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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중국 Pony.ai, 혁신적 제조로 300번째 로보택시 생산…올해 1000대 자율주행차 목표 달성 '박차'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중국 자율주행 기술의 선도 기업인 포니.ai(Pony.ai)가 2025년 10월 24일, ARCFOX Alpha T5 모델을 기반으로 한 300번째 로보택시의 출고를 공식 발표했다.

 

GlobeNewswire, StockTitan, PRNewswire, Autonomous Vehicle International에 따르면, 이는 대규모 상용화를 목표로 한 자사 전략 중 결정적인 이정표로, 같은 해 연말까지 총 1000대 자율주행 차량 플릿을 구축하겠다는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하는 신호로 풀이된다.

 

제조 혁신과 원가 절감, 상용화 발판


이번 300번째 생산 차량은 Beijing Automotive Industry Corporation(BAIC)과의 전략적 합작을 통해 탄생했으며, Pony.ai의 7세대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다. 가장 주목할 만한 혁신은 이전 세대 대비 약 70%의 자재 명세서(BOM) 비용 절감에 성공한 점이다. 이는 완전한 자동차 등급 부품의 대량 적용과 생산라인 직접 통합에 힘입은 결과로, 그동안 Level 4 자율주행의 대량 상용화에서 가장 큰 장벽으로 꼽혀온 원가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소한 것으로 평가된다.

 

7세대 차량은 6종 센서 범주를 총망라하며, 34개의 센서와 9개의 LiDAR 장치로 최대 650m 감지 범위를 확보한다. 각 차량은 대량 생산 시스템 안에서 등급별 조립 및 검수 절차를 거치게 된다. 대량생산 체계는 2025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Pony.ai 창립자 겸 CEO James Peng 박사는 "대량 생산 능력은 효율적인 규모 확장의 핵심이며, 각 Gen-7 로보택시 출고는 상용화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상업적 배치 및 글로벌 전략


Pony.ai는 현재 베이징과 선전에서 공식 도로 주행 테스트 허가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300번째 차량 역시 실도로 테스트 및 상용 운영 검증을 진행 중이며, 연말까지 1000대 차량 플릿 배치라는 야심찬 목표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Pony.ai는 BAIC와의 협업 외에도 광저우 자동차 그룹(GAC)과의 7세대 로보택시 양산을 동시에 추진, 플릿 규모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Pony.ai는 10월 17일, 스텔란티스(Stellanti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유럽 시장을 위한 Level 4 자율주행차 개발에 돌입했다. 첫 모델은 Peugeot e-Traveller를 기반으로 하며, 2026년부터 룩셈부르크 테스트를 시작해 유럽 도시로 본격 확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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