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9 (목)

  • 맑음동두천 11.2℃
  • 맑음강릉 10.3℃
  • 맑음서울 10.7℃
  • 맑음대전 9.5℃
  • 맑음대구 11.9℃
  • 맑음울산 12.2℃
  • 맑음광주 10.6℃
  • 맑음부산 15.4℃
  • 맑음고창 9.7℃
  • 맑음제주 11.0℃
  • 맑음강화 9.9℃
  • 맑음보은 8.8℃
  • 맑음금산 8.5℃
  • 맑음강진군 11.2℃
  • 맑음경주시 11.0℃
  • 맑음거제 12.5℃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이것이 달에서 본 ‘일출’…달 안착 ‘블루 고스트’ 촬영 송출

"어둠 속에 떠오른 태양, 더 눈부시네"
美 달 탐사선 ‘블루 고스트’ 촬영 사진 공개
태양광 발전으로 본격적인 탐사 시작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민간 기업 두 번째로 달에 안착한 미국 무인 착륙선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의 ‘블루 고스트’가 찍은 화려한 일출 사진이 공개됐다.

 

달에서는 낮과 밤이 각각 14일간 지속된다. 이날 뜬 해로 인해 앞으로 2주일 동안 달에서는 낮이 이어진다. 태양광 발전으로 돌아가는 블루 고스트의 각종 탐사 장비도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라이브사이언스 등 외신들은 2일(현지시간) 달 앞면 북동쪽에 있는 현무암 평원 ‘위기의 바다’(마레 크리시움)에 블루 고스트가 성공적으로 착륙했다고 발표했다.

 

블루 고스트는 2024년 2월 달에 최초로 착륙한 민간 기업 인튜이비브 머신스의 오디세이 우주선 다음으로 달에 착륙한 두 번째 민간 달 착륙선이다.

 

파이어플라이는 3일(현지시간) 블루고스트가 달에서 일출 장면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며 “날이 밝으면서 달 표면 활동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탐사선에 탑재된 과학장비 중 상당수는 이미 작동을 시작했고 달에서 해가 질 때까지 향후 2주 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이어플라이는 X를 통해 “블루 고스트는 달에 밤이 올 때까지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밤이 오면 블루 고스트는 태양광 발전을 하지 못하는 데다 영하 173도 추위에 노출되면서 수명이 종료된다.

 

공개된 사진은 블루 고스트가 폭이 480km가 넘는 위기의 바다에 착륙한 후 촬영된 사진이다. 블루 고스트는 많은 사진을 촬영해 지구로 보내주고 있다.

 

사진은 너무 밝아 눈동자 앞에 손전등을 갖다 댄 것 같다. 태양에서 내리꽂히는 밝은 빛 때문에 달 표면도 선명하게 촬영됐다. 크고 작은 운석 충돌구가 곳곳에서 보이고, 거친 토양의 질감도 사실적으로 담겼다.

 

블루 고스트에는 총 10개 탐사 장비가 실렸다. 달 표면을 시추하고 각종 샘플을 수집할 예정이다. 특히 기기와 우주복에 접착제처럼 달라붙는 달 먼지를 제거하는 기술을 시험한다. 달 먼지는 매우 작고 뾰족하기 때문에 인류가 달에 진출할 때 위협 요인이 된다. 기기를 고장 내고 우주비행사의 호흡기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월면에서 태양이 보여주는 장관은 오는 14일 다시 등장한다. 이때에는 일출이 아니라 개기일식이 발생한다.

 

파이어플라이는 “지구가 달의 지평선 위에서 태양을 가리는 모습을 고화질 사진으로 촬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블루고스트 탐사선은 NASA의 '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CLPS) 임무의 일환으로, 파이어플라이는 NASA와 함께 달 착륙선을 발사한 세 번째 민간기업이다.

 

NASA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무인 달 탐사를 진행하기 위해 민간 14개 업체와 협력해 CLPS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블루 고스트는 지름 3.5m, 높이 2m짜리 무인 달 착륙선이다. 지구에서 지난 1월15일 발사돼 45일간 우주를 비행하다 월면에 안착했다. 민간에서 성공시킨 두 번째 달 착륙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재정 지원을 통해 실행됐다.

 

니키 폭스 NASA 과학임무 국장은 "우리가 지금 달에 보내는 과학 기술은 미래 NASA 탐사와 장기적 인간의 거주를 위한 길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며, 앞으로 여러 세대에 걸쳐 세상에 영감을 줄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54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부산서 항공사 기장 피살…경찰, 유력용의자로 같은 항공사 부기장 추적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부산에서 현직 항공사 기장 A씨(50대)가 자택 아파트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A씨와 과거 같은 항공사에서 부기장으로 근무했던 B씨(50대)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 경남 창원 방향 도주를 추적 중이다. 부산경찰서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A씨는 2026년 3월 17일 오전 5시 30분경 부산진구 아파트 자택에서 습격당한 것으로 추정되며, 오전 7시 15분경 이웃 주민 신고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병원 이송 후 사망 판정을 받았고, 목 등에 예리한 흉기 상처가 확인됐다. B씨는 범행 직후 창원으로 도주했으며, 전날인 16일 새벽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에서 또 다른 기장 C씨의 목을 조르는 미수 범행을 저지른 사실이 드러났다. ​ B씨는 수년 전 심리 평가에서 비행 금지 판정을 받은 후 퇴사한 전 부기장으로, 기장 승격 과정과 건강 이상 판정에 앙심을 품은 것으로 보인다. B씨는 2024년 퇴사 전 심리 평가 문제로 지상 근무를 강제받았으며, 이로 인한 불만이 동료 기장들에 대한 보복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사건 직후 일부 조종사들이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했으며, 경남 창원 근무 기장 한 명이 명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