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최대도시인 상파울루의 번화가에 소형 항공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thefrontierpost]](http://www.newsspace.kr/data/photos/20250206/art_17389769236019_5dfc67.png)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브라질 최대도시인 상파울루의 번화가에 소형 항공기가 추락해 최소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로이터통신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오전 7시 20분께 상파울루시 서부 바하푼다의 번화가 인근 도로에 소형 항공기가 떨어져 버스에 충돌했다.
현지 소방 및 치안당국은 이 사고로 항공기에 타고 있던 2명이 사망했고, 현장을 지나던 오토바이 운전자 등 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부상자들의 정확한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비치크래프트 킹 에어(Beecraft King Air)는 미국 비치크래프트 사에서 제작한 쌍발 터보프롭 비행기 시리즈로, 1964년부터 생산되어 현재까지도 다양한 모델이 운용되고 있다. 사진은 슈퍼 킹 에어 350 모델 [위키피디아]](http://www.newsspace.kr/data/photos/20250206/art_17389769206616_c777d9.png)
추락한 항공기는 미국 비치크래프트 사에서 제작한 쌍발 엔진 킹에어 기종으로 최대 8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나 2명만 탑승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체는 이날 오전 상파울루 시내 공항에서 이륙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관제탑과 교신이 끊어졌다.
충돌 직후 버스는 화염에 휩싸였다. SNS와 현지 사진 등에 따르면 먼 곳에서도 검은 연기가 하늘로 솟구치는 장면이 목격됐다.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브라질 공군 등 당국이 조사를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