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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CEO혜윰] 앤트로픽의 7명의 공동창업자들, 재산의 80% 기부 약속…"AI 붐으로 인한 부의 집중" 저격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인공지능(AI) 선두주자 앤트로픽의 7명 공동창업자들이 재산 80%를 기부하겠다고 선언하며, AI 붐으로 인한 초극심 부의 집중 문제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이 서약은 각 창업자당 약 37억 달러(포브스 추정, 2026년 1월 기준) 규모로, 회사의 최근 3,500억 달러 기업가치 반영 시 수백억 달러를 자선으로 돌릴 잠재력을 지녔다.

 

fortune, finance.yahoo, ndtv, ainvest, forbes, techcrunch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2023년 봄 41억 달러에서 불과 3년 만에 87배 폭등한 3,500억 달러 가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9월 1,830억 달러에서 추가 1,000억~2,000억 달러 펀딩 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1월 26일 개인 사이트에 게재한 38쪽 에세이 '기술의 청소년기(The Adolescence of Technology)'에서 "AI가 모든 작업을 대체할 미래에서 부의 집중이 사회를 파괴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서약을 공식화했다.

 

창업자별 재산 규모와 잠재 기부액 분석

 

앤트로픽 공동창업자 7명—다리오 아모데이(CEO), 다니엘라 아모데이(사장), 톰 브라운, 잭 클라크, 재러드 카플란, 샘 맥캔들리시, 크리스토퍼 올라—의 순자산은 각 37억 달러로 집계되며, 총 259억 달러에 달한다.

 

80% 기부 시 최소 207억 달러가 풀리지만, 최근 월스트리트저널과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처럼 3,500억 달러 가치를 적용하면 각자 지분(2% 이상 보유 추정) 가치가 70억 달러를 넘어 총 기부 규모는 400억 달러 이상으로 팽창할 전망이다.

 

직원들도 현재 가격으로 수십억 달러 상당의 회사 주식 기부를 약속했으며, 앤트로픽은 1대1 매칭으로 동참해 총 규모를 배증시킬 계획이다. 이는 앤트로픽의 최대 경쟁사인 오픈AI 기존 '주식 기부 매칭 프로그램(최대 25~50%, 3:1 비율 사례)'을 확대한 것으로, EA(효과적 이타주의) 성향 직원 유치 전략으로 평가된다.

 

 

AI 붐 속 글로벌 억만장자 재산 폭증 데이터


지난해 억만장자 총재산은 16% 급증해 사상 최대 18.3조 달러(Oxfam)를 찍었으며, AI 관련 기업 투자만 1,5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일론 머스크의 재산은 7,000억 달러를 돌파해 길드 시대 록펠러(당시 GDP 대비)를 초월했으나, 이는 "AI 경제 효과의 서막'에 불과하다"고 아모데이는 지적했다.

 

아마존(1,050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800억 달러) 등 빅테크의 AI 투자로 인해 앤트로픽·오픈AI(7,500억 달러 가치) 등 스타트업 가치가 폭등, 신규 억만장자 7명을 탄생시켰다.

 

그러나 빌 게이츠·워런 버핏의 '기빙 플레지' 서명자(저커버그, 머스크, 엘리슨 포함) 중 실제 이행률은 낮아 비판받고 있으며, 피터 틸이 머스크에게 "좌파 단체로 흘러갈 돈"이라며 탈퇴 권유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부의 집중 리스크와 미래 노동시장 전망


아모데이는 에세이에서 AI를 "데이터센터 속 천재 국가"로 비유하며, 2027년경 등장할 '강력 AI'가 경제·고용을 파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실업화(1년 내), 화이트칼라 일자리 50% 증발을 예고하며, "AI가 모든 일을 대체한 후에도 인간에게 보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머스크도 "보편 고소득(universal high income)을 통해 노동을 '취미'로 전환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앤트로픽은 직원 보상 재설계와 AI 활용 시장 재구성을 모색 중이며, 자선 서약을 통해 "사회 붕괴"를 막는 '전환기 대응책'으로 삼고 있다. 이는 기술 산업의 냉소적 자선관(허무주의)을 비판하며, "부유층의 의무"를 강조한 전략적 메시지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이 서약이 AI 거버넌스와 불평등 완화 논의를 촉발할 것으로 전망하나, 실제 집행과 규제 필요성을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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