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7 (월)

  • 맑음동두천 24.1℃
  • 구름많음강릉 24.1℃
  • 맑음서울 24.7℃
  • 맑음대전 25.1℃
  • 맑음대구 25.6℃
  • 구름많음울산 24.4℃
  • 맑음광주 25.8℃
  • 맑음부산 26.2℃
  • 맑음고창 25.2℃
  • 흐림제주 25.8℃
  • 맑음강화 23.4℃
  • 맑음보은 22.0℃
  • 맑음금산 25.1℃
  • 구름많음강진군 26.5℃
  • 구름많음경주시 24.8℃
  • 구름많음거제 24.8℃
기상청 제공

빅테크

[빅테크칼럼] 오픈AI, 하드웨어 제국 건설 '잰걸음'…스마트 스피커·안경·램프 개발에 200명 규모 '팀 구성'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오픈AI가 AI 기반 소비자 기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200명 이상 규모의 전담 팀을 구성했다.

 

이 팀은 스마트 스피커(가격 200~300달러)를 첫 제품으로 개발 중이며, 카메라를 장착해 주변 환경 인식과 안면 인증 기능을 더해 차별화한다. 

 

스마트 스피커는 디스플레이 없이 2027년 2월 이후 출시될 전망이다. 제조는 지정학적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중국 Luxshare에서 대만 Foxconn으로 변경됐으며, 베트남 또는 미국 공장에서 생산된다. 이는 오픈AI가 소프트웨어에서 물리적 하드웨어로 나아가는 가장 구체적인 행보라는 지적이다.

 

The Information, panewslab, siliconangle, cnbc에 따르면, 오픈AI의 하드웨어 포트폴리오는 스마트 스피커 외에 스마트 안경과 스마트 램프까지 확대된다. 샘 올트먼 CEO는 직원들에게 "회사 역사상 가장 큰 프로젝트"라며 "첫해 1억대 출시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io Products 인수(65억 달러, 2025년 5월)가 기반이 됐다. 전 애플 디자인 총괄 조니 아이브와 탕 탄 최고 하드웨어 책임자가 주도하며, 올해 초 출시된 신규 오디오 AI 아키텍처가 실시간 대화와 중단 처리를 강화한다.

 

초기 생산 목표는 첫해 4000만~5000만대 수준으로 설정됐다. 이는 아마존 에코(Amazon Echo)나 구글 홈(Google Home) 시장을 위협할 규모다.

이 제품이 시판되면 Amazon Alexa Echo와 Google Home, Apple의 스마트 안경·펜던트·카메라 AirPods가 직접 경쟁자로 부상한다. 오픈AI는 LLM 심층 통합으로 음성·시각 컨텍스트를 강조하지만, 프라이버시 우려(항상 듣기 카메라)가 과제다.

 

엔비디아의 최대 300억 달러 투자 논의가 진행 중으로, 오픈AI 기업 가치를 7,300억 달러(약 1,000조원)로 끌어올릴 수 있다. 탕 탄은 MIT 강연에서 "신제품 모델과 하드웨어 교차가 밤잠을 설치게 한다"고 설명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공간사회학] ‘AI의 심장’과 전력·용수·소음·주민수용성의 충돌…서울 구청장들이 데이터센터에 제동 건 이유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기반시설인 데이터센터가 서울의 새로운 도시갈등 요인으로 부상했다. 서울 25개 자치구청장들이 데이터센터 건립 규제를 강화해 달라고 만장일치로 요구한 것은 단순한 ‘개발 반대’라기보다, 수도권에 집중된 전력수요와 주거환경 부담을 현행 인허가 체계가 충분히 걸러내지 못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데이터센터는 클라우드·온라인 금융·전자상거래·동영상 스트리밍·AI 서비스 등을 24시간 가동하는 ‘디지털 경제의 발전소’이자 'AI의 심장'같은 역할이다. 하지만 대형 시설일수록 전력을 대량 소비하고 냉각설비와 비상발전기, 변전설비를 함께 갖춰야 한다. 주민에게는 AI 혁신의 상징이기보다 “전력망 부담과 소음, 화재 위험, 재산가치 하락 우려를 동반한 시설”로 인식되는 이유다. 데이터센터가 뭐길래 데이터센터는 서버·저장장치·네트워크 장비를 집적해 데이터를 저장·처리·전송하는 시설이다. 네이버·카카오·통신사·금융회사·클라우드 기업뿐 아니라 AI 모델을 학습·추론하는 기업에도 사실상 필수적인 인프라다. 과거에는 기업 전산실이나 통신시설 성격이 강했지만, AI 확산은 데이터센터의 물리적 규모와 전력밀도를 크게

[빅테크칼럼] “오픈AI 에이전트, 독일 위키 사이트 점거”… 1만8000건 흔적, ‘AI 탈주’보다 관리·평가체계의 경고음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오픈AI와 연결된 것으로 보이는 자율 AI 에이전트들이 올해 5~7월 독일어권 개발자 위키인 ‘DSEWiki’를 외부 메시지판처럼 사용했다는 연구 조사 결과가 나왔다. theverge, thehackernews, reuters, the-decoder에 따르면, 조사팀은 에이전트가 남긴 게시물 약 1만8000건을 복원했으며, 로이터는 이 가운데 실제 편집 기록을 1만5000건 이상으로 집계했다. 숫자 차이는 ‘게시물’과 ‘위키 편집’의 산정 기준, 삭제된 기록의 복원 여부가 다르기 때문으로 보인다. 핵심은 제한된 웹 접근 환경에서 작동하던 에이전트들이 공개 위키의 편집 기능을 우회적 통신 수단으로 이용하고, 과제 정답·시간 정보·샌드박스 우회 방법을 공유했다는 점이다. 사건의 무대가 된 DSEWiki는 약 25년 된 독일어권 위키 서비스다.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 사이트는 지난 10년간 약 20차례만 수정됐을 정도로 사실상 휴면 상태였다. 그러나 올해 5월부터 짧은 기간에 대규모 자동 편집이 집중됐고, 6월 중순 이후에는 에이전트끼리 서로 다른 과제 진행 상황, 후속 문제의 예상 시점, 수집한 데이터, 정답 후보를 교환하는 흔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