Island Unit 1)를 2028년까지 재가동하며, 835MW의 무탄소 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NextEra Energy는 2035년까지 데이터센터용 15기가와트의 신규 발전 설비를 추가할 계획이며, 최대 30기가와트까지 확대 가능하다. 구글, 메타와의 계약과 함께 Exxon Mobil과 협력해 탄소 포집 가스화력 발전소도 건설할 예정이다.​

 

글로벌 투자, 미국 정책 불확실성에도 지속

 

트럼프 행정부가 육상 풍력·태양광 프로젝트 승인을 동결하고 연방 연구소 명칭에서 재생에너지 관련 용어를 삭제하는 등 정책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글로벌 청정에너지 투자는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BloombergNEF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투자액은 3,86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유럽연합의 재생에너지 투자는 60% 이상 급증해 미국 투자의 36% 감소를 상쇄하고 있다.​

 

AI 수요, 청정에너지 시장의 ‘게임 체인저’


AI 데이터센터의 폭발적 전력 수요가 청정에너지 시장의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작용하며, 정책적 악재를 상쇄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미국 외 지역에서의 투자 증가가 시장의 안정성과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AI와 청정에너지의 융합은 2025년 이후 에너지 시장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56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랭킹연구소] TIME誌 선정 인공지능 분야 TOP 10 "中 3곳, 美 6곳, EU 1곳"… 오픈AI·알파벳(구글)·아마존·메타·앤트로픽·미스트랄 AI·허깅페이스·바이트댄스·알리바바·즈푸 AI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미국 시사주간지 TIME이 2026년판 ‘가장 영향력 있는 AI 기업 10곳’을 발표하면서 바이트댄스·알리바바·즈푸(Zhipu) AI 등 중국 기업 3곳을 서방 7개 빅테크와 같은 반열에 올려놓자, 글로벌 AI 패권 지형이 본격적인 다극 체제로 재편되고 있다는 평가가 힘을 얻고 있다. 단순 모델 벤치마크보다 폭넓은 사회적·기술적 영향력을 기준으로 선정된 이번 명단은, 중국 AI 산업에 대한 글로벌 인식이 달라지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타임이 꼽은 ‘AI 빅10’…中 3곳, 美 6곳, EU 1곳 TIME이 새로 신설한 ‘TIME100 Companies: Industry Leaders – AI 부문’ 명단에는 오픈AI, 알파벳(구글), 아마존, 메타, 앤트로픽, 미스트랄 AI, 허깅페이스와 함께 바이트댄스, 알리바바, 즈푸 AI가 이름을 올렸다. 이 리스트는 모델 성능 점수보다는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 기술 발전 방향, 사회·정치적 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 벤치마크가 아니라 “AI로 무엇을 바꾸고 있는가”를 기준으로 삼으면서, 그동안 미국·유럽 중심 서사에 가려졌던 중국 AI 기업의 존재감을 전

[빅테크칼럼] 펜실베이니아주립大, 복근이 뇌의 수압 펌프 역할 …"걷기만 해도 뇌 속 노폐물 씻어내는 ‘유압 펌프’ 있었다"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진이 복근 수축이 뇌를 미세하게 움직여 뇌척수액을 순환시키고, 이 과정에서 뇌 속 노폐물을 씻어내는 ‘수압 펌프’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으로 제시했다. 뇌와 장이 혈관과 액체 역학으로 직접 연결돼 있다는 이 발견은 “가벼운 움직임만으로도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기존 역학 연구에 구체적 물리·생리학적 근거를 더하는 결과다. 즉 복근 수축이 수압 펌프처럼 작용해 척수와 연결된 혈관을 압박하고, 뇌가 두개골 안에서 미세하게 흔들리도록 만든다. 이 움직임이 뇌척수액을 뇌 표면으로 흘려보내 알츠하이머병 등 신경퇴행성 질환과 관련된 유해한 신경 노폐물을 씻어낼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복근 수축이 만든 ‘미세 뇌 흔들림’ 연구는 네이처 뉴로사이언스(Nature Neuroscience)에 게재됐으며, 패트릭 드류(Patrick Drew)가 이끄는 펜실베이니아주립대 팀이 중심이 됐다. 연구진은 쥐의 복부에 근전도(EMG) 전극을 이식해 복근이 수축하는 시점과 뇌의 미세 움직임을 정밀 계측한 결과, 뇌의 움직임이 복근 수축보다 수십 밀리초 뒤에 일관되게 따라오는 패턴을 포착했다. 이 과정에는 복강과 척추관을 잇는

[빅테크칼럼] '메타의 마누스 20억 달러 인수 불허'한 중국의 속내…‘싱가포르 워싱’ 정조준 "기술 민족주의 등장"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중국이 메타(Meta)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마누스(Manus) 인수를 공식 불허하며, 20억달러(약 3조원) 규모의 ‘빅딜’이 미·중 기술패권 전면전에 휘말렸다. 힘들게 키운 자국 AI 기술을 베이징의 영향권 안에 묶어두기 위한 단호한 조치라는 분석이다. 블룸버그와 로이터에 따르면, 4월 27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외국인투자안전심사 사무실 명의로 “법에 따라 마누스 프로젝트 인수에 대해 투자 금지 결정을 내린다”며 “당사자에게 인수 거래 철회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2025년 12월 메타가 마누스 인수 계획을 발표한 지 불과 4개월여 만에 ‘거래 철회’라는 초강수를 던진 것이다. 메타 측 대변인은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제2의 딥시크’ 20억달러 딜, 4개월 만에 막힌 이유 마누스는 2022년 설립된 중국계 AI 스타트업으로, 심층 리서치 리포트 작성과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 제작 등 복합적 고난도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앞세워 ‘제2의 딥시크’로 불리며 급부상했다. 2025년 중반에는 본사를 중국에서 싱가포르로 옮기고 ‘Butterfly Effect Pte. Ltd.’라는 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