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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우주항공청, 2117억원 규모 항공 신규사업 올해 착수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우주항공청이 올해부터 총 2117억원 규모의 항공분야 신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엔진 핵심기술, 친환경 소재부품, 항공 인공지능(AI) 신뢰성 확보 등 미래 항공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5개 핵심 사업이 포함됐다.

 

우주항공청은 5일 오후 2시 경남 사천 본청 1층 대강당에서 2026년 항공분야 신규사업 사전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산·학·연 연구자에게 사업 목표와 주요 내용을 직접 설명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공개되는 5개 신규사업은 항공 혁신의 핵심 영역을 망라한다. 첫째, 전기화 항공기용 고바이패스 터보팬 엔진 핵심기술 개발은 출력 100kW 이상 로터일체형 임베디드 전동발전기를 포함한 4500파운드포스(lbf)급 엔진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한다. 총사업비 470억원(국비 285억원)을 투입해 2029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둘째, 항공 가스터빈 엔진용 구조물 고강도 소재부품 개발은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엔진 소재·부품 5종의 국산화를 추진한다. 총사업비 395억원(국비 297억원)으로 2030년까지 개발한다.

 

셋째, 지속가능 열가소성 항공기 부품 핵심기술 개발은 글로벌 원제작사(OEM) 공급망 진입을 위한 고속 공정 품질 동등성 확보에 초점을 맞춘다. 구조부품을 내장부품으로 재활용하는 자원 순환형 기술로 국제 탄소중립 요구에 대응하며, 총사업비 312억원(국비 250억원)을 투입한다.

 

넷째, 항공 AI 안전성 확보를 위한 자율임무 신뢰성 보증기술 개발은 현재 공백인 항공기 AI 적용 국가표준을 마련한다. 자율임무 모듈 개발 및 실증기 검증을 중심으로 470억원(국비 380억원)을 투입해 2029년까지 AI 적용 유인항공기 개발 기반을 구축한다.

 

다섯째, 미래 첨단 항공기(AAV) 전기-터빈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핵심기술 선행개발은 AAV의 운용 시간과 항속거리 확대를 위해 추진된다. 터보제너레이터와 전기모터 등 핵심 요소 기술을 확보해 AAV 실증기에 연계 활용할 계획이며, 470억원(국비 390억원)을 2029년까지 투입한다.

 

우주항공청은 설명회 의견을 반영해 2월 중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을 통해 정식 공고문 게시 및 과제 접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창헌 우주항공청 항공혁신부문장은 "국내 항공 기술 수준을 발전시키고 산업화를 연계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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