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6 (목)

  • 맑음동두천 26.5℃
  • 구름많음강릉 16.6℃
  • 맑음서울 27.2℃
  • 맑음대전 25.4℃
  • 맑음대구 19.6℃
  • 맑음울산 16.5℃
  • 맑음광주 27.3℃
  • 맑음부산 19.2℃
  • 맑음고창 22.2℃
  • 구름많음제주 19.3℃
  • 맑음강화 21.8℃
  • 맑음보은 22.6℃
  • 맑음금산 24.9℃
  • 맑음강진군 23.1℃
  • 맑음경주시 17.6℃
  • 맑음거제 18.8℃
기상청 제공

빅테크

[빅테크칼럼] AI 연합의 사기 격퇴전…오픈AI와 함께 AI플랫폼으로 4420억 달러 공습 막는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글로벌 사기 피해액이 연간 4420억 달러(약 610조원)에 달하는 가운데 글로벌 사기방지 연합(GASA)이 오픈AI와 손잡고 AI 플랫폼 'Scam.org'를 출시하며 반격에 나섰다.

 

usatoday, opentools.ai, gasa.org, natlawreview, feedzai에 따르면,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GASA는 3월 12일 이 플랫폼을 선보였으며, 50개 이상 언어로 지원해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 97%가 접근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모바일 최적화로 개발도상국 스마트폰 사용자까지 포괄, 교육·탐지·신고·지원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다.

 

이번 출시는 3월 16~17일 비엔나에서 열릴 예정인 UNODC-INTERPOL 글로벌 사기 정상회의를 며칠 앞두고 이루어졌으며, 이 회의에서는 전 세계 장관급 및 고위 관계자들이 모여 증가하는 초국가적 범죄 위협으로서의 사기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57% 성인 피해, 쇼핑 사기 54% 최다


GASA와 Feedzai의 '2025 글로벌 사기 현황 보고서'는 42개국 4만6000명 성인 설문에서 지난 1년간 57%가 사기를 당했으며 23%가 금전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쇼핑 사기(54%), 투자 사기(48%), 예상치 못한 돈 사기(48%)가 주요 유형으로, 남미·아프리카·오세아니아에서 25%가 실제 손실을 겪었다. 73%가 사기 식별 자신감을 보였으나 실제 피해 비율이 높아 소비자 인식 격차가 문제로 지적됐다.

 

오픈AI+10개 사이버 파트너, 실시간 위협 공유


Scam.org는 오픈AI AI 모델과 AnyTech365, CUBE AI, Falkin, Malwarebytes, Netcraft, ReasonLabs, ScamAdviser, Scamnetic, Seraph Secure, Spamhaus 등 10개 사이버 기업의 위협 인텔리전스를 결합한다. ReasonLabs의 Mozo 기술 등으로 의심 메시지·웹사이트 실시간 검증하며, 신고 데이터는 GASA의 Global Signal Exchange(7000만건 이상 신호)로 연동돼 범죄망 차단 속도를 높인다. 피해자 지원은 미국 AARP, 브라질 ANVINT, 호주 Victim Support Alliance와 연계된다.

 

UN 정상회 앞두고 타이밍…파편화 대응 통합


이번 출시는 3월 16~17일 비엔나 UNODC-INTERPOL 글로벌 사기 정상회의 직전 이뤄졌다. GASA가 후원하며 아마존·메타·산탄데르 등 참여하는 이 회의는 초국가적 사기 대응을 모색한다. GASA 전무 Jorij Abraham은 "사기 인식 캠페인만으론 부족, AI 대 AI 전쟁 필요"라며 기술 통합 강조했다. 플랫폼 신고 기능은 수개월 내 론칭 예정으로, 5대륙 연합 확대 기대된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가족 사진까지 꺼낸 올트먼…화염병 테러가 드러낸 ‘AGI의 반지’ 권력전쟁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자택 화염병 테러 직후 새벽에 올린 블로그 글은 단순한 심경 고백을 넘어, AI 권력 구조와 민주주의, 그리고 미디어 책임을 둘러싼 정치·사회적 선언문에 가깝다. 4월 10일(현지시간) 오전 4시12분 전후, 미국 샌프란시스코 노스비치 지역에 위치한 올트먼 자택 대문에는 화염병이 던져졌다. 샌프란시스코 경찰에 따르면 화염병은 문과 외벽 일부를 그을렸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건 1시간가량 뒤인 오전 5시7분, 같은 남성이 3번가에 위치한 오픈AI 본사 앞에서 건물을 불태우겠다고 협박했고,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체포됐다. 용의자는 20세 남성으로, 신원과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 사건은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에 대한 불안과 반발이 전 세계적으로 고조되는 가운데 발생했다는 점에서, ‘AI 공포’가 물리적 폭력으로 번진 첫 상징적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것은 내 가족 사진이다”…가장 사적인 이미지의 정치화 사건 직후 올트먼은 평소 철저히 숨겨왔던 가족 사진을 공개하는 이례적 행보를 택했다. 그는 블로그에서 “이것은 내 가족 사진이다. 나는 그

[빅테크칼럼] 엔비디아 독주에 칼 빼든 앤트로픽…‘3.5GW 동맹’ 넘어 자체 AI 칩까지 노린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자체 AI 칩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9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전 세계적인 AI 수요 폭증으로 고성능 반도체 품귀와 가격 급등이 이어지자,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연산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의 하나라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논의는 극초기 단계로, 아직 전담 조직도 꾸려지지 않았고 구체적인 칩 아키텍처 설계 역시 착수하지 않은 상태라며, 상황에 따라 프로젝트가 전면 백지화될 수 있다는 점을 소식통들은 분명히 했다. 로이터는 첨단 AI 칩 설계·생산 체제를 구축하는 데 숙련 공학자 확보와 제조 파트너십까지 감안하면 약 5억달러(약 7400억원) 안팎의 초기 비용이 들어갈 수 있다고 전했다. GPU 의존도와 ‘멀티 벤더’ 전략의 한계 앤트로픽은 현재 엔비디아 GPU뿐 아니라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트레이니엄(Trainium)’, 구글 클라우드의 텐서 처리 장치(TPU) 등 빅테크의 전용 AI 칩을 폭넓게 사용하는 ‘멀티 벤더’ 구조를 구축해 왔다. AWS는 앤트로픽의 초기 핵심 파트너이자 주요 AI 고객사로, 자사 고성능 칩과 슈퍼컴퓨팅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