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9 (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빅테크

머스크, 브라질 대법 'X 계정 차단 명령' 거부…"판사, 탄핵당해야"

일론 머스크의 X 발표 모습 [SNS캡처]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브라질 대법관의 명령에 맞서며 도리어 해당 판사의 탄핵을 주장하고 나섰다.

 

브라질 대법원이 엑스(X·옛 트위터)의 특정 계정들을 차단하라고 명령하자 X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이 판사는 탄핵당해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및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머스크는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브라질 대법원의 알레샨드르 드 모라이스 대법관이 내린 계정 폐쇄 명령의 구체적인 내용을 모두 공개하겠다"며 "이 대법관은 뻔뻔스럽게 브라질의 헌법과 국민을 배신한 사람이다. 그는 사임하지 않으면 탄핵당해 마땅하다"고 글을 올렸다.

 

하루 전(6일)에도 그는 "판사가 (우리에게) 막대한 벌금을 부과하고 우리 직원들을 체포하겠다며 브라질 내 X 접속을 끊으라고 위협했다"며 "그 결과 우리는 브라질 내 모든 수익을 잃고 브라질 지사의 문을 닫아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보다는 원칙이 문제"라며 "대법원 명령에 대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항의하겠다"고 밝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대법원 결정으로 차단 대상이 된 X 계정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토대로 세를 불리려는 브라질의 극우 운동과 연관된 것들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모라이스 대법관은 온라인상 허위정보 등에 대한 규제 필요성에 강한 목소리를 내온 인물로, 최근 몇 년간 특정인의 계정을 차단하라는 명령을 지속해서 내렸다. 이 중 대부분은 극우 성향인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 지지자들의 것으로 전해졌다.

 

모라에스 대법관은 자신의 X에 사법 방해 행위와 관련해 머스크에 대한 조사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머스크가 법원의 명령을 거부하고 활성화 시킨 계정 한 개당 약 27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내궁내정] 삼성 갤럭시S·갤럭시노트·갤럭시폴드 시리즈 암호명(코드명)에 숨겨진 의미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개발 과정에서 보안 유지와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수단으로 암호명을 사용한다. 이는 단순히 보안측면의 의미뿐만 아니라 제품의 철학과 기능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수단으로 사용돼 많은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유발하는 장치가 되기도 한다. 특히 이 암호명(코드명, 프로젝트명)은 삼성전자가 개발한 기기의 혁신성과 기술적 성취를 함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예를 들어, 갤럭시 S10의 '비욘드'는 새로운 디자인과 기술을, 갤럭시 S20의 '허블'은 카메라 성능을, 갤럭시 S25의 '패러다임'은 삼성의 모바일 기술과 AI 통합에서의 새로운 표준을 설정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갤럭시 노트 10의 ‘다빈치(Da V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