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국내 항공사 항공편의 23.3%가 지난해 15분 이상 지연 출발 또는 도착한 것으로 집계되며, 5대 중 1대꼴 지연이 만연한 실태가 드러났다. 국토교통부 기준으로 총 68만4000여 편 중 15만9000여 편이 지연 처리됐으며, 이는 전년 25.7%에서 2.4%p 개선된 수치다.
지연율 추이와 노선별 편차
국내선 지연율은 35만4천여 편 중 20.4%로 국제선 26.5%(32만9천여 편 중)보다 낮았으나, 국제선이 공항 혼잡과 난기류 영향으로 더 취약했다. 2025년 상반기 평균 지연율은 23.6%로 소폭 상승했으나, 9월 기준 국제선 26.7%, 국내선 20%를 기록하며 유사 패턴을 보였다. 국토부의 지연시간 반영 평가 강화가 정시성 개선을 유도한 배경으로 분석된다.
항공사별 '지각 순위표'
에어서울이 36.9%로 가장 높은 지연율을 기록하며 '지각왕' 자리를 굳혔다. 상반기 36.5%(국내선 27.5%, 국제선 41.4%)로 7,144편 중 2,610편 지연됐으며, 작년 국제선 46.6%에서 소폭 개선됐으나 여전히 1위다. 진에어(26.3%), 이스타항공(24.5~38%), 에어로케이, 아시아나항공, 에어프레미아가 뒤를 이었고, 반면 에어부산은 16.2%로 국내·국제선 최저를 자랑했다.
개선 노력과 과제
정비 지연은 4,520편으로 전년 동수이나, 항공기 연결과 슬롯 제약이 주 원인으로 꼽혔다. 국토부 상반기 서비스평가에서 에어부산 등 우수 등급 부여와 장시간 지연(국내 1시간↑, 국제 2시간↑) 반영으로 항공사 체질 개선이 가속화되고 있다. 그러나 LCC 중심 지연 편중은 여행객 불편을 키우며, 스케줄 조정과 회전시간 관리가 시급한 과제로 부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