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일의 항공사 안전 및 제품 등급 웹사이트인 에어라인레이팅스는 385개 항공사 중 2025년 가장 안전한 풀서비스 항공사 상위 25개사와 저비용 항공사 상위 25개사를 선정해여 발표했다. [airlineratings.com]](http://www.newsspace.kr/data/photos/20250103/art_17368629882797_da1775.png)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항공기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는 에어뉴질랜드로 나타났다.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항공 안전성 및 서비스 평가 전문 웹사이트인 에어라인레이팅스닷컴은 최근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 상위 25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에어라인레이팅스닷컴은 385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항공사의 중대 사건이나 최근 사망 사고, 항공 관련 정부 및 업계 기관의 감사, 전문 조종사 훈련 평가, 항공기 연식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요소를 고려해 안전도를 평가한다. 다만 조류 충돌이나 난기류 고장 등 천재지변으로 인한 사고는 제외된다.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대형항공사(FSC) TOP25 [airlineratings.com]](http://www.newsspace.kr/data/photos/20250103/art_17368629870744_bfcf69.png)
FSC 평가에서는 에어뉴질랜드가 콴타스항공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에어라인레이팅스닷컴은 “두 회사의 차이는 1.5점에 불과했다”며 “두 항공사 모두 최고의 안전 기준과 조종사 훈련을 유지하고 있지만, 에어뉴질랜드의 항공기가 더 최신 기재였다”고 말했다.
3~5위는 캐세이퍼시픽,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에티하드 항공이 차지했다. 6~10위는 전일본공수(ANA), 에바항공, 대한항공, 알래스카항공, 터키항공으로 조사됐다.
국내에서는 대한항공이 안전한 항공사 8위에 선정되면 TOP25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2위에서 4계단이나 순위를 끌어올리며 8위를 차지했다.
에어라인레이팅스닷컴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가장 눈에 띄는 변화로 이베리아와 베트남 항공이 포함되고 대한항공이 상위 10위권에 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저비용항공사(LCC) TOP25 [airlineratings.com]](http://www.newsspace.kr/data/photos/20250103/art_17368629863574_e69543.png)
가장 안전한 LCC 순위에선 홍콩 익스프레스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5위는 젯스타, 라이언에어, 이지젯, 프론티어항공으로 조사됐다.
6~10위는 에어아시아, 위즈에어, 비엣젯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 볼라리스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를 이어 플라이두바이, 노르웨이어, 부엘링, 제트2, 선 컨트리 항공, 웨스트제트, 제트블루 항공, 에어 아라비아, 인디고, 유로윙스, 얼리전트 에어, 세부 퍼시픽, 짚에어, 스카이 항공사, 에어 발틱 등의 순이었다.
국내 LCC항공사 중 TOP25에 이름을 올린 항공사는 없었다.
에어라인레이팅스닷컴은 "지난해 순위 밖이었던 제트2, 짚에어, 에어 발틱이 올해 이름을 올렸으며 경영난을 겪고 있는 스피릿 항공은 제외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