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5 (수)

  • 맑음동두천 6.0℃
  • 구름많음강릉 8.4℃
  • 맑음서울 9.9℃
  • 흐림대전 10.8℃
  • 연무대구 10.5℃
  • 연무울산 9.9℃
  • 광주 11.7℃
  • 부산 10.8℃
  • 흐림고창 9.1℃
  • 제주 10.8℃
  • 맑음강화 7.4℃
  • 흐림보은 9.2℃
  • 흐림금산 9.5℃
  • 흐림강진군 9.6℃
  • 흐림경주시 9.0℃
  • 흐림거제 9.9℃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어린이 포함 6명 탑승한 의료수송기 쇼핑몰 추락…“생존자 정보 없어”

美서 이번엔 6명 탑승 의료수송기 번화가 추락
필라델피아 쇼핑몰 근처 추락하며 화염…인근 주택·차에 불붙어
어린이 환자 1명, 보호자 1명, 승무원 4명 탑승
여객기·헬기 충돌 참사 이틀 만에 또 항공사고…트럼프 "슬프다"
사고기 회사 “생존자 있었다는 정보는 없다”
수송기 추락 쇼핑몰 측 “건물 내 부상자 없어”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미국 워싱턴 DC에서 여객기와 헬기가 충돌한 지 이틀 만에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한 번화가에 환자와 보호자 등이 탑승한 의료수송기가 추락했다.


1일(현지시간) AP통신과 NYT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어린이 환자와 어머니를 비롯해 6명이 탑승한 의료수송기가 전날 오후 6시 6분 노스이스트필라델피아 공항에서 이륙한 지 30초 만에 487m 고도까지 상승하며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이후 의료수송기는 공항으로부터 4.8㎞ 이내의 지점에 있는 필라델피아 북동부 쇼핑몰 근처에 떨어졌다. 추락 장소는 '루즈벨트 몰' 근처의 번화한 교차로로 알려졌다.

 

필라델피아 한 가정의 현관문 카메라에 촬영된 사고 영상에는 굉음와 함께 비행기가 급강하하며 화염이 솟구치는 등 폭발하는 장면이 담겼다. 

 

연방항공국(FAA)은 사고기 탑승자를 1차로 2명이라고 발표했다가 6명으로 정정했다. 사고기 운영사인 '제트 레스큐'(Jet Rescue)는 사고기 기종은 보통 조종석의 2명에 더해 승객을 10명까지 태울 수 있는 '리어젯 55'(Learjet 55)이며, 미주리주 스프링필드로 향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사고 의료수송기 회사인 ‘제트 레스큐’의 대변인은 "어린이 환자 1명과 다른 승객 1명, 승무원 4명이 타고 있었다. 탑승자 6명은 모두 멕시코 출신"이라면서 "우리는 생존자를 확인할 수 없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또 "어린이 피해자가 필라델피아에서 치료받은 뒤 의료수송기를 타고 미주리주 스프링필드로 향하던 중이었다"면서 "의료수송기는 최종 목적지인 멕시코 티후아나로 향하기 위해 미주리주에서 급유할 예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사고가 충격적”이라면서도 “우리의 임무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모든 항공기를 정비하는 데 있어 한 푼도 아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의료수송기가 추락한 지점 인근의 쇼핑몰 소유주인 브릭모어 프로퍼티 그룹 대변인은 NYT에 “현재로서는 대피가 완료된 해당 건물에서 부상자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경찰이 현장을 확보하고 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하는 동안 관계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취임후 10여일 만에, 미국 안에서 발생한 두번째 중대 항공 사고에 직면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비행기가 추락하는 것을 보게 되어 매우 슬프다”며 “더 많은 무고한 영혼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공간사회학] 덴마크 "미국 침공시 그린란드 공항 활주로 파괴"… 미국 상대 ‘방어 시나리오’ 재조명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덴마크가 1월 그린란드에 폭약을 휴대한 군대를 비밀리에 배치해, 미국이 무력으로 그린란드를 장악하려 할 경우 누크(Nuuk)와 캉거루수아크(Kangerlussuaq) 공항 활주로를 파괴하는 계획을 진지하게 검토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덴마크 국영방송 DR의 3월 19일 덴마크 정부 및 군 고위층 내 12명의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덴마크는 “미군 항공기의 착륙을 물리적으로 차단함으로써 미국의 침공 비용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체적 방어 시나리오를 준비했다. 이는 북대서양 동맹(NATO) 동맹국이 서로에 대한 군사 공격을 배제한 평화 프레임 안에서, 미국 대통령의 공개적 영토 획득 위협이 “실제 작전 계획” 수준으로 받아들여졌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DR의 취재에 기초한 보도는 덴마크군이 1월 그린란드에 이동할 때, 실제 착발 능력이 있는 폭약을 휴대했다고 전했다. 이 폭약은 누크와 캉거루수아크 공항의 활주로를 파괴해, 미군이 대규모 병력과 장비를 공중 수송으로 투입하는 것을 사실상 불가능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 이는 단순한 ‘시설 파괴 훈련’이 아니라, 실전 상황에서의 ‘방어적 저지 작전’을 전제로 한 계획으로

[이슈&논란] 獨 라인메탈 CEO "전 세계 방공 미사일 재고 거의 바닥" 경고…1년치 정밀무기 사용량, 단 4일만에 소진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미국,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분쟁이 단순한 국지전을 넘어 ‘재고 전쟁’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독일 최대 방산업체 라인메탈(Rheinmetall)의 아르민 파퍼거 CEO는 3월 19일 CNBC 인터뷰에서 "미국과 유럽, 중동 전역의 방공 미사일 재고가 거의 바닥났다(nearly empty)”고 경고하며, 만약 전쟁이 한 달 더 이어지면 “사용 가능한 미사일이 거의 남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최대 방산업체 수장의 이러한 평가는 에픽 퓨리 작전이 시작된 이후 분석가들이 지적해온 취약점을 다시 한번 부각시킨다. 또 미국과 동맹국이 단기간에 방공·정밀 탄약을 어떻게 소모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결국 미국, 이스라엘 연합군이 작전을 얼마나 오래 지속할 수 있을지, 그리고 이 분쟁이 전 세계 군사 대비태세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미국은 전쟁 초반 6일 동안만 약 319발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수천 발의 폭탄·미사일을 사용했으며, 이에 따른 총비용은 113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외교정책연구소(FPRI)는 이를

[이슈&논란] 35분 조깅이 초래한 ‘프랑스 보물’…Strava 한 방에 노출된 핵추진 항공모함 '샤를 드골'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프랑스 해군의 기함이자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미국 외에 운용되는 핵추진 항공모함 ‘샤를 드골(Charles de Gaulle)’의 위치가, 한 해군 장교의 피트니스 앱을 통한 조깅 기록 한 번에 노출되는 초유의 보안 사고가 발생했다. 프랑스 르몽드를 비롯한 다수 외신은 3월 13일 기준, 지중해 동부에서 작전 중이던 이 항공모함의 실시간 좌표가 운동 앱 Strava를 통해 세계에 공개된 사실을 확인했다. 정보는 몇 시간 뒤 위성 이미지와 레이더, 공개 OSINT(공개정보 감시) 데이터로도 재확인되면서, ‘디지털 오퍼레이션’ 시대의 군사보안 취약성을 날카롭게 드러낸 사례로 평가된다. “35분 조깅”이 공개한 262m 핵추진 항모 이 사건은 3월 13일, "아르튀르"라는 가명으로 식별된 이 장교가 연결된 스마트워치를 사용해 항공모함 갑판에서 35분 동안 7킬로미터가 조금 넘는 거리를 달린 기록을 남기면서 발생했다. 그의 Strava 프로필이 공개로 설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위치정보가 포함된 운동 데이터가 프랑스 해군의 기함이 키프로스 북서쪽, 터키 해안에서 약 10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다는 것을 정확히 특정했다. 위성 이미지와 레

한화 ‘아리온스멧’, 육군 다목적무인차량 성능확인평가 단독 완수…"軍 필요장비 성실하게 납품"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아리온스멧’이 육군 다목적무인차량 사업의 마지막 관문인 성능확인평가를 19일 단독으로 완수했다. 다목적무인차량은 육군 미래전력 체계인 ‘아미타이거 4.0’의 핵심 전력이다. 성능확인평가는 최고속도, 항속거리 등 6개 항목에 대해 각 방산업체가 제시한 성능을 상대 평가하기 위한 것(A형 평가항목)으로 지난 3일부터 약 3주간 실물 평가로 진행됐다. 앞서 각 업체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방위사업청이 지정한 전문연구기관에서 A형 평가항목 실물평가를 진행하고, 해당 수치를 제안서에 기재해 방사청에 제출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제안서 제출 내용을 상회하는 수치까지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과 ‘모든 업체가 동일한 조건에서 실물평가를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번 평가는 방산업계 일각에서 제기된 이 같은 요구사항을 수용해 진행됐다. 또한 ‘군이 요구하는 성능보다 상회하는 원격제어거리를 상대평가해야 한다’는 의견, ‘성능확인평가에 투입된 장비에 대한 업데이트가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의견까지도 모두 반영한 것이다. 특히 일부 업체가 지난 평가 과정 중에 장비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