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3 (금)

  • 흐림동두천 1.7℃
  • 맑음강릉 6.3℃
  • 박무서울 3.8℃
  • 박무대전 -1.2℃
  • 맑음대구 -1.1℃
  • 맑음울산 2.6℃
  • 연무광주 -0.4℃
  • 맑음부산 5.8℃
  • 맑음고창 -3.6℃
  • 맑음제주 5.1℃
  • 구름많음강화 0.9℃
  • 맑음보은 -4.8℃
  • 맑음금산 -5.0℃
  • 맑음강진군 -3.5℃
  • 맑음경주시 -3.8℃
  • 맑음거제 0.6℃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韓美 우주협력 '가속'···美NASA 달착륙선에 韓과학장비 탑재

韓 과학 탑재체 '루셈', 美 무인로켓 '노바-C' 타고 달 간다
달 우주환경 측정 위한 '루셈', 4일 미국 이송 시작
민간 달 착륙선 '노바-C' 탑승…팰컨9 실려 2024년 달로

한국이 만든 과학 탑재체 '루셈'을 실은 무인 달 착륙선 '노바-C'의 달 표면 착륙 예정지. 달의 앞면 적도 서쪽에 위치한 라이너감마 지역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한국과 미국의 우주기술이 만나 새로운 달 탐사 임무를 수행한다.

 

우리나라가 만든 달 탐사용 과학 탑재체가 내년 중 미 항공우주국(NASA)의 무인 달 착륙선에 탑재돼 달 환경을 조사, 분석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천문연구원은 4일 '달 우주환경 모니터(LUSEM·루셈)' 탑재체의 개발이 완료돼 미국으로 이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루셈은 미국의 무인 달착륙선 '노바-C'를 통해 2024년 달에 발사될 예정이다.

 

천문연은 이날 루셈을 무(無)진동 특수차량에 실어 인천공항으로 이송한 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인튜이티브 머신즈'(Intuitive Machines)로 항공 운송한다.

 

인튜이티브 머신즈는 2021년 11월부터 NASA가 개발을 목표하는 무인 달 착륙선 노바-C(Nova-C)를 개발 중이다. 노바-C는 달 앞면 저위도 '라이너 감마' 지역에 착륙한 후 달 표면 지형 관측, 국소 자기장 측정, 레이저 반사경 배치, 탐사로봇 전개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루셈은 우주환경 관측 임무를 맡는다. 루셈은 50킬로전자볼트(50keV) 이상의 고에너지 입자를 검출할 수 있는 센서다. 천문연과 선종호 경희대 우주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공동개발했고, 국내기업 쎄트렉아이가 제작을 담당했다.

 

인튜이티브 머신즈는 내년 초까지 과학장비를 노바-C에 장착하고 각종 기능 점검 등을 수행한다. 점검에 이상이 없으면 내년 말 미국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 우주발사체 '팰컨9'으로 발사할 예정이다.

 

조선학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NASA 주도 유인 우주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약정 서명 후 추진해 온 첫 번째 협력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서 우리나라 참여 범위를 확대하고 우주 분야 국제공동 연구의 장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영득 천문연 원장은 "루셈은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과학 탑재체 중 하나"라며 "우주탐사 시대에 필요한 우주환경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문연은 착륙선에 탑재할 장비 4종을 개발한다. 4종은 루셈을 포함해 △달 표면 자기장 측정기(LSMAG) △달 표토 3차원 영상카메라(GrainCams) △달 표면 우주방사선 측정기(LVRAD) 등이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고흥군,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 경쟁 참전…서명운동 돌입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전남 고흥군이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를 위해 군민 서명운동에 돌입하며 국가 우주 클러스터의 균형을 강조하고 있다. 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에서 등장한 이 기관은 기술사업화 지원과 산업기반 조성을 담당하며, 대전·경남과의 치열한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클러스터 삼각체제의 불균형 지적 대한민국 우주산업은 대전·경남 사천·고흥의 삼각 클러스터로 운영되며, 2045년까지 시장 규모 100조원 확대를 목표로 한다. 대전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을 중심으로 다수 연구기관이 밀집해 있으며, 사천의 우주항공청(KASA)은 2026년 예산 1조1,201억원으로 산업 육성을 주도한다. 반면 고흥은 나로우주센터와 발사체 특화지만 전문 지원기관 부재를 이유로 진흥원 유치를 주장한다. 고흥의 인프라와 경제 효과 전망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는 152만㎡ 규모로 2031년까지 1조6,000억원이 투자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노스페이스 등 11개 앵커 기업이 입주 협약을 맺었다. 80여 기업의 입주 의향으로 2만개 이상 일자리 창출과 4조9,000억원 생산 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군은 진흥원 유치 시 이 인프라와의 시너지가 우주 생태계 활성

[이슈&논란] 티웨이 여객기 대만공항서 바퀴 빠졌다…인명피해 없이 185명 무사 착륙, 14편 지연 사태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제주발 티웨이항공 여객기가 착륙 직후 우측 랜딩기어 타이어가 이탈하는 드라마틱한 사고가 발생했다. 9일 대만 중시신문망 등에 따르면 제주에서 출발, 2월 8일(현지시간) 오후 3시 52분 북쪽 활주로(05L/23R)에 착륙한 보잉 737-800형 티웨이항공 여객기 TW687편(보잉 737-800)이 2분 만에 게이트 A2로 안전 이동했으나, 잔여 부품 수거와 활주로 점검으로 1시간 40분 폐쇄 조치가 내려졌다. 사고 상세와 객관적 피해 규모 사고 여객기에는 탑승객 185명과 승무원이 탑승했으나, 모두 무사히 하역됐으며 인명 피해는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티웨이항공 측은 "착륙 후 브리지 이동 과정에서 타이어가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며 기체 다른 부위 이상은 없고 원인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한 공항 전체 영향은 출발·도착 지연 14편으로, 3편의 항공기(일본항공 포함)가 연료 부족으로 '메이데이' 우선 착륙을 요청했으나 관제 지도 아래 안전 착륙했다. 공항 운영 차질과 후속 대응 타오위안 공항은 사고 직후 북쪽 활주로를 폐쇄하고 표면 이상 여부를 철저 점검했으며, 오후 5시 35분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