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제주발 티웨이항공 여객기가 착륙 직후 우측 랜딩기어 타이어가 이탈하는 드라마틱한 사고가 발생했다.
9일 대만 중시신문망 등에 따르면 제주에서 출발, 2월 8일(현지시간) 오후 3시 52분 북쪽 활주로(05L/23R)에 착륙한 보잉 737-800형 티웨이항공 여객기 TW687편(보잉 737-800)이 2분 만에 게이트 A2로 안전 이동했으나, 잔여 부품 수거와 활주로 점검으로 1시간 40분 폐쇄 조치가 내려졌다.
사고 상세와 객관적 피해 규모
사고 여객기에는 탑승객 185명과 승무원이 탑승했으나, 모두 무사히 하역됐으며 인명 피해는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티웨이항공 측은 "착륙 후 브리지 이동 과정에서 타이어가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며 기체 다른 부위 이상은 없고 원인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한 공항 전체 영향은 출발·도착 지연 14편으로, 3편의 항공기(일본항공 포함)가 연료 부족으로 '메이데이' 우선 착륙을 요청했으나 관제 지도 아래 안전 착륙했다.
공항 운영 차질과 후속 대응
타오위안 공항은 사고 직후 북쪽 활주로를 폐쇄하고 표면 이상 여부를 철저 점검했으며, 오후 5시 35분 정상 운영을 재개했다. 대만 민간항공국(CAA)과 교통안전위원회(TTSB)는 랜딩기어 조립부, 축 토크, 유지보수 기록을 중심으로 조사에 착수했으나 현재까지 공식 원인 발표는 없다.
국제 매체들은 조종사의 침착한 대처와 공항의 신속한 FOD(이물질) 제거를 높이 평가하며, 저비용항공(LCC)의 안전 관리 강화 필요성을 지적했다.
유사 사례 비교와 안전 시사점
보잉 737 시리즈의 타이어 이탈 사고는 착륙 시 고속 마찰이나 유지보수 미비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최근 5년간 글로벌 10건 이상 보고됐다. 이번 사건은 승객 안전 착지 성공으로 마무리됐으나, 피크 타임 공항 혼잡 시 14편 지연처럼 연쇄 효과를 초래할 수 있어 항공사와 공항의 예방 점검 강화가 요구된다.
티웨이항공은 여객 대체편 제공과 보상 절차를 진행 중이며, 추가 업데이트가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