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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우주칼럼] 머스크 "스페이스X가 러시아의 무단 스타링크 사용 차단"…러시아 500km 공격망 붕괴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일론 머스크는 2월 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무단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사용을 막기 위해 시행한 조치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이는 러시아가 이 기술을 우크라이나 영토 깊숙한 곳까지 공격 드론을 유도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는 우크라이나의 우려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었다.


머스크는 X에 "러시아의 무단 스타링크 사용을 중단시키기 위해 우리가 취한 조치들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추가 조치가 필요하면 알려달라"고 썼다. 이 성명은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스페이스X에 연락하여 스타링크 단말기가 장착된 러시아 드론이 전자전 대응 수단을 회피하고 더 정밀하게 목표물을 타격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고 경고한 지 며칠 후에 나왔다.
 

france24, reuters, cnn, euronews, dronexl, militarnyi, kyivindependent에 따르면, 스페이스X가 러시아의 무단 스타링크 사용을 차단하기 위해 도입한 속도 제한 조치(75~90km/h 초과 시 연결 차단)가 즉각적인 효과를 발휘하며,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스타링크 탑재 러시아 드론으로 인한 사망자가 0건"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1월 27일 하르키우주 여객열차 공격(사망자 최소 5명, 탑승자 291명) 이후 불과 5일 만에 달성된 성과로, 우크라이나의 전자전 대응을 우회하던 러시아 드론 작전이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분석된다.

 

우크라이나 국방장관 미하일로 페도로프는 2월 1일 "초기 조치가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으며, 다음 단계로 우크라이나 내 모든 스타링크 단말기를 인증 시스템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국방부 고문 세르히 베스크레스트노프는 "수백 건의 스타링크 탑재 러 드론 공격 증거를 확보했으며, 주로 민간 지역을 타격했다"고 공개했다. 러시아군은 Shahed(최대 사거리 2,000km 변형), Molniya-2(전선 50km 침투), BM-35(500km 사거리, 드니프로 86km 공격 사례) 등에 스타링크를 장착해 GPS 교란을 무효화했으나, 속도 제한으로 고정익 드론의 순항 속도(90km/h 이상)를 초과해 연결이 끊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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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드론 공격 규모: 월 1만 대 돌파, 스타링크가 '게임체인저'


러시아의 드론 공격은 2026년 1월 1만 대를 초과하며 전월 대비 2배 증가했으며, 이 중 상당수가 스타링크로 저격률을 높였다. 예를 들어, 체르니히우 지역 에너지 시설 공격에서 3분의 1 성공률을 기록한 Molniya 드론은 합판 제작으로 저비용(수백 달러)이었으나 스타링크로 전자전 회피가 가능했다. BM-35는 러시아 본토나 점령지 발사 시 우크라이나 전역과 폴란드·루마니아·리투아니아 일부를 사정권에 두었으나, 스페이스X의 위성 기반 속도 감지(터미널 보고 무시)로 우회 불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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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은 전장 통신·드론 조종에 스타링크 5만개 이상을 의존 중으로(폴란드 2만9,500개 기부 최대), 저속 FPV 드론(90km/h 미만)은 정상 작동하나 러시아 고속 타격 드론만 선택적 차단된다. 

 

기술 전쟁의 새 국면: 인증 시스템과 제3국 우회 경로 차단


스페이스X의 40km/h 기존 제한을 러시아가 프록시 보드로 뚫은 전례를 반영해, 이번 75~90km/h 제한은 위성 직접 감지로 강화됐다. 우크라이나는 "간단 등록·신속 인증"으로 군용 단말기를 화이트리스트화하며, 미인증기(러시아 제3국 구매 추정)는 자동 차단한다. 러시아는 제재 회피로 유럽 지인 통해 터미널 확보했으나, NVIDIA Jetson Orin 프로세서 탑재 잔해 분석으로 공장 수준 생산이 드러났다.

 

이 조치로 러시아 드론 사거리·정밀도가 30~50% 하락할 전망이며, 우크라이나 항공군은 1월 31~2월 1일 야간 90대(Shahed 60대 포함) 격추·파괴하며 대응력을 입증했다. 전문가들은 "스타링크가 우크라이나 전쟁의 핵심 인프라에서 양날의 검으로 전환됐다"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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