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0 (월)

  • 맑음동두천 0.4℃
  • 맑음강릉 2.9℃
  • 맑음서울 1.7℃
  • 대전 0.6℃
  • 맑음대구 3.9℃
  • 맑음울산 3.7℃
  • 맑음광주 1.5℃
  • 맑음부산 5.8℃
  • 맑음고창 0.9℃
  • 맑음제주 5.5℃
  • 맑음강화 -0.3℃
  • 구름많음보은 0.5℃
  • 구름많음금산 0.7℃
  • 맑음강진군 2.9℃
  • 맑음경주시 3.2℃
  • 맑음거제 3.4℃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무안공항서 181명 탑승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10시 현재 2명 구조·28명 사망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무안국제공항(전남 무안군 망운면) 활주로에 29일 오전 9시 3분경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해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한국공항공사와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 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 175명 중 한국인 173명, 태국인 2명(여성)으로 파악됐다. 사고가 난 기종은 B737-800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현재 2명을 구조했으며 파악된 사망자는 28명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응 3단계를 발령, 62명의 소방관과 소방차 29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으며 비행기 꼬리쪽을 중심으로 탑승객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체 앞부분과 중간 탑승객까지 합치면 사상자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항공기 화재를 초기 진화하고 기체 후미부터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여객기는 활주로에 착륙 도중 조류 충돌(버드스트라이크)로 랜딩기어가 작동하지 않아 활주로를 이탈해 공항 외벽에 부딪혀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알래스카서 10명 탑승 여객기 '실종'…美, 올해 4번째 항공사고 '벌벌'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에서 또 다시 항공기 사고가 발생했다. 트럼프 정부 들어서면서 벌써 4번째 사고다. 6일(현지시간) 오후 로이터·AFP통신 등은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10명(승객 9명과 조종사 1명)이 탑승한 소형 여객기가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래스카주 안전관리국은 어널래클릿을 출발해 놈으로 향하던 베링 에어 소속 여객기가 실종돼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어널래클릿에서 이날 오후 2시 37분에 이륙한 여객기는 오후 3시 16분 어널래클릿과 놈 사이에 있는 노턴 사운드 만 상공에서 마지막으로 위치가 파악된 뒤 실종됐다. 어널래클릿과 놈은 노턴 사운드 만을 사이에 두고 235㎞ 떨어져 있다. 알래스카주 안전관리국은 추락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알래스카주 순찰대 등 소방 당국과 수색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지역으로부터 약 48㎞ 범위를 수색 중이다. 다만 악천후 등으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래스카는 도로 연결 상황이 좋지 않은 데다, 산악 지형과 급변하는 날씨 탓에 이동 수단으로 소형 비용기를 자주 사용한다. 베링 에어는 놈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항공사이며, 실종 여객기 기종은 단발 터보프롭 경비행기인

[우주AtoZ] '지구의 쌍둥이' 금성의 비밀을 파헤치다…462도·자전이 공전보다 길다·태양행성 중 시계방향 자전 '유일'· 화산존재·지구미래·2031년 베리타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금성은 태양계의 두 번째 행성이다. 지구와 크기와 질량이 유사해 '지구의 쌍둥이'로 불린다. 외형만 비슷할 뿐 그 내부는 극도로 다른 환경을 지니고 있다. 생명체는 살 수 없지만 행성 형성과 진화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하는 연구대상이 돼 왔다. 금성은 두꺼운 대기 때문에 표면을 직접 관측하기 어렵지만 1990년대 미 항공우주국(NASA)의 마젤란 호가 직접 탐사에 나서 표면이 과거 광범위한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많은 화산으로 덮여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면서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특이하게도 금성은 자전 주기가 약 243일로, 공전 주기인 224.7일보다 길다. 이는 금성의 하루가 금성의 1년보다 길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금성은 시계 방향으로 자전하는데, 이는 태양계 행성 중 유일하다. 금성은 극한의 온도와 대기로 인간이 도저히 살 수 없는 환경이다. 금성의 평균 표면 온도는 약 462°C로, 태양에 더 가까운 수성보다도 뜨겁다. 이는 두꺼운 이산화탄소 대기에 의한 강력한 온실 효과 때문이다. 또한, 대기압은 지구의 약 90배에 달하며, 황산 구름이 대기를 덮고 있어 표면 관측조차 어렵다. 하지만 밖에서 보면 달처